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인생 2/2

2008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지라도,
향기롭고 빛나는 시절이 그대에게도 올지니…….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 7년 간을 엄마를 대신해 살림을 해왔다.
그래서일까?
동생들은 점점 나를 무시하고, 인생은 온통 잿빛으로만 변해간다.
하지만, 나를 덮친 소매치기를 잡아준 형사아저씨가
나를 자꾸 미소짓게 만든다. 웃게 만든다.
이 아저씨, 나를 좋아하는 건가?

- 살림은 9단, 가족에게는 헌신, 사랑은 초짜인 아가씨, 이장미



세상은 정말 더럽고 쓰레기같은 일투성이이다.
더러워지고 상처가 생긴 마음과 정신을 정화하는 데는
눈물 뚝뚝 흘릴 영화나 내 "이쁜이들"이 최고다.
하지만 이제 그보다도 더한 치료제가 나에게도 생겼으니,
그녀로 인해 내 인생이 장밋빛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 나쁜놈한테는 강하게, 착한 사람에겐 기운을 돋워주는 열혈형사, 박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