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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그리다

풍경을 그리다

(너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풍경 35)

강기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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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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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그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풍경을 그리다 (너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풍경 35)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56220329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4-06-12

책 소개

<풍경을 그리다>란 책을 통해 저자는 서른다섯 곳의 아름다운 우리 땅 풍경을 사진으로 그려내려 노력했다. 그림에 재주가 없는 그는 사진이란 매체를 통해 풍경을 그렸고, 그 풍경 속에 담겨있는 시간과 사람이 어우러진 추억을 그리고 있다.

목차

머리말 2
-소쇄원 瀟灑園 8
-병산서원 屛山書院 24
-부석사 浮石寺 38
-운주사 雲住寺 52
-감은사지 感恩寺址 64
-봉정사 鳳停寺 76
-선암사 仙巖寺 90
-송광사 松廣寺 104
-불영사 佛影寺 116
-오대산 옛길·월정사 전나무 숲길 126
-경주의 봄 140
-운문사 雲門寺 152
-개심사 開心寺 168
-기청산식물원 180
-백련사 白蓮寺 194
-지례예술촌 204
-천은사 泉隱寺 214
-명재고택 明齋古宅 224
-미황사 美黃寺 236
-산천재 山天齋 246
-화엄사 華嚴寺 260
-망양해변 274
-청암사 靑巖寺 284
-동피랑 마을 296
-구룡사 龜龍寺 308
-초간정 草澗亭 322
-경기전·전동성당·풍남문 334
-비암사 碑巖寺 348
-고운사 孤雲寺 358
-주왕산·주산지 376
-김룡사 金龍寺 390
-공세리 성당 402
-문경새재 414
-서석지 瑞石池 426
-은해사 銀海寺 438

저자소개

강기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경주에서 학창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강원도 양구에 있는 노도부대에서 복무했다. 2001년부터 환경부에서 일하고 있다. 『베이스볼코리아』, 『마니아리포트』 등 온.오프라인 매체에서 글을 썼다. 블로그를 통해 야구, 여행, 사진 등 시시콜콜한 관심사들에 대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십여 년 동안 전국의 크고 작은 산사(山寺)와 암자들을 찾아다니며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행의 풍경들을 기억하기 위해 여행산문집 『풍경을 그리다』, 『혼자라도, 함께라서 좋은』을 펴냈다. 독서의 기록을 정리하기 위해 『중년(重年)의 독서』를 썼다. 남부끄럽지 않은 책 한 권 내기 위해 꾸준히 책을 읽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kangks72.tistory.com instagram.com/kangks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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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유홍준 교수님이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란 책을 통해 접하게 된 말이다. 이 짧은 글귀가 마치 정수리를 꿰뚫고 지나는 것처럼 선명한 울림으로 다가 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사진이란 걸 취미로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곳들을 여러 곳 다녀보게 된다. 어떤 곳은 “역시 좋구나. 먼 길을 마다않고 오길 잘했다.”며 만족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다.
괜찮은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는 부탁에 주저하다 몇 군데를 일러주고 나면 괜스레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때가 다르고, 빛과 바람과 하늘이 다르고, 또 함께 한 사람이 다를테니 같은 장소에 있다고 해서 같은 마음일 순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나와 같지 않은 누군가에게 어떤 장소나 사람을 소개하는 일은 매번 어려운 일이다
-머리말-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른 법이니 함부로 개인적인 느낌을 정답인 양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나라 3대 정원이라는 거창한 수식이 붙는 이 소쇄원을 소개함에 있어서는 더욱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크기와 규모를 중시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면 필시 실망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소쇄원은 그저 소박하고 아담하다. 사람의 입맛에 맞추어 자연에 인위적인 힘을 가하지도 않았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빌려 그 속에 또 다른 자연으로 건물을 배치해 두었을 뿐이다.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건물을 지어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런 이유로 유홍준 교수가 극찬한 우리나라 원림園林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소쇄원이 아닐까 싶다.
-소새원-


만대루에서 번잡한 세상을 잊고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는 없게 되었지만 당분간은 만대루 자체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다. 목조 건물에는 사람의 온기가 더해져야만 그 생명이 오래가는 법이라고 하는데 언제부터 만대루는 그저 눈으로만 감상해야 하는 박물관 속 유물처럼 변해버린 느낌이다. 언제쯤 만대루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매번 조바심이 난다.
세월은 무심하게 흐르고, 그 세월을 따라 사람들은 변하겠지만 언제든 이곳은 예전처럼 우리를 반겨줄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사람들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흙먼지 날리는 시골길을 아무 불평 없이 달려 병산서원을 찾는 이유는 늘 변함없는 편안함으로 우리를 맞이해 줄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에, 꿋꿋하게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 같은 존재가 하나쯤 있어줘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병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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