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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5398668
· 쪽수 : 146쪽
· 출판일 : 2021-07-1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동해안 작은 마을
심술쟁이 태풍
새롭게 단장한 마을
고민어의 탄생
스타가 된 줄 알고
더 넓은 세상으로 가고 싶다
마을을 떠나다
꿈에 날개를 달다
처음 바다에
일본 수족관에서
태평양에 숨겨진 비밀
숨 막히는 젤리 속
드라큘라와 싸우다
고래 등 위에서 졸다
고민어의 길잡이 쿡 선장
악어의 자식 사랑
알록달록 친구들
수련을 찾아간 곳
습지가 우리들에게
날개가 무거워요
파나마 운하를 지나다
북아메리카를 지나다
푸른 눈빛의 바이칼 호수
악당들의 검은 손
꿈에 본 악당들이
아! 오로라다
도와주세요
독일에서 만난 부부의 도움
한국으로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인연인가
무료 상담실
고민어의 책 출간
부산항에서 외치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 긴 꼬리털도 있어.”
“큰 눈을 잘도 굴리네.”
“이런 고기 처음 봐. 신기하게 생겼지.”
저마다 한마디씩 하다가 학교 선생님 한 분이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어떨까요?” 하였다.
“그것 좋은 생각입니다.”
“눈이 동그라니 왕눈이.”
“털이 있으니 털보.”
웅성웅성하는 중에 누군가, “고민어가 어때요.” 하였다.
“고민어!”
“네! 그 눈빛이 세상 걱정 혼자서 다 하는 것 같아요.”
“와 그 이름 딱이네.”
모두들 박수를 치며 좋아하였다.
- 고민어의 탄생
"이곳은 브라질이라는 나라야. 이곳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서로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서 회복 기간이 오래 걸렸고 수많은 물고기와 펭귄 등이 기름에 절여진 채 죽거나 병들어갔지.”
“사람들이 또 나쁜 짓을 했나요?”
“기름을 훔치려고 탱크 문을 열다가 일어난 사고야. 죄 없는 펭귄, 오리 떼, 물고기들이 기름에 뒤덮여 날지도 못하고 숨이 막혀 죽거나 고통 속에서 병들거나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 지금도 보여.”
고민어는 그들의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사람들은 만물의 영장이라더니….’
- 날개가 무거워요
“그런 비슷한 악당들이 가끔씩 원주민들을 꾀는가 봐.”
“혹시 네가 만든 얘기 아니니?
끔찍한 꿈이지만 그럴 리가 있겠어 혹시 네가 만든 이야기 아니니? 꿈이 현실이 된다고도 하더라.”
“내가 온 지 며칠도 안 되었는데 어떻게 알겠어.”
“그렇지.”
실제로 본 듯이 얘기하니까 다들 고민어의 얘기를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갑자기 털모자를 쓰고 긴 가죽 구두를 신은 악당들이 고민어와 오믈 친구들을 잡아 트럭 속 얼음 상자에 마구잡이로 담기 시작했다.
상자의 얼음덩이가 차츰 힘들게 하고 불안에 떨게 하였다.
오들오들 떨고 있는 친구들에게 고민어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얘들아 조금만 참고 견디면 희망이 있을지 몰라. 나는 태평양에서 대형 해파리랑 상어를 무찌르고 고래 등에 타고 다녔어.”
- 꿈에 본 악당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