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남자는 떠나도 일본어는 남는다

남자는 떠나도 일본어는 남는다

조정순 (지은이)
에디션더블유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6개 2,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남자는 떠나도 일본어는 남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남자는 떠나도 일본어는 남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외국어 > 일본어 > 일본어 회화
· ISBN : 978899608900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0-07-15

책 소개

카리스마 입담으로 좌중을 휘어잡는 국내 일본어수업의 인기스타, 이스트원 조정순 CEO의 일본어와 인생 이야기. 한때 호텔리어를 꿈꿨던 20대 여성이 어떻게 불과 몇 년 만에 스타 일본어 강사로, 최우수 일본어교육기관상에 빛나는 교육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이 책에는 대학시절 우연히 접하게 된 일본어가 결국 일생의 사업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 한국인으로서 일본어를 쉽고 빠르게 배우는 방법, 오늘날 대한민국 청춘남녀를 자극하는 옆 나라 일본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과 기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목차

1부 나는 왜 일본어 선생이 되었나
대학교 2학년, 일본어를 처음 만나다 │ 일본어 천재 │ 사랑이 일본어를 더 사랑하게 만들다 │ 조교로 늙어 보이는 학부생 │ 올F 낙제생에서 올A 장학생이 되다 │ 14시간 만에 벙어리 되다 │ 광대뼈가 미국에서 먹히다 │ 마리의 인생역전, 스시 레스토랑 │ Sunny, You Were Sunny │ 나는 파란색 아이디, FIFA의 VIP 리셉션 스태프 │ 호텔리어를 포기하다 │ 우유 한 통의 현실에 부딪히다 │ 동네 아줌마의 일본어 교실 │ 식혜 밥알 같은 배신감 │ 책에서 빛을 찾다 │ 영(0)에서 다시 쓴 인생 시나리오 │ 일본으로 떠났다 그리고 정신은 돌아왔다 │ 진짜 일본어를 가르치고 싶다 │ 무작정 시작한 나만의 저축 │ ‘그래?’에서‘진짜?’로, 한류의 시작을 확신하다 │ 개그맨을 꿈꾼 도지사 아들, 코지 │ 강아지 이찌와 새로운 시작을

2부 나는 일본어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사람
이스트원의 모태 │ 사업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접대는 아무나 못 한다 │ 나도 산다, 네가 뭐가 힘들어? │ 사람은 또 사람을 부른다 │ 여사장 팔자와 기생 팔자 │ 잘 배우는 학생 하나 열 스타 안 부럽다 │ 배우 박신양, 이스트원 도약의 발판 │ 내 지갑 속, 1억 원짜리 지폐 한 장 │ 벤츠 타다가 에스페로 타기 │ 배려, 만남에서 인연으로 │ 용서, 인연에서 아군으로 │ 좋은 사람보다 더 강할 수 있는 즐기는 사람 │ 명함에, 간판에 작아지지 말라 │ 짐승돌에 대처하는 방법 │ 갈기를 세우고 으스대는 사람 │ 가슴에 근육이 생기다 │ 모든 일본 비즈니스는 나를 통할 것이다 │ 돛을 팽팽하게 펴 놓으면 바람이 불 때 힘차게 나아간다 │ 강남 속 작은 일본 │ 관심사 하나로 사람들을 이어주는 꼰빠 │ 이스트원은 놀이터이다 │ 여자라서 천만다행이야 │ 위기관리와 배팅을 잘하려면 │ 막걸리를 놓치고 고춧가루를 잡다 │ 남자는 가도 경험은 어디 안 간다 │ 일본을 알아야 일본어가 된다

3부 일본어,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일본어를 공부하기에 한국인은 축복받았다 │ 언어적 실수와 문화적 실수 │ 제 딸이 가슴만 커요 │ 소름 끼치는 배려 │ 좃또…… │ 습관을 만들어준 샴푸세트 │ 3천 원짜리 커피 한 잔으로 생색낼 수 있다 │ 나, 화장실 가도 괜찮아? │ 오지랖은 간섭이다 │ 무관심이 가장 무섭다 │ 일본 여자가 한국 남자를 좋아하는 진짜 이유 │ 배용준은 어떻게 욘사마가 되었나 │ 우리 오빠 같은 사람이랑 왜 결혼을 해? │ 연속해서 세 번 전화하는 당신, 스토커? │ 내 인생에서 조연 하지 말자 │ 비싼 밥을 사주면 마음이 흔들려요 │ 게지메가 있는 사람 │ 내 여자친구가 되어 줄 수 있어? │ 남에게 의지해서 사는 사람은 행복해질 수 없다 │ 일본어도 쉽지만 일본인은 더 쉽다

