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자판기

아동 분야 스테디셀러 ‘자판기 시리즈’ 3탄 출간! 친구의 소중함과 함께 노는 즐거움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신나는 상상과 강력한 웃음을 장착한 신상 자판기 속 매력 만점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게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규칙과 소통 방법, 갈등 해결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뽑은 ‘갖고 싶은 자판기 1위’ 친구
아동 분야 스테디셀러 ‘자판기 시리즈’ 3탄 출간!
《엄마 자판기》, 《아빠 자판기》는 어린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아동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시리즈입니다. ‘자판기 시리즈’가 사랑받은 이유는 엄마랑 노는 게 제일 좋은 아이의 마음, 바쁜 아빠가 나랑 놀아 줬으면 하는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기 때문이에요. 내가 원하는 엄마 아빠가 자판기 속에 등장하는 상황은 상상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쫄쫄이 옷을 입고 등장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자판기 시리즈를 쓰고 그린 조경희 작가는 강연에서 어린이 독자들을 만날 때면 “다음에는 어떤 자판기가 갖고 싶어요?”라고 물었어요. 기발하고 재미있는 수많은 자판기가 등장했지만, 아이들이 가장 많이 외친 단어는 바로 ‘친구’였어요. 이런 아이들의 바람을 담아 더 신나는 상상과 더 강력한 웃음을 장착한 따끈따끈한 신상 《친구 자판기》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 친구 관계는 무척 중요합니다. 친구와 게임, 운동, 놀이를 하면서 규칙을 배우고, 소통하는 방법을 익혀요. 하지만 재미있게 놀다가도 사소한 문제로 친구와 다툴 때가 있지요. 친구와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구 자판기》는 무얼 하고 노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노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과 친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우리는 월화수목금금금 같이 놀아요”
친구의 소중함과 함께 노는 즐거움을 알려 주는 그림책
신우랑 두리는 단짝 친구예요. 그런데 오늘은 하고 싶은 놀이가 서로 달랐어요. 신우는 잡기 놀이가 하고 싶고, 두리는 자전거를 타고 싶었거든요. 둘은 가위바위보로 어떤 놀이를 할지 정하기로 했어요. 가위바위보에 진 신우는 갑자기 두리랑 놀기 싫다며 집으로 가 버려요. 화가 난 두리는 다른 형들과 자전거를 타러 가고요. 두리가 신나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본 신우는 속상한 마음으로 소파에 누워 잠이 듭니다.
그때 신우 앞에 ‘친구 자판기’가 나타나요. 자판기 속 친구들이 신우한테 같이 놀자고 해요. 신이 난 신우는 자판기 버튼을 다 눌러요. 친구들하고 술래잡기, 달리기, 얼음땡, 춤추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해요. 그 과정에서 신우는 친구하고 함께라면 무엇을 해도 즐겁다는 걸 깨달아요. 그때 초인종이 울리고, 두리가 찾아옵니다. 신우는 두리랑 화해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고민, 자판기가 해결해 드립니다!”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림책
엄마 아빠가 세상 전부였던 신우가 학교에 갔어요. 이제 신우한테는 친구 두리가 중요해요. 하지만 관계 맺기가 아직 서툴고 어렵기만 합니다. 영유아기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소통하며 관계를 배웁니다. 부모와 상호 작용을 하며 언어, 감정, 사회적 규범을 익히지요. 하지만 아이가 좀 더 자라 학교에 가면 친구와 관계를 맺고 소통해야 합니다.
친구는 부모와 달라요. 부모는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줍니다. 하지만 친구는 든든한 울타리를 벗어나 동등한 입장에서 관계를 맺어야 해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해야 하고요. 아이에게 이 과정이 쉽지 않을 거예요. 유아교육 전공자이자, 그림책 전문가인 조경희 작가는 아이한테 친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가 친구 관계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친구와 재미있게 놀면서 규칙과 소통, 갈등 해결을 배웠으면 하는 작가의 마음을 《친구 자판기》에 담았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자판기 속 매력 만점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게 놀면서 “친구들이랑 같이 노니까 진짜 진짜 진짜 재미있다!”는 행복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아이는 친구와 놀아야 합니다. 친구와 함께 있으면 매일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 내고, 점점 더 멋진 놀이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이렇게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아이들에게 행복을 찾아 주고 싶어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 <작가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