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트 리퓨즈 마이 브라더

나츠메는 대학에서 인기가 많은 의붓형, 유우히를 짝사랑 중. 잠든 형에게 몰래 키스하며 애가 타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유우히에게 키스하다 들켜버리자 "나 때문에 흥분한 거야? 귀여워!"라며 잔뜩 신이 난 형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끝까지 해버리고 만다.

"미안해, 나는 형을 좋아해……."
"나도 낫짱을 완전 사랑하는데★"

나츠메는 대학에서 인기가 많은 의붓형, 유우히를 짝사랑 중.
잠든 형에게 몰래 키스하며 애가 타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유우히에게 키스하다 들켜버리자
"나 때문에 흥분한 거야? 귀여워!"라며
잔뜩 신이 난 형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끝까지 해버리고 만다!!
이에 연인이 될 수 있을까 하여 나츠메는 기대해보지만
아무래도 유우히는 '동생 유우히'에 대한 정밖에 없는 것 같은데?!

[모럴 바닥 인싸 형×짝사랑 소심 동생]
감성 충만한 해피 에로 러브!

[현지반응]
- 일단 형제이므로 피하실 분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캐릭터, 특히 공의 성격이 매우 특이해요…! 기본적으로는 누구에게서나 호감을 사는 계급의 탑, 인기가 많은 팔방미인입니다. 형이 해맑은 인싸라 동생이 몰래 품은 연심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 분위기가 코미컬하기까지 해요. 하지만… 은근히 여기저기서 드러나는 유우히가 숨긴 욕정도 아주 볼 만하답니다. 비호욕이나 독점욕에 가까운 집착이 느껴지거든요. 자신을 갈구하고, 또 자기 앞에서만 흐트러지는 나츠메가 너무 예뻐서 어쩔 줄 모르는 그지만, 알고 보면 동생 이상으로 축축한 욕망을 가지고 동생을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이 짜릿하죠. 처음에는 의붓형제를 소재로 했을 뿐 수의 일편단심이 이루어지는 단순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요, 후반에 갈수록 이 형의 성격이 드러나면서 가슴이 점차 빨리 뛰고 광기와 에로의 늪으로 빠져드는 것에 감탄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보너스 단편에서 보여준 특수 플레이의 도입 부분도 정말 취향이었어요. 유우히가 고른 야한 굿즈도, 그것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낫짱도… 정말… 야해요…. 이 두 사람의 끈적끈적하도록 꿀 떨어지는 밀월을 제약이 풀린 동인지로도 보고 싶어지네요♡
- 작가님의 신간을 계속 기다렸어요! 달달하고 귀여운 표지와 미리보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작품 경향이 좀 다른가 싶기도 했는데, 역시나, 읽어보니 작가님 특유의 광기를 느낄 수 이써서 최고였어요. 전작들에 비해 야한 장면도 많아서 눈이 호강했습니다. 작가님의 작화는 야하고 최고예요! 얼마든지 퍼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우히는 해맑은 미남이나 마성의 남자, 색기가 넘칩니다. 이런 형이 어릴 때부터 잘해주면 누구나 마음에 담을 수밖에 없겠죠? 의붓동생인 나츠메는 일편단심에 성실한 성격입니다. 작가님이 지금까지 그려낸 캐릭터 중에서 사상 최고로 귀여운 것 같아요. 나긋나긋하지는 않고 적당히 상남자인 점도 굿! 천성이 고잉 마이 웨이인 유우히는 원래 가는 사람 안 붙잡아요. 하지만 나츠메의 마음을 알고 쫓아갈 생각이 들고 집착하는 마음이 점차 광기를 띠게 되죠. 집착공 진짜 좋아하거든요! 끝에 가서 드디어 형의 본심을 알게 된 것 같다며 행복을 음미하는 나츠메의 손, 목에는 짙은 흔적이…. 유우히는 자신을 거부하지 말라고 하는데 거기서 더욱 더 극적으로 치달을 것 같은 미래를 상상하게 되어서 오싹해요. 작가님은 역시나 굉장하십니다. 그저 달달한 결말로는 끝나지 않아요. 특유의 여운이 남아요! 이런 작품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런저런 이유로 창작의 제약은 점점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형과 동생…. 낫짱을 너무 좋아하는 형이 해맑은 탓에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낫짱의 심각한 고민도 그 해맑음으로 말끔히 씻겨 내려가고, 부모님을 포함해 주변의 축복을 받으며 사이가 이어지는 꽉 닫힌 해피한 엔딩이라 만점을 주고 싶어요. 자신을 좋아하는 아주 예쁜 동생 낫짱을 손에 넣을 후로 자각은 없지만 무자비할 만큼 남에게는 관심이 없음을 드러내게 된 형의 본성…. 이야기가 잘 마무리된 덕분에 기분 좋게 읽었지만, 그 뒤로 이어지는 보너스 단편에서 “여기부터가 본론이었나요?!” 하고 압도적인 전개를 보여주시니, 망상이 돌아갈 수밖에 없네요. 어른이 되어 친지의 개입이 없어질 미래, 거기서부터가 이 형제는 본격적인 시작이 아닐까요? 이제 형하고 같이가 아니면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할 정도로 애정이, 집착이 과해지는데, 사랑에서 비롯된 연금이야말로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제게 있어 최상의 결말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유우히가 무의식중에 주변 포섭을 하고 있잖아요? 위화감을 느끼고 교정해주려 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어떻게 될지는 유우히의 스토커가 증명해주었지요. 낫짱에게 호감을 보이는 이에게만 드러내는 형의 공격성 넘치는 경계심. 절대 아무에게도 낫짱을 내어주려 하지 않으면서도 낫짱만은 모르게 하는 일면. 정말 최고예요…. 단편이라도 좋으니 사회인 편이 보고 싶어요. 두 사람이 어떻게 되어 있을지 너무 궁금해서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