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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북

마사지북

조지 다우닝 (지은이), 앤 켄트 러시 (그림), 오명자 (옮긴이)
  |  
연장통
2012-08-30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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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북

책 정보

· 제목 : 마사지북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지압/마사지
· ISBN : 9788996649854
· 쪽수 : 224쪽

책 소개

조지 다우닝과 북 디자이너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던 켄트가 ‘우리가 직접 책을 써 보자’는 결심으로 시작된 책이다. 그들은 먼저 도입 챕터로 글을 시작했고, 이후 강의 섹션에 수록할 스트로크 중 몇 가지 대표할 만한 것들을 소개하고 그림을 곁들였다.

목차

6 등 마사지 전문점이여 영원하라!
8 한국판 『마사지북』을 옮겨엮으며
--
13 마사지를 하는 이유
14 이 책의 사용법
--
19 오일과 파우더
22 바닥에서 마사지하기
24 테이블
--
33 준비해야 할 것들
35 피술자에게 일러두기
37 오일 바르기
39 손 사용법
--
47 스트로크(stroke)에 관하여
51 머리와 목
64 가슴과 배
73 팔
80 손
85 다리 앞부분
93 발
98 다리 뒷부분
104 궁둥이
108 등
120 전신 스트로크
--
129 그 밖의 순서
132 자신만의 스트로크 구사하기
134 몸의 긴장
138 긴장, 불편 및 간지러움
142 음악과 함께하는 마사지 및 기타 방법
--
147 10분 마사지
148 두 사람이 마사지하기
152 셀프 마사지
156 동물 마사지
158 연인 마사지
163 산모 마사지
--
169 심화 단계
176 명상
179 태극권
181 다음 단계
--
187 구역 요법(zone therapy)
193 마사지, 그 밖의 유형
197 마사지를 더 배울 수 있는 곳
198 직업으로서의 마사지
--
205 인체 해부도

저자소개

조지 다우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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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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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켄트 러시 (그림)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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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본문 보기1, 마사지를 하는 이유

마사지는 가족, 친구, 연인을 위한 활동이다. 할머니와 아이,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은 물론 애완동물을 위해서도 할 수 있다. 마사지는 상대방을 돕고 보살피는 신체 활동이다. 신체적 보살핌을 나누고자 하는 누구에게든지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통념과 달리, 마사지는 고급 섹스 테크닉이 아니라 치유 기법의 일종이다. 연인에게 시술했을 때에는 자연스레 아름다운 성관계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시술자와 피술자가 원하면 마사지를 통해 신체에 평화와 생기가 흐르는 경로가 너무나도 쉽게 열린다. 그러나 이것은 마사지가 가져오는 수많은 가능성 중 단 한 가지일 뿐이다.
마사지의 핵심은 말하지 않고 대화하는 특수한 방법이라는 데 있다. 마사지가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평소에 상대방을 쓰다듬고 안으면서 우리는 그를 좋아한다거나, 동정하거나, 그의 가치를 믿는다는 뜻을 전한다. 그러나 마사지는 이와 같은 메시지를 새롭고 다른 방식으로 전할 수 있다. 기분 좋은 마사지를 받을 때 피술자는 보통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심신 상태에 들어선다. 지금까지 꽁꽁 닫힌 채 숨겨져 있던 특이한 공간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다. 매일 명상을 수행하는 사람만이 알 것 같은 바로 그러한 공간이다. 그런 상태 자체만으로도 피술자에게는 큰 이익이다. 그러나 마사지를 시술하는 사람은 거기서 멈추면 안 된다. 피술자의 자각을 높이도록 조율하는 능력이 발달하면 시술자는 자신 내면의 자아와 경험까지도 전달할 수 있다. 마치 연약한 종이에 섬세한 펜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최소한의 터치로 말을 전달하는 것이다. 신뢰, 공감, 존경, 서로의 신체를 느끼는 순수한 감각에 대하여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이 순간만큼은 단어로는 결코 전달할 수 없는 표현력을 가지게 된다.
마사지의 정수는 간단하다. 마사지는 우리를 더욱 온전하게 완성시키고, 더욱 가득 채워준다. 시술자의 손은 이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그 힘을 믿는 법을 배우면 마사지가 무엇인지에 관한 설명을 듣는 것보다 훨씬 마사지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보기2, 이 책의 사용법

이 책은 두 가지 목적을 염두에 두고 썼다. 하나는 마사지를 시술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마사지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다.
이 책의 세 파트 중 첫 번째 파트는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에 알면 좋은 실용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마사지 오일의 성질, 바닥에서 마사지를 하는 방법과 테이블에서 하는 마사지와의 차이와 유사점을 수록했다. 마사지를 시술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책의 뒷부분을 접하기 전 이 챕터들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특히 ‘손 사용법’을 잘 읽도록 한다. 이 내용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이 챕터들을 대강이라도 읽고 넘어가기를 권한다.
다음 이 책의 두 번째 파트는 마사지를 스트로크(stroke)별로, 신체 부분별로, 신체 전체에 걸쳐 시술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마사지 기법은 에솔렌 스타일 마사지로 알려진 여러 기법 중 하나이다. 이 마사지 기법은 최근에 빅서와 샌프란시스코의 에솔렌 인스티튜트에서 개발한 것으로, 유럽에서 한 세기에 걸쳐 전래해오던 것이며 흔히 스웨디시 마사지(Swedish massage)라고 불린다.
이 책의 타입, 그림, 디자인은 친구와 마사지를 시행하고자 할 때 옆에 펼쳐두고 보기 편하도록 고려했다. 그러나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에 각 지침 내용을 소개하는 글과 시술하고 싶은 스트로크에 관한 특정한 설명을 먼저 읽어봐야 한다. 또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말기를 바란다. 한 번에 여섯 가지 이상의 스트로크를 배우는 것은 좋지 않다. 마지막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배우고자 하는 스트로크를 자신에게도 시술해보기 바란다.
이 책에 설명하는 지침이 어려워 보이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실제로 시술하게 되면 눈으로 읽었을 때보다 훨씬 쉬울 것이다. 책이 출간되기 전 마사지 지식이 전무한 여러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 책의 일부를 실천해보도록 했는데 모두가 실제로 해보았을 때 거의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이 책의 마지막 파트는 자신만의 마사지 스타일을 개발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서 좀 더 발전된 기법을 제안하고, 다른 종류와 전통의 마사지를 간단히 소개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사지의 의미와 이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손을 어떻게 더 잘 사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 파트는 읽고 싶을 때 읽으면 되며, 지침 부분의 내용을 꽤 익숙하게 수행할 때쯤 훨씬 잘 와 닿을 것이라고 본다.
몇 가지 기본 기법을 먼저 숙달하도록 한다. 그 다음 이 책의 마지막에 수록된 지침들을 읽어보고 계속 나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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