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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너에겐 너의 음악이

[POD] 너에겐 너의 음악이

(유럽을 여행하는 젊은 퇴사자를 위한 안내서)

허자경 (지은이)
부크크(boo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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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너에겐 너의 음악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POD] 너에겐 너의 음악이 (유럽을 여행하는 젊은 퇴사자를 위한 안내서)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91127218355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7-07-05

목차

intro 이렇게 완성된 나의 음악
01 ‘선생’의 흔적들 앞에서 ― 영국 런던
02 쾌락의 도시에서 만난 고흐와 안네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03 자전거, 혼탕 사우나, 공동묘지 ― 독일 뮌스터
04 네 멋대로 해라 ― 독일 베를린
05 진정한 용기 ― 체코 프라하 & 체스키크룸로프
06 한 아이의 신발 ― 폴란드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수용소
07 모든 게 조금씩 빛을 바래도 - 폴란드 크라쿠프 & 바르사뱌
08 이 도시가 만약 한 명의 사람이라면 - 헝가리 부다페스트
interlude #1. 미국 영어는 어려워
09 ‘비포 선라이즈’의 도시 ― 오스트리아 비엔나
interlude #2. Target Acquired
10 비정상과 비상식 사이 -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
interlude #3. 고마운데… 나는 코리안이야
11 헐거운 풍경과 적막한 밤 - 스위스 루체른 & 인터라켄
interlude #4. Old Stephen and Big Head JK
interlude #5. 늙은 내가 우습냐
12 첫인상과 끝인상 - 이탈리아 베니스
13 멀리서 바라보면 - 이탈리아 피렌체
14 ‘천재’ 미켈란젤로 - 이탈리아 로마 & 바티칸 시국
interlude #6. What is your fxxking problem?
15 버려진 돌마다 풀이 돋았다 - 이탈리아 폼페이
16 성(聖) 크리스토퍼를 만나다 - 스페인 톨레도
17 절망과 환멸이 낳은 작품 - 스페인 마드리드
18 오늘도 여행은 계속된다 - 포르투갈 리스본 & 포르투
19 타파스 한 접시에 확신은 흔들리고 - 스페인 안달루시아(세비야/론다/그라나다)
interlude #7. 뜨겁게 안녕
20 안토니 가우디의 삶 - 스페인 바르셀로나
21 사기꾼이 성자로 바뀌기에 충분한 시간 - 프랑스 파리
22 손님은 왕이 아니야 - 유럽을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outro Thank you for sharing your time with me!

저자소개

허자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약 2년간 신문기자 생활을 했다. 현재는 한 이동통신사에서 커뮤니케이션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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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암스테르담의 풍경은 그래서 한편으론 고흐와 안네의 삶을 추모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들이 누리지 못했던 삶의 쾌락은 도시 구석구석 흘러넘치고 있었다. 우리 생명 빛날 때 삶의 쾌락을 한껏 쫓자고 말하는 듯한 이 도시를 떠나기 전, 바람 부는 담락 거리에 서서 주위를 둘러봤다. 내세의 존재를 믿을 수 없는 무신론자로서 어쩐지 이 도시의 풍경과 냄새가 오래도록 생각날 것 같았다.
― ‘02 쾌락의 도시에서 만난 고흐와 안네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에서


골목을 헤매면 헤맬수록, 베니스에서 받은 첫인상은 희미해져 갔다. 내게 베니스는 어느새 ‘물의 도시’가 아닌 ‘골목의 도시’로 다가왔다. 물만큼이나 골목 구석구석이 인파로 찰랑이는 곳, 휙휙 뒤바뀌는 풍경에 깜짝깜짝 놀라는 곳, 때론 길을 잃고 헤매는 곳, 지도란 게 있어도 큰 도움이 안 되는 곳, 그러나 잘 찾아보면 방향을 일러주는 이정표가 곳곳에서 여행자를 향해 미소 짓는 곳, 그럼에도 때론 자신의 본능과 감각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곳…. ‘이 도시는 어쩐지 인생의 은유 같구나….’ 베니스에 대한 내 끝인상은 그렇게 각인됐다.
― ‘12 첫인상과 끝인상 - 이탈리아 베니스’ 중에서


알고 보니 피렌체도 그랬다. 피렌체를 떠나기 하루 전날, 오후 느지막이 두오모 쿠폴라에 올랐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피렌체는 아래에서 본 풍경과 달리 아름다웠다. 멀리서 바라보면 이렇게 아름답구나. 우리네 인생을 거쳐 가는 수많은 상처와 슬픔, 미련과 회한도 멀리서 보면 아름다울 수 있을까… 나는 내 인생을 거쳐 갔던 것들을 떠올리며, 저 낮은 곳의 피렌체를 오래오래 바라보았다.
― ‘13 멀리서 바라보면 - 이탈리아 피렌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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