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밭 딱새

선생님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과 생태교육 및 연구를 하는 곳이에요. 자연과 하나 되는 세상, 자연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일들을 하고 있답니다.

숲 해설가이자 생태문화 기획자로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에서 생태 지도자 선생님들의 교육과 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연구하고 있답니다. 이야기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가져 환경 뮤지컬 <비즈 버즈>를 기획하고, 제작했어요.

자연 가까이 나고 자라 숲과 들판, 강을 돌아다니며 노는 것을 즐긴답니다. 백석 시인 시와 만나 그림책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섬진강 지리산이 빚은 구례 작은 마을에서 그림책을 만들며 살고 있어요. 그동안 그린 책으로 『오징어와 검복』, 『집게네 네 형제』, 『개구리네 한솥밥』, 『평화의 돌』, 『해치』, 『혹등고래, 생명 무늬로 피어요』 등이 있어요.

도시에서 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부터 시골에서 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함께한 ‘자연미술 놀이’를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지요. 죽은 가지에서도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창의력과 예술의 힘이 아이들에게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린 책으로 《소금밭 딱새》, 《초록비 내리는 여행》, 《언제 어디에서나 자연 미술놀이》가 있으며, 도서관과 학교에서 사람들과 그림으로 삶을 가꾸는 일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