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풍경을 그리다

풍경을 그리다

(너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풍경 35)

강기석 (지은이)
지식공감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4개 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풍경을 그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풍경을 그리다 (너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풍경 35)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56220329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4-06-12

책 소개

<풍경을 그리다>란 책을 통해 저자는 서른다섯 곳의 아름다운 우리 땅 풍경을 사진으로 그려내려 노력했다. 그림에 재주가 없는 그는 사진이란 매체를 통해 풍경을 그렸고, 그 풍경 속에 담겨있는 시간과 사람이 어우러진 추억을 그리고 있다.

목차

머리말 2
-소쇄원 瀟灑園 8
-병산서원 屛山書院 24
-부석사 浮石寺 38
-운주사 雲住寺 52
-감은사지 感恩寺址 64
-봉정사 鳳停寺 76
-선암사 仙巖寺 90
-송광사 松廣寺 104
-불영사 佛影寺 116
-오대산 옛길·월정사 전나무 숲길 126
-경주의 봄 140
-운문사 雲門寺 152
-개심사 開心寺 168
-기청산식물원 180
-백련사 白蓮寺 194
-지례예술촌 204
-천은사 泉隱寺 214
-명재고택 明齋古宅 224
-미황사 美黃寺 236
-산천재 山天齋 246
-화엄사 華嚴寺 260
-망양해변 274
-청암사 靑巖寺 284
-동피랑 마을 296
-구룡사 龜龍寺 308
-초간정 草澗亭 322
-경기전·전동성당·풍남문 334
-비암사 碑巖寺 348
-고운사 孤雲寺 358
-주왕산·주산지 376
-김룡사 金龍寺 390
-공세리 성당 402
-문경새재 414
-서석지 瑞石池 426
-은해사 銀海寺 438

저자소개

강기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경주에서 학창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강원도 양구에 있는 노도부대에서 복무했다. 2001년부터 환경부에서 일하고 있다. 『베이스볼코리아』, 『마니아리포트』 등 온.오프라인 매체에서 글을 썼다. 블로그를 통해 야구, 여행, 사진 등 시시콜콜한 관심사들에 대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십여 년 동안 전국의 크고 작은 산사(山寺)와 암자들을 찾아다니며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행의 풍경들을 기억하기 위해 여행산문집 『풍경을 그리다』, 『혼자라도, 함께라서 좋은』을 펴냈다. 독서의 기록을 정리하기 위해 『중년(重年)의 독서』를 썼다. 남부끄럽지 않은 책 한 권 내기 위해 꾸준히 책을 읽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kangks72.tistory.com instagram.com/kangks72
펼치기

책속에서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유홍준 교수님이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란 책을 통해 접하게 된 말이다. 이 짧은 글귀가 마치 정수리를 꿰뚫고 지나는 것처럼 선명한 울림으로 다가 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사진이란 걸 취미로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곳들을 여러 곳 다녀보게 된다. 어떤 곳은 “역시 좋구나. 먼 길을 마다않고 오길 잘했다.”며 만족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다.
괜찮은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는 부탁에 주저하다 몇 군데를 일러주고 나면 괜스레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때가 다르고, 빛과 바람과 하늘이 다르고, 또 함께 한 사람이 다를테니 같은 장소에 있다고 해서 같은 마음일 순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나와 같지 않은 누군가에게 어떤 장소나 사람을 소개하는 일은 매번 어려운 일이다
-머리말-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른 법이니 함부로 개인적인 느낌을 정답인 양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나라 3대 정원이라는 거창한 수식이 붙는 이 소쇄원을 소개함에 있어서는 더욱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크기와 규모를 중시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면 필시 실망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소쇄원은 그저 소박하고 아담하다. 사람의 입맛에 맞추어 자연에 인위적인 힘을 가하지도 않았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빌려 그 속에 또 다른 자연으로 건물을 배치해 두었을 뿐이다.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건물을 지어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런 이유로 유홍준 교수가 극찬한 우리나라 원림園林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소쇄원이 아닐까 싶다.
-소새원-


만대루에서 번잡한 세상을 잊고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는 없게 되었지만 당분간은 만대루 자체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다. 목조 건물에는 사람의 온기가 더해져야만 그 생명이 오래가는 법이라고 하는데 언제부터 만대루는 그저 눈으로만 감상해야 하는 박물관 속 유물처럼 변해버린 느낌이다. 언제쯤 만대루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매번 조바심이 난다.
세월은 무심하게 흐르고, 그 세월을 따라 사람들은 변하겠지만 언제든 이곳은 예전처럼 우리를 반겨줄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사람들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흙먼지 날리는 시골길을 아무 불평 없이 달려 병산서원을 찾는 이유는 늘 변함없는 편안함으로 우리를 맞이해 줄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에, 꿋꿋하게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 같은 존재가 하나쯤 있어줘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병산서원-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