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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환승 기차

수상한 환승 기차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

최미혜 (지은이), 정선지 (그림)
아동문예사(세계문예)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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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환승 기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상한 환승 기차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9133862
· 쪽수 : 171쪽
· 출판일 : 2021-09-15

책 소개

부산아동문학상(2018)을 수상한 최미혜 작가의 장편 창작동화다. 이 동화는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으로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어린이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아무런 부족함 없이 살던 주인공은 어느 날 큰 사고로 아빠를 잃게 되는데….

목차

작가의 말 … 06
무지개다리 … 10
아빠는 어디에 … 21
청룡사 푸른 용 … 30
뒤죽박죽 상담사 … 40
어디로 가는 거지? … 55
무지개별에서 온 단오 … 67
어떤 주스 마실래? … 90
고무신 배 … 103
비는 아빠 발걸음 … 124
아빠, 이제 안녕! … 142
목련의 하얀 손 … 160

저자소개

최미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바다를 보며 자랐습니다. 수많은 모래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작가가 됐답니다. 여름 산과 겨울 바다를 좋아하고 낯선 거리를 탐정처럼 중얼거리며 걷곤 합니다. 2001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2018년 부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21년 부산문화예술 우수예술지원에 『붉은 방』, 우수출판문화콘텐츠사업에 『수상한 환승기차』가 선정됐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하늘계단 구름계단』, 『햇귀』, 『앵무새별에서 온 무무』, 『이팝꽃 눈사람』, 『붉은 방』, 『수상한 환승기차』, 『새로운 작가, 새로운 희곡』(공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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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지 (그림)    정보 더보기
● 세한대학교 서양화를 전공했다. 아동일러스트부문 명인대상수상(2016년 한국문화예술원), 아동일러스트 평화대상(2016년 한국문화예술협회)을 받았다. 나는 어린왕자(곰 출판사), The Ginger Bread Man (ToTo’s English Education), Hi Hello 외 다수의 아동일러스트 게재하였다. 미추홀구 서양화가협회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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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까부터 게임기를 만지작거리던 아이가 끼어들었다.
“근데 왜 아직 서울 도착을 안 하는 거예요? 벌써 도착할 때가 됐거든요.”
다른 아이들도 웅성거렸다.
“맞아. 근데 어쩌니? 지구별 여행이 조금 전 끝나 버린걸. 너희들은 에버랜드보다 더 멋진 무지개별로 가는 기차를 탔어. 이젠 여기서 내리지 못해.”
이 말에 배를 만지던 아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터널을 지날 때 너무 무서웠어요.”
“저도 기분이 이상했어요.”
“난 머리가 쪼개지는 줄 알았어요.”
머리띠를 한 여학생이 얼굴을 묻고 울먹거리자, 이쪽저쪽에서 소리가 났다.
“우린 이제 어떻게 되는 거죠?”
“너희들이 탄 7호 차에 큰 바위가 덮쳤어. 터널을 지난 직후였어. 7호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벼랑 아래로 굴렀어. 그래서 바로 이 기차로 환승한 거야.”
머리카락이 온통 젖은 남학생은 코를 훌쩍이며 말했다.
“아이 씨. 이게 뭐야? 꽃만 실컷 봤잖아.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었는데. 흐엉.”
반장처럼 보이는 형이 다가와 그들을 달랬다. 그래도 아이들은 계속 웅성거렸다. 어디선가 큰 울음소리가 들렸다. 반장은 고개를 꺾고 잠시 있더니 손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막을 수 없는 그들의 불안감을 어떻게 달랠까 생각하는 눈치였다.
반장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기차 천정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반장은 구멍에서 내리꽂히는 작은 빛을 봤다. 눈이 부시도록 하얀 햇살이었다. 반장은 그 빛을 쳐다보며 큰 목소리로 천천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교가 같았다.
- '무지개별에서 온 단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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