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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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차정삼이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으로 잠이 깨어, 창호지 바른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아카시아 잎사귀로 들어 난 태양을 보고, 이 빛이 주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싶었고, 그림으로 남겨 오래도록 정말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이런 신비로움과 아침의 빛을 글로 써 보고 싶어 문예지를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대학을 졸업하고 주식회사 대한석유공사(유공) 전산실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유공 전산화작업에 뛰어들어 경영지식이 부족함을 깨닫고 연세대학교에서 석사과정으로 경영학을 공부하기도 하였고 애플 등 세계적인 벤처 기업 붐에 부응하여 나도 벤처기업을 만들어 인류발전에 기여하고자 IT앱을 개발하는 업체를 창업하여 중·소기업에 수천대의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판매하기도 하였고 성결대학교에서 오랫동안 컴퓨터 강의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중년이후 틈틈이 관심을 가져 강의도 듣고 책을 보아 왔던 사진활동에 퇴직이후 폭 빠졌습니다. 전국의 축제장을 찾아다니고 아름다운 명소를 찾고 밤늦은 시간까지 자연의 신비로움에 매료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아카시아 잎사귀로 들어난 태양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던 마음을 지금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찍어 나만을 위하여 저장해 놓았던 사진들을 묶어 ‘빛으로 시를 쓰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엮어냈습니다. ‘빛으로 시를 쓰다’는 내가 담아 놓은 아름다운 빛을 여러분들과 공유하여 오래오래 간직하도록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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