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거목 호암 이병철

외국산 일색이던 설탕과 옷 등으로 수입대체산업을 시작한 이병철은 1960년대 금융, 전자산업으로 삼성을 한국 대표 기업으로 도약시켰고 1970년대 중화학공업으로 기업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갔다. 그리고 1982년 삼성반도체통신을 세워 삼성의 첨단 산업 진출에 기틀을 마련했다. 그의 꿈인 사업보국은 그렇게 실현돼 왔다.

재계의 거목 호암 이병철
“나의 갈 길은 사업보국(事業報國)에 있다.”

호암 이병철은 한국 경제발전과 궤를 같이하는 한국의 대표 기업인이다. 그는 1910년 경남 의령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사업가 기질은 타고났다. 서울 중동중학교와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공부한 뒤 곧바로 아버지로부터 받은 쌀 300석을 종자돈으로 마산에서 정미소를 열며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1938년, 그는 자본금 3만 원으로 삼성그룹의 모태가 된 삼성상회를 대구에 세웠다. 삼성상회는 삼성물산으로 커지면서 70여 년이 지난 현재, 삼성그룹이라는 거목(巨木)이 됐다.

외국산 일색이던 설탕과 옷 등으로 수입대체산업을 시작한 이병철은 1960년대 금융, 전자산업으로 삼성을 한국 대표 기업으로 도약시켰고 1970년대 중화학공업으로 기업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갔다. 그리고 1982년 삼성반도체통신을 세워 삼성의 첨단 산업 진출에 기틀을 마련했다. 그의 꿈인 사업보국은 그렇게 실현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