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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검은 고양이 뭉켈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6046103
· 쪽수 : 183쪽
· 출판일 : 2008-01-16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6046103
· 쪽수 : 183쪽
· 출판일 : 2008-01-16
책 소개
아무런 잘못이 없는 착한 아이들도 어른들의 불화로 양친과 함께 살지 못하기도 하고, 때로는 정을 듬뿍 준 애완동물과 원치 않는 이별을 통해 일찍부터 상실의 아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이야기는 바로 그러한 상실과 이별 그리고 성장을 담은 동화로, 작가인 만켈은 스웨덴 출신의 작가로서, 특히 독일에서 각종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독일어권에서 그의 작품은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책속에서
"오늘 휴가를 냈단다."
아빠가 대답했다.
"오늘 너와 단 둘이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휴가를 냈어."
그 말을 듣자마자 루카스의 심장이 갑자기 더 빨리 뛰기 시작했다. 아빠가 루카스와 단 둘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회사에 휴가를 내는 일은 이제껏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딱 한 번 출근하지 않고 집에 하루 종일 계셨던 때가 있긴 한데, 그건 바람돌이 형이 나무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쳤을 때였다.
그러나 루카스는 지금 아픈 데도 없지 않은가?
그런데도 아빠는 집에 계신다. 왜일까?
"내 생각에, 우리가 같이 차를 타고 캠핑장으로 나가보면 좋을 것 같아서."
아빠가 말씀하셨다.
"긴 장화를 신고 가면 숲에서 산책도 할 수 있을 거야. 어쩌면 거기서 순록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
아빠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루카스는 벌써 현관으로 뛰어가 장화를 신기 시작했다.
곧 아빠와 루카스는 차를 타고 달렸다.
(... ...)
갑자기 루카스는 아빠가 운전을 하면서 틈만 나면 백미러를 통해 자기를 쳐다보는 것을 알아차렸다. 루카스와 눈이 마주치자 아빠는 또 빙긋이 웃었다. 순간 루카스는 당황했다. 여태껏 아빠가 아무런 이유없이 그렇게 루카스를 쳐다본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본문 108~10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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