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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56226666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21-12-13
책 소개
목차
1장❙청성백 심덕부
(靑城伯 沈德符 : 1328~1401)
1. 심덕부의 가계와 성장/25
2. 심덕부의 관료 생활과 무장武將으로서의 활약/40
3. 위화도 회군과 중흥공신中興功臣 심덕부/53
4. ‘중흥공신中興功臣 심덕부’/57
5. 이성계 세력의 분열/59
6. 조선 건국에 참여와 국정 운영/64
7. 明 나라에 세 번 하정사賀正使로 다녀오다/73
8. 정치 참여/79
9. 청백리 심덕부의 불교적 인생관/81
10. 심덕부의 손자 심장기沈長己/92
11. 후세인들이 서원書院과 사우祠宇를 세워 심덕부를 기리고, 후손들이 덕을 보다/95
12. 고종황제의 치제致祭/98
13. 결론 : 출장입상出將入相 심덕부/100
2장❙안효공 심온
(安孝公 沈溫 : 1375~1418)
1. 12세에 과거에 합격한 천재 소년 심온, 외가에서 자란 소헌왕후/109
2. 심온沈溫 계보/111
3. 심온의 주요 연보/112
4. 안효공 심온은 이런 분이다/114
5. 무술옥사(戊戌獄事, 1418), 태종이 저지른 마지막 참극慘劇/119
6. 안효공의 신원伸冤과 ‘잘못된 일이었다’는 평가/121
7. 안효공 배위–삼한국대부인三韓國大夫人 순흥안씨/125
8. 안효공의 장녀 세종비 소헌왕후(昭憲王后: 1395~1446), 장자 영중추 심준(沈濬: 1404?~1448)/130
3장❙공숙공 심회
(恭肅公 沈澮 : 1418~1493)
1. “내 어찌 양육의 은혜를 저버리고 일신의 편리를 도모하리오”-양모를 지극히 봉양한 영의정 심회沈澮(1418~1493)/135
2. 공숙공 심회沈澮 계보/146
3. 공숙공 연보/148
4. 곡성 〈공숙공 심회 유허비〉를 찾아서/149
5. 공숙공은 이런 분이다/159
6. 공숙공 아우 심장기沈長己, 파주 용미리 마애석불 조성 때 큰 시주施主가 되어 왕실과 가문의 번창을 기원하다/167
7. 공숙공 심회 묘표/169
8. 공숙공의 후손들/173
9. 나라 걱정으로 보낸 일생/184
10. 공숙공 사당 이안기/185
4장❙충혜공 심연원
(忠惠公 沈連源 : 1491~1558)
1. 임시 종묘가 된 충혜공의 저택/191
2. 심연원沈連源 계보/193
3. 충혜공 심연원 주요 연보/194
4. 심연원은 이런 분이다/195
5. 충혜공의 손녀이자 심강의 長女 인순왕후, 사림士林의 시대를 열게 하였으나 아들 순회세자를 잃다 /197
6. 地理에 해박하여 국가의 정책 수립에 기여하다/199
7. 水車의 보급/202
8. 을묘왜변(1555)을 처리하다/204
9. 청성백과 안효공의 뒤를 이어, 가격家格을 높인 명재상/206
10. 인순왕후의 귀녕歸寧(친정 방문)-沈門의 위상을 높이다/207
11. 심연원과 상진尙震(1493~1564), 쌍두마차로 조정을 이끌다/208
12. 공신당에 모셔진 충혜공-청송 심문에서 유일하게 종묘(宗廟, 왕실 사당)에 배향되었다/212
5장❙만취당상공 심통원 (晩翠堂相公 沈通源 : 1499~1572)
1. 만취당晩翠堂상공, 청성백 신도비를 찬술하고 심문의 첫 족보를 제작하다/219
2. 심통원 주요 연보/221
3. 심통원沈通源 간략 계보/222
