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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인문학 일반
· ISBN : 9791130318042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3-06-30
책 소개
목차
제1부 삶의 여정의 시작
01| 열두 살 아버지, 열다섯 살 어머니 2
02| 아! 나의 어머니 6
03| 나의 아버지 ‘한희석’ 9
04| 애기씨의 ‘공주’ 생활 15
05| ‘금수저’ 초등학생 18
06| 상경(上京) 22
07| 한국전쟁, 그 트라우마 26
08| 친정: 나의 언니들 31
09| 친정: 나의 동생들 37
10| 슬기로운 방학일기 42
11| 여고생의 집 짓기 프로젝트 48
12| 경제에 눈뜨기 시작하다 53
제2부 절망과 희망
13| 이화여대 입학 58
14| 대학 시절, 그 시련과 고통의 시간(1) 61
15| 대학 시절, 그 시련과 고통의 시간(2) 65
16| 대학 시절, 그 시련과 고통의 시간(3) 70
17| 아버지의 옥중 편지와 정주영 회장,
그리고 ‘백화수복’ 75
18| 현대맨이 되다: ‘포기하지 않는 법’ 80
19| ‘왕회장’의 비서 84
20| 나의 영원한 ‘왕회장’, 정주영(1) 89
21| 나의 영원한 ‘왕회장’, 정주영(2) 94
22| 나의 영원한 ‘왕회장’, 정주영(3) 100
23| 탁월한 비서실장 이병규 104
24| ‘왕회장’의 대통령 선거 출마와 이별 108
제3부 도전: 일과 봉사
25| 현대 퇴사와 결혼 116
26| 머릿속에서 지워진 뾰족 구두 120
27| 첫 아이 출산과 인생의 전환점: “내 인생을 살자” 126
28| 시댁 식구 독립시키기 작전 129
29| 동대문 시장 아줌마 134
30| 또 한 차례의 죽을 고비 138
31| 친어머니 산소 이장 143
32| 시집 생활의 종지부 148
33| ‘한경자’로 살아가기 153
34| 반포 주공아파트 59동 206호 156
35| 반포 아란미술학원 문을 열다 161
36| 반포에서 얻은 새로운 에너지 165
37| 압구정 아란유치원 시대의 개막 169
38| 체험형 유아교육의 메카: 문화문해교육의 위력 177
39| 피카소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 184
40| 교육의 진정한 해법은 현장에 189
41|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자녀 교육 196
42| 소방안전관리사와 위험물취급사 자격증을 딴
유치원 원장 201
43| 압구정 아란유치원 ‘폐원’ 결심 205
44| 궁원예식장을 운영한 사연 211
45| 봉사의 시작 218
46| 보길도 초등학교의 ‘피아노’ 226
47| 봉사의 씁쓸한 기억들 231
48| 강남경찰서 전·의경 어머니회 237
49| “교통딱지 민원이라도 생기면 나는 그만둔다” 245
50| 베풂의 가치 252
51| 끝나지 않은 인연 256
제4부 집중과 결실
52|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뭐길래 260
53| 유아교육법 제정을 위한 첫 걸음 떼기 268
54| 10년 만에 결실 맺은 유아교육법 제정(1) 273
55| 10년 만에 결실 맺은 유아교육법 제정(2) 278
56| 10년 만에 결실 맺은 유아교육법 제정(3) 283
57|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아교육 293
58| 드디어 유치원 원장이 된 설립자들 299
59| ‘더 행금’(행복한 보금자리) 304
60| 신뢰와 배신 310
61| 우리나라 최초의 유아교육발전재단을 만들다 316
62| 아주 특별한 장학금 323
63| 아란유치원의 서울대병원 후원 327
64| ‘그들만의 리그’를 뒤엎은 강남구체육회 334
65| 나의 사랑하는 자식들 341
66| 호주에 빠지다: 자랑스런 남편과 호주 350
67| 여동생과 함께 한 유럽과 아프리카의 시간들 357
68| 안개와 천지(天池) 365
69| 유아교육 ODA 374
70| 종교는 마음 속에 379
71| 신 개념의 유아교육 모델,
의왕 ‘아란포레스트클래스’를 꿈꾸며 386
별첨 390
저자소개
책속에서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1
어머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꽃과 잎이 되어주고, 보석같이 빛나는 존재가 되기 위한 기본을 만들어주신 분입니다.
