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낭만식객 Artful Eater

낭만식객 Artful Eater

(퀴나의 달콤한 남미 여행기)

퀴나 (지은이)
  |  
이야기쟁이낙타
2012-04-27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낭만식객 Artful Eater

책 정보

· 제목 : 낭만식객 Artful Eater (퀴나의 달콤한 남미 여행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중남미여행 > 중남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6667049
· 쪽수 : 272쪽

책 소개

평범한 스무 살의 여대생으로 조용히 살다가 좋아하는 음식과 달콤한 와인에 이끌려 호주로 건너가 요리학교 Le Cordon Bleu와 University of South Australia에서 공부하고, 맛있는 음식 따라, 향 좋은 와인 따라 살고 있는 낭만식객 퀴나. 그녀가 지구 반대편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긴 새로운 풍미(風味)의 세계를 전해드리는 맛있는 초대장이다. 그녀가 걸었던 남미의 소박하고 그림 같은 여행자의 식탁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목차

프롤로그 See, Eat y Dance

1장 달콤한 탱고의 유혹 아르헨티나 Argentina
탱고 드림 / 눈물 젖은 엠빠나다 / recipe-Empanada / 무한 고기 사랑 #1 / recipe-Chimichurri / The Great Eater / 무한 고기 사랑 #2 / 그래도 달달한 인생 / recipe-Dulce de leche / 행복하고 맛있는 딜레마 / 다섯 병의 와인, 다섯 병의 수다 / 엘 볼슨에서 길을 잃다 / 낯선 외국인과 친해지는 방법 / 라 보카 골목에서 만난 남자들

2장 안데스의 선물 볼리비아, 페루 Bolivia y Peru
우유니에서 마주친 복병 / 부족한 것 없이 먹을 수 있는 우리는 참 행복한 거다 / 눈까 떼 올비다레 Nunca te olvidar? / 전부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 사랑은 무한히 자랑은 적당히 / recipe-Salsa criolla, Salsa de mani, Salsa de perejil / 자나깨나 물조심 / 기대하지 않은 데서 기대 이상의 것을 얻다 / recipe-Ceviche tradito / 페루의 인심, 페루의 하루

3장 향기로운 추억 콜롬비아 Colombia
과일 탐색기 / 콜롬비아에는 좋은 커피콩만 있는 게 아니다 / 칼라르카에서 맛본 엄마표 집 밥 / recipe-Mazamorra con leche, Cocadas, Sancocho, Colombia Comidas / 그래도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 국민 음식을 맛보다 / 보고타의 명물 / recipe-Ajiaco / 지상에 완벽한 천국이란 없는 건가 / 부끄러움은 짧게 행복은 길게 / 하늘은 간절히 원하는 자를 돕는다 / recipe-Salsa de aji picante / 마지막 이야기_타강가에 남겨둔 추억

저자소개

퀴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냥저냥 하루하루를 보내며 조용한 스무 살의 여대생으로 살다가, 좋아하는 음식과 와인에 이끌려 호주로 건너온 것이 지난 2002년. 그 후, Le Cordon Bleu와 University of South Australia에서 레스토랑 경영을 전공하고, 맛있는 음식 따라, 향 좋은 와인 따라 5년 째 레스토랑과 와인 인더스트리에 몸담고 있는 여자. 선입견이 모든 경험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삶의 이치를 늘 가슴에 새겨두고, 세상의 음식과 와인,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선입견 없이 먹어 보고, 마셔 보고, 알아보는 것을 즐기는 자칭 모험가. 배낭여행자에게는 거추장스럽고 어울리지 않는 결벽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불쑥 떠나는 배낭여행을 즐기는 다소 무모한 여행 중독자, 흑백 사진을 사랑하지만 색이 예쁜 피사체는 일단 카메라에 담고 보는 어설픈 사진사, 수줍음 많지만 음악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몸이 꿈틀거리는 본능적 댄서, 오래된 것들이 가진 멋을 아끼고 사랑하는 빈티지 애호가. 오, 그리고 늘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만년 철부지 로맨티스트.
펼치기

책속에서





















누가 그랬다. 탱고 춤을 출 때는 댄스 파트너가 누구든 간에, 춤을 추는 그 순간에는 그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열정으로 완성되는 탱고를 절대 출 수 없을 거라고. 그들의 젊고 정열적인 탱고가 끝난 후, 우연히 보게 된 노부부의 탱고 또한 그랬다. 빠른 템포의 탱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탱고는 아니었지만, 은은한 열정이 배어 나오는 그들의 탱고 또한 젊은 댄서들의 그것만큼이나 아름다웠다. 조금 느리고, 완벽한 동작은 아니었지만 서로를 바라보며 탱고를 추는 그들의 모습에, 한동안 꿈에서 깨어 있던 내 머릿속에 탱고 드림이 다시 조심스레 자리를 잡았다.
―나이가 들어 관절이 나가기 전, 곁에 있는 그 사람과 반드시 탱고를 추리라…―


월드비전의 방침대로 절차상 필요한 서류들을 작성하고 사진을 찍으며 작별 인사를 했다. 그때 바룩이 작은 종이에 엄마의 도움을 받으며 뭐라고 적어서 수줍게 건넸다.
“Nunca te olvidar?. (절대 못 잊을 거예요.)”
따뜻하게 안아 주니 웃는다. 어머니께도 작별 인사를 하며 따뜻하게 안아 드리니 너무 고맙다 하시며 또 눈물을 흘리신다. 주책 맞은 나, 그리고 가뜩이나 작별 인사에 약한 나, 또 그렇게 눈물을 쏟으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 달에 60불 정도 되는 돈으로 몸둘 바 모를 감사와 사랑을 받고 왔다. 우리가 밖에 나가 조금 덜 쓰고, 조금 덜 먹고, 조금 덜 마시면 될 그 돈으로, 한 가정이 살아가고, 한 아이가 꿈을 꾸며 공부를 한다. 이보다 값지게 돈을 쓰는 방법이 또 있을까?
―난 월드비전과 같은 비정부단체와 아무런 관련도 없고, 그렇다고 사상가나 계몽가도 아니다. 그냥 나에게 무한한 기도와 축복을 해 주는 사람이 세상에 부모님 말고도 또 있다는 걸 감사해 하는, 그런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