4. 순천부사 심통원, 강무정(講武亭, 지금의 喚仙亭)을 건립하다/223
5. 沈通源은 이런 분이다/226
6장❙일송상공 심희수 (一松相公 沈喜壽 :1548~1622)
1. 금산군수 심희수 거사비去思碑를 찾아가니/235
2. 大提學 심희수는 만고의 淸白吏였다/239
3. 가계도/240
4. 심희수 주요 연보/242
5. 심희수 문집 : 一松集/243
6. 심희수의 祖父 ‘효창노인 심봉원沈逢源’과 부친 심건沈鍵, 모친 광주이씨廣州李氏/246
7. 선조宣祖 시기 심희수의 행적/249
8. 광해군光海君 시기 심희수의 행적/252
9. 일타홍一朶紅 : 심희수와 관련된 야담野譚/258
10. 일송상공 심희수는 이런 분이다/261
7장❙남파상공 심열 (南坡相公 沈悅: 1569~1646)
1. 수려한 외모, 다정한 성격의 심열/273
2. 심열은 이런 분이다/275
3. 심열 간략 계보/286
4. 심열 주요 연보/287
5. 심열의 문집 : 남파상공집南坡相公國/289
6. 광해군 시절 심열의 행적/291
7. 인조대 행적/293
8. 심열의 生父 충익공 심충겸은?/300
9. 심열의 필적이 남아있는 神道碑를 찾아서/304
10. 심열의 가족/311
11. 심열의 현손녀 단의왕후(1686~1718, 경종비)와 현손 심유현/319
12. 남파상공의 기억/320
8장❙청원부원군 심기원 (靑原府院君 沈器遠 : 1587~1644)
1. 인조반정(1623)의 주역 심기원/323
2. 심기원의 간략 계보/328
3. 심기원 주요 연보/398
4. 심기원 관련 시詩/331
5. 권필(權韠, 1569~1612)의 제자 심기원/335
6. 억울한 사정은 밝혀져야/343
9장❙만사상공 심지원 (晩沙相公 沈之源 : 1593~1662)
1. 만사공 심지원의 직계 선조, 인수부윤공 심징/351
2. 만사 심지원 주요 연보/353
3. 간략 계보/355
4. 심지원, 광해군 정권에 저항하여 광주廣州의 저자도楮子島로 낙향하다/357
5. 경북 영천永川의 <심지원청덕비沈之源淸德碑>를 찾아가다/359
6. 심지원 문집 : 만사유고晩沙遺稿/365
7. 명필 재상 심지원의 글과 필적을 찾아서/368
8. 병자호란과 심지원의 불운不運/373
9. 두 번 청나라에 정사正使로 다녀오다/375
10. 성품과 효성/377
11. 인수부윤공의 후손들/380
12. 산송山訟/394
13. 만사상공의 업적을 되새기며/397
14. 영천 <송곡서원松谷書院>에 배향되다/398
15. 맺음말/399
10장❙지산상공 심수현 (止山相公 沈壽賢 : 1663~1736)
1. 영의정 심수현! 왜 잊혀지는가?/403
2. 止山相公 심수현은?/405
3. 간략 계보도/407
4. 간략 연보/408
5. 늦은 급제와 지방관 부임/409
6. 경상좌도 균전사均田使로서 종사宗事에 힘쓰다/412
7. 연행사燕行使가 되어/413
8. 처음 공개하는 ‘심수현 묘지명’/415
9. 심수현의 아들 심육·심악과 현손 심대윤, 외손자 홍양호/418
10. 을해옥사(1755) 때 억울하게 처형된 심악沈䥃(1702~1755)과 처자의 유배/420
11. 다산 정약용에 비견되는 실학자 白雲 심대윤沈大允(1806~1872)/424
12. 외손자-대제학 홍양호洪良浩(1724~1802)/427
13. 눈물겨운 조상 묘 이장(반장, 返葬) 기록: 심대윤의 남정록(南征錄)/428
14. 심수현과 후손이 역사에 남긴 여운/430
11장❙만포상공 심환지 (晩圃相公 沈煥之 : 1730~1802)
1. 沈煥之는 이런 분이다/435