저희 4남매를 비롯해, 수천 명이 넘는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고, 열정과 헌신으로 보다듬어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가족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희생하는 어머니의 마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잘 먹이고 싶은 선생님의 마음,
주위 사람들의 형편을 돌보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는 동반자의 마음,
이 모든 마음들을 기나긴 시간동안 한결같이 유지하며 살아오셨습니다.
어머니의 인생에는 찬란한 봄도 있었고, 뜨거운 여름도 있었고, 낙엽 지는 가을도, 그리고 매섭고 차가운 겨울도 있었지요.
아란유치원을 마지막으로 정리하실 때,
저는 어머니의 인생에 가을이 찾아올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또 다른 멋진 길을 가실 준비 중입니다.
올해로 여든셋,
어머니의 새로운 길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들로서 바란다면,
그 눈부시게 찬란한 어머니의 멋지고 아름다운 날들이 결코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어머니,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큰아들 박장호 드림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2
사랑하는 나의 엄마.
내가 보아왔던 그 어느 누구보다도 삶에 열정이 많으신 내 엄마.
누구나 세월이 흘러갈수록 편하고 느긋한 삶을 추구할 텐데, 지금도 엄마는 한순간도 헛되게 보내시지 않는다. 단지 부지런하다는 한 단어로 엄마를 평가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 그 어느 누구도 대체 불가한 내 엄마.
엄마의 일상을 바라보면 과연 삶에 대한 열정만으로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의문이다.
남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엄마는 다르신 것 같다. 가족들은 물론이고 주변의 수도 없이 많은 지인들을 어찌 그렇게 품고 보듬고 사랑하면서 살아가시는지 의아할 정도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던지 엄마는 늘 내 편이셨고 나를 가장 사랑한다고 착각할 정도로 최선을 다하셨다. 나를 사랑해 주시는 것처럼 주변 모든 분들께도 그리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어찌 그 많은 사람들에게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시고 베푸실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엄마는 내게 항상 미스테리한 분이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힘든 상황이 오면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본능인데, 그럴때조차 엄마는 변함이 없다. 한번도 엄마에게서 힘들다는 불평이나 불만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항상 최선을 다하시고 하루하루를 즐겁고 기쁘게 살아가시려고 노력하시는 내 엄마를 그 누구보다 존경하고, 엄마가 나의 엄마라는 것에 너무나 감사한다.
내 인생의 잭팟은 엄마의 딸로 태어난 것이다.
큰딸 박혜성 드림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3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엄마.
먼저 회고록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항상 하루하루를 아깝지 않게 알차고 귀하게 보내시는 엄마의 회고록 준비 소식을 듣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또 언제 이런 준비를 하시고 계셨는지 다시 한번 자극받고 반성하고 배웁니다.
안 어울리는 표현일 수 있으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글귀가 생각나게 하는 분이 바로 엄마이시지요. 한번 엄마를 아시게 되면 그 큰 뜻과 깊이와 인성에서 모든 걸 느낄 수 있게 해주시기 때문이지요.
한마디로 좋고 선한 영향력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고,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포기를 잊게 만드는 신념으로 모든 일을 추진해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많이 존경하고 감동했지요. 반면 항상 부족한 저 자신에 죄송한 마음도 크고요.
꽃과 자연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
앞으로도 많이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예쁘고 고운 모습으로 오래오래 건강하게 곁에 계셔 주세요.
엄마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둘째딸 박혜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