4부 지금, 일본에서는 -불황을 극복하는 일본 트렌드 읽기
도박은 괜찮지만 음주운전은 안 된다 │ 한 그룹에 48명? 인기 여성 아이돌그룹 AKE48 │ 모바일은 일본이, 컴퓨터는 한국이 우위 │ 불경기를 이기는 대박 아이템, 건강 상품 │ 5초의 미덕 │ 유명 디자이너 작품을 싼 가격에 │ 한국과 일본,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저자소개

조정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생. 2004년 스물여섯의 나이에 이스트원 어학원을 설립했다. 한류스타 이준기, 박신양, 신민아, 황정음, 이범수, 추소영 등 수많은 연예인들의 일본어 선생님으로 유명해지면서 스타 일본어 강사로 발돋움했다. 최우수 일본어교육기관상에 빛나는 교육사업가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 최근에는 KOREARISM을 만드는 CHO Corporation의 대표로서 일본, 중국, 유럽, 미국 시장을 겨냥하여 한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트위터 http://twitter.com/coooooljs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jungsooncho 경력 현 CHO Corporation CEO 현 이스트원 어학원 대표강사 현 이스트원 컨설팅 대표이사 기업 일본어 문화 컨설팅 다수 2002 FIFA 한일월드컵 VIP RECEPTION 저서 <남자는 떠나도 일본어는 남는다>(에디션더블유)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일본 사람이 말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들의 일본어 실력도 한국인으로 치면 무척 잘하는 편이지만, 발음과 억양, 어휘의 차이로 일본 사람의 일본어처럼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정순아, 너는 일본어로 말해도 일본 사람들이 외국인이냐고 안 물어보네. 신기해!”
“하하, 그래서 일본 사람인 척해. 그래도 나만의 억양이 좀 남아있어 그런지 일본 저기 어디 시골에서 왔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간혹 있더라. 웃기지?”
조금 겸손을 떨면서도 어깨는 으쓱거렸다.
“나는 식당에서 쓰미마셍!(すみません)(저기요)만 해도 종업원이 바로‘외국에서 왔어요’한다니까. 정말 짜증나.”
“쓰(す) 발음을 살살 해야 해.‘스’도 아니고‘수’도 아닌 중간 발음으로. 더 중요한 건 숨을 약간 내쉬면서 해야 하고. 한국인들이 기초일본어 책에 쓰인 대로, 쓰미마셍, 이렇게 발음하면, 발음이 세니까 당연히 외국인인 줄 알지.”
“진짜? 스, 쑤(す) 이렇게? 넌 어떻게 그걸 알고 있니?”
아, 그랬구나! 이것이 한국과 한국인 유학생들의 현실이구나…….


“그래. 그때 기생 팔자는 그 나무가 썩을 때 같이 썩는 땅인데. 여사장 팔자는 나무가 썩으면 그걸 거름으로 써서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서 다음 나무나 밭을 갈 때 거름으로 쓴단다.”
“아……그래? 그럼 나는 기생 팔자가? 여사장 팔자가?”
“그건 네가 만드는 기다. 이번 일로 쓰러지고 힘만 들면 기생 팔자지. 근데 네가 일본 쪽 사업이라 하니 그놈이랑 헤어지고 거름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최고의 여사장이 되그라. 기생 팔자, 여사장 팔자는 비슷하단다. 근데 그 과정과 결과는 반대이잖나.”
“엄마! 알았어……남자든 뭐든 설사 야꾸자やくざ같은 악질을 만나더라도 나중에 거름으로 쓸 수 있게, 잘 만나고, 조심하고, 많이 배울게.”
“그래……가르치는 것도 하면 할수록 배우는 기다. 네가 가르치는 학생들한테서도 뭔가 배아라.”
나는 엄마의 여사장 팔자론을 마음에 담았다.


“나 박사과정이 아직 1년 남았는데 수입이 없어. 자기야, 나 아르바이트라도 할 수 있게 일 좀 줄 수 없을까?”
“일이 하고 싶으면,‘자기야’가 아니라 사장님이라고 불러야지. 지금 박신양 씨 팬 페이지를 한국, 일본, 영어판으로 준비 중인데 그럼 그거 번역해 줘.”
한국어와 영어를 섬세한 표현의 차이까지 완벽하게 이해하고, 똑똑하고 다재다능한 일본 남자를 오랜 기간 ‘남친’으로 삼고 있어서 나의 일본어도 진짜 일본어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1백원 하나 헛되게 쓰지 않는 꼼꼼한 성격이니 번역이나 일을 맡기기에 제격이었다. 그는 기대대로 번역 일을 완벽하게 완수했다. 나는 그에게 이스트원 교재 연구와 제작을 맡기기도 했다. 그는 그렇게 한국을 떠나기 직전까지 거의 1년 이상을 나를 사장님이라고 부르며 월급을 받아갔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