2. 심환지의 문집 만포유고晩圃遺稿/437
3. 심환지 개인에 대한 소견/439
4. 독특한 글씨 ‘만포체晩圃體’/441
5. 서화書畫 수장가 겸 비평가/442
6. 심환지 주요 年譜/443
7. 심환지 간략 계보/444
8. 정조를 철저히 보좌한 노론 벽파老論 僻派의 선봉장/445
9. ‘심환지가 정조를 독살했다고?’ 말도 안 되는 ‘정조 독살 주장’-정조는 ‘화병과 그로 인한 종기’로 사망했다/450
10. 6세조 공숙공 묘소의 <공숙공천장기적비恭肅公遷葬記蹟碑>의 글을 짓다/454
11. 심환지의 용인 정자평 위치 추정과 사후 유택의 천장/458
12. 정조 어찰첩御札帖의 발견과 후손 심천보 씨의 소장 유물 기증/460
13. 말년의 회포/462
14. 만포 심환지를 추앙하며/463
12장❙두실상공 심상규 (斗室相公 沈象奎 : 1776~1838)
1. 영의정 두실상공 심상규는/467
2. 정조가 총애하여 이름과 자字를 지어준 천재 소년 심상규/470
3. 심상규의 가문/471
4. 심상규의 문집 두실존고斗室存稿/474
5. 심상규 주요 연보/477
6. 심상규 간략 계보/478
7. 심상규의 유적–남한산성, 오산, 김포/479
8. 국가적 사업에 기여하다/500
9. 심상규의 저택과 서재 가성각嘉聲閣/507
10. 심상규의 유고遺稿/514
11. 증이조참판贈吏曹參判 심의진沈毅鎭에게 보낸 심상규의 편지 2통/516
12. 1834년 헌종이 즉위하자, 〈가장 절실하고 시급한 일 6조목〉을 올리다/519
13. 최고의 권력·지식·저택과 정원·서적을 보유한 경화사족京華士族 심상규의 거사비去思碑를 되뇌면서/521
13장❙청령공 대훈위 심순택 (靑寜公 大勳位 沈舜澤 : 1824~1906)
1. 청령공 대훈위 심순택은/525
2. 심순택 간략 계보/529
3. 심순택 선정비/530
4. ‘정경부인능성구씨송덕비’의 의미/539
5. 심순택 묘소의 神道碑와 石物/547
6. 심순택 간략 연보/552
7. 청령공 심순택의 정치적 행적/554
8. 요약-심순택은 이런 분이다/570
책속에서
청송심씨는 고려 말 위위시승衛尉寺丞 심홍부沈洪孚를 시조로 삼고 있다. 이는 심홍부 이전의 선조에 대한 자료가 없기 때문인데, 이런 사정은 대체적으로 타성他姓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필자는 심씨는 원래 신라하대의 경상도 호족이었다고 믿는다. 신라 장군 심나沈那가 있지만, 주목하는 인물은 신라 하대下代에 문경 지방의 대 세력가인 심충沈忠(?~?)이라는 호족이다.
‘무진회군공신戊辰回軍功臣’ 심덕부는 위화도 회군에 앞장섰기에 ‘회군 1등 공신’이 되었다.
우왕과 최영이 주도한 요동정벌에 沈德符는 조민수 휘하의 ‘西京都元帥’로 편제되어 출정하였다. 위화도 회군이 있었던 1388년은 간지로 무진년戊辰年이다. 고려말 요동정벌 시 심덕부는 좌군도통사 조민수 휘하에 있었으나, 우군도통사 이성계 주도의 회군에 적극 동조하여 훗날 ‘회군 1등 공신’이 되었다.
조선의 개국 이후 심덕부와 아우 심원부의 관계는 알 길이 없다. 조선이 건국되기 전에는 모친상을 당했을 때 두 분이 성리학자로서 정성을 다하여 치상하였다. 이어서 두 형제는 조부인 閤門祗侯 沈淵의 묘소를 경상도 山淸에서 전라도 咸悅의 명당으로 이장하는 데 일심으로 정성을 기울였다. 조선 초기인데도 음택 風水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