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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가이드 > 경상도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97148196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구시가지/중앙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다_세병관
report 통영의 별미
400년 전에도 지금도 통영을 한눈에 담다_북포루
report 통영의 꽃 동백
report 통영의 사투리
골목길 모퉁이 돌고 돌며_서피랑
sub 해뜨는집
당신은 이 길에서 행복한가요_청마유치환거리
report 통영으로 시집온 며느리 이야기
꿈으로 피어나길 _동피랑
sub 카페울라봉
충무공 이순신장군을 만나러 갑니다_충렬사
신비로운 샘, 삶의 애환이 담긴 샘_정당샘
report 통영에서 만난 사람
sub 충렬도너츠제과
구시가지/해안도로
통영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한 폭의 그림_이순신공원
report 12공방이야기
report 통영 누비에 빠지다
당신의 시가 있어 행복하고 사랑합니다_청마문학관
sub 해안도로 맛집
추억이 있어 아름다운 곳-남망산조각공원
report 옻칠미술관
좁은 골목, 우리가 간직해야 할 통영의 추억_강구안vs동충
통영의 명동이라 불리던 항남일번가_초정김상옥거리
길을 걸으며 현대음악의 거장을 기억하다_윤이상거리
동양최초의 땅속 길_해저터널
조금은 쓸쓸한 그러니 더 찾아주오_착량묘
10.3km의 통영의 서쪽 바다를 달린다_평인일주도로
미륵도/관광특구
조금 떨어져 걸으며 통영을 바라보다_미수해안로
통영의 바다를 그리워 한 꽃의 시인_김춘수 유품전시관
봄날의 벚꽃과 푸짐한 해물찜의 거리_봉수로
sub 셀프 찻집 풍금
report 통영에선 일상이 예술이다
통영 = 코발드 블루, 지금 만나러 갑니다_전혁림미술관
바다, 리조트, 요트 휴양지의 3박자_도남관광단지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을 바라보는 기쁨_미륵산케이블카
미륵도/산양일주도로
달려보지 않으면 후회할 거야_산양일주도로
해질녘에 이 곳으로 와야 한다_달아공원
report 통영의 축제
sub 두메골
숲을 지나 명상의 공간으로_미래사와 편백나무숲
sub 민속보리밥
report 길거리 간식 in 통영
통영은 영원히 당신을 기억합니다_박경리기념관
연인과 가족과 자전거로 달려요_수륙해안로
신시가지/매립지
일몰이 아름다운_무전매립지
잘 차려진 영양 가득 돌솥밥_일성식당
깔끔하고 담백한 한정식_평사리가는길
돼지국밥 한 그릇 하이소_제래토종국밥
상큼발랄 여고생들의 참새방앗간_스타라이트
이것이 통영식 갈비탕!_한우사랑
report 최고의 밥상
report 배달의 기수 in 통영
낯설지만 통영_죽림매립지
비 오는 밤, 좋은 사람들과 함께_만다그레
오늘은 어떤 자리에 앉아볼까?_우니코
report 통영 꿀빵 베스트
통영의섬
report 통영에서 싱싱한 회를 먹는 여러 가지 방법
이순신 장군의 호국 혼이 살아 있는 곳_한산도
이순신 장군의 넋을 기리는_제승당
알고자 하는 의욕_욕지도
산호 빛 백사장_비진도
report 통영에서 요트자격증 따기
통영의 시장
통영의 5일장
중앙시장
서호시장
북시시장
report 통영을 여행하는 다양한 방법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통영 사람들은 내 글을 읽으면서 순 엉터리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 통영은 이런 곳이다. 통영을 걸으며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가슴 먹먹하고, 때로는 황홀함에 정신을 잃을 것만 같은 이 기분을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런 두려움이 있었지만 기왕이면 내 사랑 통영을 나누고 싶었다. 그러다 불현듯 깨달았다. 통영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말아야겠다. 한발 뒤로 물러서 좀 더 멀리 바라보아야겠다. 그래야, 그래야만이 통영을 더 천천히 걸으며 더 많이 보고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나만의 추억 찾기로 끝날지 모르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으리라.
-프롤로그 中-
처음 벽화가 그려진 동피랑에 올랐을 때의 그 느낌이 사라져 버렸다. 동네가 벽화를 품은 것이 아니라 벽화가 동네를 뒤덮고 있는 것 같은 이 불편한 진실. 무언지 모르지만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 곳의 주인공은 동네와 동네사람인데, 어느새 주인공은 벽화와 관광객이 된 듯한 서글픈 마음…. 무언가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다.
동피랑에서 바라본 통영항과 통영바다, 남망산 공원과 발 아래의 문화마당, 저멀리 미륵도는 여전히 아름답다. 눈물나게 아름답다. 그래서 2012년 봄, 동피랑이 나를 슬프게 한다.
-중앙로 / 동피랑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