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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화반 이야기 : 진주비빔밥

칠보화반 이야기 : 진주비빔밥

(칠보화반이 한국인에게 들려주는 보석같은 메시지)

정계임 (지은이)
  |  
비조
2011-11-15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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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칠보화반 이야기 : 진주비빔밥

책 정보

· 제목 : 칠보화반 이야기 : 진주비빔밥 (칠보화반이 한국인에게 들려주는 보석같은 메시지)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음식 이야기
· ISBN : 9788996735915
· 쪽수 : 206쪽

책 소개

기록에 존재하지 않았던 진주의 향토음식 '칠보화반'의 진실과 감동적인 삶의 역사를 전한다. 저자는 하늘에 빌던 음식인 '비빔밥'이 진주라는 지역에서 칠보화반이란 음식으로 대중들과 만난 한국 최초의 음식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진주비빔밥이라는 음식에 깊은 역사와 문화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목차

꽃들의 꿈

오리무중 비빔밥의 정체

비빔밥의 역사를 찾아서
상고 시대
열국시대(列國時代)
삼국시대(三國時代)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화반(花飯)으로 변신한 비빔밥
‘비빔밥’과 ‘부?밥’
화반이 된 진주비빔밥

칠보의 첫 번째 이야기 : 신비한 한국기생
하늘을 만났던 사람들
민족문화의 전인(傳人)들

칠보의 두 번째 이야기 : 진주성 전투
진주성 전투의 기적
비빔밥의 힘
패전을 승전으로 바꾼 여인들

진주인들에게 주는 메시지
알 수 없는 도시 진주
진주정신이란?
화반(花飯)의 메시지

한국인들에게 던지는 비빔밥의 화두
민족문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소통을 잃어버린 한국인들에게

칠보화반의 실제
화반의 조리법
화반 속 육회의 비밀

화반의 연출
숟가락과 놋그릇
진주기방 음식

비빔밥이 보여주는 디자인의 세계
비빔밥의 가능성
비빔밥 디자인의 실제
이야기를 마치면서

저자소개

정계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진주에서 출생하여, 평생 조리연구에 바친 사람이다. 1989년인 삼십대 초반에 요리학원을 열었고, 1996년 경상남도 제1호 ‘조리기능장’이 될 정도로 음식 만들기에 몰두했지만 어느 날 자신의 공부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것은 자신의 요리가 과연 사람을 살리는 음식인 것인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후 한국의 토속음식 속에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 쉴 수 있게 만드는 조상들의 지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런 음식들을 예술의 경지까지 글어 올린 진주의 기방음식을 만나게 되어 이를 선보이는 한정식집 ‘수라’를 열어 진주의 명소를 만들기도 했다. 지금은 진주향토음식연구원과 일신요리전문학원을 운영하면서 대학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및 ‘농업기술센터’에 출강하면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생명적인 음식의 개발 및 향토음식 조리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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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머리말

이 이야기는 칠보화반(七寶花飯)이라는 신기한 이름으로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는 ‘진주비빔밥’에 관한 것이다. 비빔밥은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국민음식이지만 사실 그 진면목(眞面目)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 이야기는 비빔밥이야 말로 지역성을 떠나 한민족 문화의 본색(本色)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째서 진주비빔밥인가? 그것은 진주(晋州)가 바로 한국에서 비빔밥의 전통을 가장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곳이었으며. 지금도 비빔밥의 원류를 상징하는 흔적을 축제형식으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진주비빔밥의 내용을 세상에 알려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칠보화반’을 세상에 소개할 수 있기까지에는 쉽지 않은 세월을 보내야 했다. 88올림픽이 끝난 다음해 서울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요리학원을 진주(晋州)에 열었을 때, 주변사람들은 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에 웬 뚱딴지같은 짓이냐며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 같은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음식 만들기를 흉내 내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꽤나 일찍 조리사가 되었던 저자는 이 과정에서 진주의 토속음식을 만나게 된다.
그리하여 여기에 빠져들게 되었는데, 그것은 이 속에 진주의 기방에서 선도한 음식문화를 발견하게 되면서 부터였다. 진주에는 예로부터 음식문화가 매우 발달되어 있었고, 그 배경에는 지역적 특성과 음식문화를 선도한 장인(匠人) 집단이 존재 했었다. 그들이 바로 남성중심의 조선 사회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왔던 ‘기생’들이었다. 이들에 의해 진주는 ‘북평양 남진주’라고 말이 생겼을 정도로 유명세를 얻었고, 그들에 의해 진주는 전통 문화의 맥(脈)을 잇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저자는 진주의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재현해 보는 30여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명인’이란 호칭까지 받게 되었던 것은 진주에서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었던 ‘칠보화반’과의 만남 때문이었다.
일명 화반(花飯)이라고도 불렸던 이 음식은 사실 명성만 전해지고 있었을 뿐 그 형태나 조리법은 제대로 전해지고 있지 않았다. 그것을 만들었던 기생들이 대부분 세상을 떠났고, 후손들마저 이를 전수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좌절하지 않고 끈질기게 이 음식을 추적하여 결국 그 흔적의 편린들을 조합하여 거의 원형대로 복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이 음식이 ‘비빔밥’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으며, 여기에 칠보화반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던 이유에는 자신이 미쳐 상상하지 못했던 스토리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칠보화반은 조선 중기 임진왜란 이후에 나타난 음식이었다. 그렇게 된 것은 진주성 전투에서 논개와 함께 순직한 진주기생들의 영혼과 진주성에서 산화한 7만여 명의 조선백성들의 천도를 위해 제사를 지내고 난 후 그 음복음식을 칠보화반이라 했던 것이다. 이것을 기방을 찾는 귀한 손님들에게 대접했던 것에서 시작된 음식이었다.
따라서 하늘에 빌던 음식인 ‘비빔밥’이 진주라는 지역에서 칠보화반이란 음식으로 대중들과 만난 한국 최초의 음식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저자는 어떤 음식 속에 이처럼 깊은 역사와 문화가 들어가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여 이를 세상에 소개하기로 결심하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칠보화반 이야기’이다.
이 책은 기록에 존재하지 않았던 진주의 향토음식 ‘칠보화반’의 진실과 감동적인 삶의 역사를 전하고 있다. 동시에 이 이야기는 꽃처럼 살다간 진주 기생들의 진면목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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