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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우지 습유 모노가타리](/img_thumb2/9791128833601.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28833601
· 쪽수 : 246쪽
· 출판일 : 2019-01-23
책 소개
목차
≪우지 습유 모노가타리≫ 서
제1권 제1화 도묘 법사가 이즈미시키부의 집에 가서 독경을 하고, 고조의 도소신이 독경 소리를 들은 이야기
제1권 제2화 단바 지방의 시노무라에 느타리버섯이 생긴 이야기
제1권 제3화 도깨비에게 혹을 떼인 이야기
제1권 제4화 반 대납언의 이야기
제1권 제8화 역점으로 돈을 꺼낸 이야기
제1권 제11화 겐 대납언 마사토시가 일생 동안 여자를 범하지 않은 자에게 종을 치게 한 이야기
제1권 제12화 팥떡을 만들 때 아이가 잠자는 체한 이야기
제1권 제17화 수행승이 백귀야행을 만난 이야기
제2권 제8화 세이메이가 장인 소장의 저주를 풀어 준 이야기
제2권 제10화 하카마다레가 야스마사를 만난 이야기
제2권 제11화 아키히라가 화를 당할 뻔했던 이야기
제2권 제12화 중국의 솔탑파에 피가 묻은 이야기
제3권 제6화 불화 작가 료슈가 집이 타는 것을 보고 기뻐한 이야기
제3권 제7화 호랑이가 상어를 잡은 이야기
제3권 제16화 참새가 은혜 갚은 이야기
제3권 제17화 한문 지식이 풍부한 오노노 다카무라
제3권 제18화 다이라노 사다훈이 혼인지주를 만난 이야기
제3권 제19화 이치조 섭정이 노래를 읊은 이야기
제3권 제20화 여우가 집에 불을 지른 이야기
제4권 제1화 여우가 사람을 홀려 신전에 공양하는 떡을 먹은 이야기
제4권 제4화 이모세섬 이야기
제4권 제7화 미카와 입도가 출가한 일
제4권 제17화 지에 승정이 계단원을 건축한 이야기
제5권 제3화 모치나가의 모노이미에 관한 이야기
제5권 제7화 가나 책력을 주문한 이야기
제5권 제10화 한 승려가 남의 집에서 새끼 은어를 훔쳐 먹은 이야기
제6권 제4화 기요미즈사에 2000번 참배한 것을 쌍륙 내기와 맞바꾼 이야기
제6권 제5화 관음이 뱀으로 변한 이야기
제6권 제6화 가모 신으로부터 신전에 바치는 흰 종이와 쌀 등을 받은 이야기
제6권 제7화 시나노 지방의 쓰쿠마 탕에서 관음이 목욕한 이야기
제7권 제1화 오색 빛깔의 사슴
제7권 제3화 산조 중납언이 물에 만 밥을 먹은 이야기
제8권 제6화 사냥꾼이 부처를 활로 쏜 이야기
제9권 제1화 다키구치노 미치노리가 술법을 배운 이야기
제9권 제7화 다이안사 별당 스님의 딸에게 드나들던 남자가 꿈꾼 이야기
제9권 제8화 도박꾼의 아들이 장가가는 이야기
제10권 제1화 반 대납언이 오텐몬을 불태운 이야기
제11권 제3화 세이메이를 시험한 승려의 이야기
제11권 제4화 가와치 지방의 수령 요리노부가 다이라노 다다쓰네를 공격한 이야기
제12권 제1화 달마가 천축 승려의 수행을 본 이야기
제12권 제3화 지에 승정이 수계식을 연기한 이야기
제12권 제9화 곡물을 끊었다는 성인의 탄로 난 이야기
제12권 제13화 딸을 그리워하는 쓰라유키의 와카
제12권 제14화 쓰라유키가 읊은 아즈마 지방 사람의 와카
제12권 제16화 여덟 살 아이가 공자와 문답한 이야기
제12권 제20화 견당사의 아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이야기
제13권 제4화 거북을 사서 놓아준 이야기
제13권 제5화 꿈을 산 사람 이야기
제13권 제6화 오이노 미쓰토의 여동생이 힘이 센 이야기
제13권 제7화 어느 당나라 사람이 딸이 양으로 다시 태어난 것을 모르고 죽인 이야기
제13권 제8화 이즈모사 별당이, 아버지가 메기가 된 줄 알면서도 죽여서 잡아먹은 이야기
제13권 제9화 염불승이 덴구에게 속은 이야기
제13권 제11화 인도로 건너간 승려가 구멍에 들어간 이야기
제13권 제12화 고승 자쿠쇼가 발우를 날린 이야기
제14권 제2화 간초 승정의 괴력에 관한 이야기
제14권 제3화 쓰네요리가 뱀을 만난 이야기
제14권 제4화 물고기가 돌본 아이, 우오카이
제14권 제5화 신라국의 왕비와 금으로 만든 받침대 이야기
제14권 제11화 다카시나노 슌페이의 동생인 출가승의 주역 산술 이야기
제15권 제10화 진시황이 천축에서 온 승려를 옥에 가둔 이야기
해설
옮긴이 후기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제1권 제11화 겐 대납언 마사토시가 일생 동안 여자를 범하지 않은 자에게 종을 치게 한 이야기
옛날, 교고쿠의 겐 대납언 마사토시(京極源大納言雅俊)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불사(佛事)를 하면서 일생 동안 여자를 범한 적이 없는 승려를 택해 불상 앞에서 종을 치면서 법회를 진행하도록 했다. 그런데 어떤 승려가 법회를 진행하는 자리에 올라가 앉았는데, 얼굴색이 약간 이상해지더니 종 치는 봉을 쥐고서도 종을 못 치고 있었다. 그래서 마사토시는 왜 그러는지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불안하게 여기고 있을 때, 이 승려가 떨리는 목소리로 “수음(手淫)도 해서는 안 되는 건가요?” 하고 말했으므로 사람들이 모두 턱이 빠질 정도로 웃었다. 이때 곁에 있던 사람이 “수음은 얼마나 했소?” 하고 묻자, 승려는 머리를 갸우뚱하더니 ”바로 어젯밤에도 했는데요”라고 대답했으므로 모두들 웃음을 참지 못하고 쓰러졌다. 이런 혼란을 틈타 승려는 재빨리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