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엣을 쏴라 1

호스트클럽 「벨벳 키스」의 '줄리엣'인 쥬리는 에이스급 고객을 몇이나 거느린 압도적인 넘버 원이다. 언제나 나른한 분위기를 두르고 있는 미남으로 성격 또한 상남자다. 그런 무적의 쥬리에게 넘버 투로 떠오른 신참 호스트 아카츠키가 '돈을 어떻게 버는지 알려달라'며 매달리는데….

거짓으로 점철된 밤의 거리,
오직 이 마음만이 진짜인 것을

호스트클럽 「벨벳 키스」의 '줄리엣'인 쥬리는
에이스급 고객을 몇이나 거느린 압도적인 넘버 원이다.
언제나 나른한 분위기를 두르고 있는 미남으로 성격 또한 상남자다.
그런 무적의 쥬리에게 넘버 투로 떠오른 신참 호스트 아카츠키가
'돈을 어떻게 버는지 알려달라'며 매달린다.
쥬리가 사는 고급 맨션에서 '꼬시는 테크닉'을 전수받고 난 뒤로
아카츠키는 쥬리를 점차 눈으로 좇게 된다.
쥬리의 본심과 어떤 '소문'을 확인하고자 아카츠키는
다시 집으로 찾아가는데,
포커페이스를 뒤집어쓴 남자의 심장을 건드리고 나니…….

빨라지는 고동
혀끝에서 느껴지는 뵈브 클리코 브뤼
벨벳과 같은 키스를 하고
오늘 밤, 줄리엣을 쏴라

[현지반응]
- 연재도 챙겨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1권이 무척 좋은 데서 끝났어요. 전개가 절정에 다다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독자가 궁금해 죽을 것 같은 부분에서 끝났다는 뜻이에요. (>ㅅ<) 이 작품은 「벨벳 키스」라는 가부키초에 자리한 호스트클럽을 무대로, 넘버 원과 투 두 사람이 엮어나가는, 사랑만으로 끝나지 않는 인생 BL입니다. 1권에서는 아직 ‘인생’ 요소를 느끼기 어려우실 거라 생각하지만, 5화, 6화로 나아갈수록 점점 시리어스 요소가 짙어지므로 ‘가슴이 미어지는 절절함’을 견디기 어려우신 분은 주의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 반대로 코마치 작가님 작품을 이미 보신 분이라면 ‘아, 이 느낌……, 이 심장 쥐어짜는 느낌……!’ 하고 안타까운 전개 속에서 소소한 행복이나마 찾길 바라게 될, 지켜보면서 응원하고 싶어지는 유형의 작품이에요. ROUGE/적과 흑 시리즈와 분위기가 비슷하고 실제로 시리즈와 관련이 있는 ‘토네 씨’도 등장합니다!! 1권에서는 아직 절절함이 가벼운 잽 정도에 불과하므로, 지금은 부디 남자다운 매력을 지닌 공과 신비로운 매력, 그리고 깜짝 놀랄 만큼 귀엽기까지 한 수에게 흠뻑 빠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흥가에 흐르는 긴장감과 나른한 분위기 또한 아주 잘 표현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해요. 리얼한 만큼 공과 수 두 사람만으로 완결되는 비좁은 세계관은 아닙니다. 여성과의 관계를 포함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있고, 여성 캐릭터가 꽤 많이 나오는 편이에요. (관계는 하지만 수정이 필요한 묘사는 없어요. 국부 클로즈업이 없어도 압도적으로 에로틱합니다. 육체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도 아닌데…… 확고한 에로스를 풍겨요/// 좋아요~~.) 그런 작품을 피하고 싶으신 분은 주의하셔야 할 듯. 아아, 어서 뒷이야기가 보고 싶어요……!! 코마치 작가님의 작품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관능미가 이번에도 100점……, 아니, 100억점 만점입니다! (>ㅂ<) 관능미과 귀여움, 멋있음……. 제가 사랑하는 BL 요소를 꽉꽉 채운 갓작입니다.
- 기다리고 기다렸던 카츠라 코마치 작가님의 작품! 재미없을 수가 없죠……. 호스트클럽 「벨벳 키스」를 무대로 한 이야기입니다. 1화 마지막 페이지에서, 네, 제 심장이 총알에 맞았습니다. 제가 줄리엣의 총에 맞았어요. 너무 귀여운 넘버 원 호스트 줄리엣인 쥬리 님의 포커 페이스와 새침한 표정은 어디로……? 다들 이 부분에서 뒤로 자빠지는 건 아닐까요……?? 쥬리 님의 귀여움은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 아카츠키가 급한 마음에 사고 쳤네요……. 앞으로 사키와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쥬리 님과 마리의 관계는……? 어쩌다 이런 관계가 된 거지? 하고 1권에서는 의문이 쌓였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얼굴로 눈물을 뚝뚝 흘리다니이이이. 아카츠키, 어서 어떻게든 해봐! 아아, 2권이 너무 기다려져요…….
- 얼마나 기다렸다고요! 카츠라 코마치 작가님의 신간을! 정말 좋았습니다. 작가님은 관능미 넘치는 사람을 정말 잘 그리세요. 신비로운 분위기에 감싸인 남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남성의 갭모에까지……. 분명 어리광이 심한 타입이겠죠?!!! 공도 얼마나 놀랐겠어요. 흥분할 만도 하죠.(웃음) 내용은 호스트들의 이야기입니다! 넘버 투가 넘버 원을 쫓아다니는데, 1권에선 슬금슬금 다가가 일하는 중에도 눈이 마주치고 의식하는 부분이 나오고요, 넘버 원한테 어떤 비밀이 있는 것처럼 하다 끝나요! 2권으로 이어지지만 몰아치는 전개는 아니에요. 천천히 더듬어가듯이 진행이 되네요. 엄청나게 야한 이야기가요.(웃음) 전 쥬리가 너무 귀여워요……. 원래 ROUGE의 아이를 제일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쥬리도 만만치 않네요. 어떡하지, 좋아라, 귀여워라! ……사랑스러워. 어서 다음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