깊은 이야기

덴마크에서 25년간 어린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면서 지금까지 100여 종에 달하는 책들을 저술해 왔다. 어린이를 위한 철학을 주제로 하는 그의 글들은 동화,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있으며,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랜드 등의 북유럽 국가를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호주, 에쿠아도르 등의 국가에서 어린이를 위한 철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대화 위주로 구성된 그의 철학동화들은 단순한 구성과 짧은 내용 속에 독특한 발상과 진지한 생각을 담고 있어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좋은 글로 평가받고 있다. 덴마크 교외에 있는 란데루프 자유학교(Randerup Free School)의 교장으로 있으면서 요즘도 어린이들과 생활하며 매일 글을 쓰고 있는 그는 자신의 비전이 어린이들과 그들의 삶 속에 있다고 말한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때 은행 및 일반 기업에서 일했다. 이후 어린이 철학 교육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면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개하는 일을 해 왔다. 저서로는 어린이 철학 교육을 소개하는 『사슴이 미쳤나 봅니다』가 있으며, 역서로는 『페르 예스페르센의 철학 동화』『깊은 이야기』(공역)『아홉빛깔 생각교실』(공역)『아홉빛깔 생각교실을 활용한 철학교육의 이론과 실제』(공역)가 있습니다. 또한 『작은 철학자: 사고력 동화(54권)』『몬테소리 마스터피스(60권)』 등의 책들을 감수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및 건국대학교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했다.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안데르센 동화 등 어린이 책들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