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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공예 > 패션/소품/DIY
· ISBN : 9791165793098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0-11-2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을 읽는 데 필요한 용어들
1. "일상에 풍요를 부르는 물건"
디에이치우드웍스 염동훈 우드워커
Woodworker│Items│Behind Story
2. "합판으로 만든 작고 효율적인 가구"
도잠 이정혜 우드워커
Woodworker│Items│Behind Story
3. "재미있는 생각을 담습니다"
스튜디오 루 안문수 우드워커
Woodworker│Items│Behind Story
4. "마음을 위로하는 물건을 만듭니다"
우들랏 김승현 우드워커
Woodworker│Items│Behind Story
5. "익숙한 것을 낯설게 봅니다"
물건연구소 임정주, 김순영 우드워커
Woodworker│Items│Behind Story
6.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의자 하나“
레드체어메이커 이경찬 우드워커
Woodworker│Items│Behind Story
7.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만족하는 가구"
핸드크라프트 신민정 우드워커
Woodworker│Items│Behind Story
8. "정직한 셈이 통하는 일"
기브앤테이크 박정규 우드워커
Woodworker│Items│Behind Story
9. "오늘보다 내일이 더 궁금한 젊은 목수"
삼옥 한상훈 우드워커
Woodworker│Items│Behind Story
10. "시골 공방에서 나무를 깎다"
목신공방 이세일 우드워커
Woodworker│Items│Behind Story
TIP 나무 생활자들을 위한 작은 안내서
우드워커가 쓰는 나무
우드워커의 도구
나무 작업의 완성, 마감
나무 생활 마음가짐을 위한 책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목수라 하면 보통 가구를 만드는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목수의 범위는 그보다 넓다. 집을 짓는 일부터 작은 숟가락을 만드는 일까지 나무로 다루는 일은 모두 목수의 몫이다. 그중에서도 큰 건축물이나 집을 짓는 목수를 대목大木, 가구나 작은 소품을 만드는 목수를 소목小木으로 구분한다. 염동훈 씨는 덩치가 작은 소품을 주로 만든다. 의자와 소반도 만들지만 그를 더 알린 것은 커틀러리Cutlery와 조리 도구, 차 도구와 같이 식문화에 밀접한 소품들이다. 작다고 해서 그 만듦새가 헐겁지는 않다. 쓰임을 우선으로 하는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하기 때문에 장식적인 요소는 거의 없지만, 단정하고 단단한 특유의 분위기에 눈길이 오래 머문다.
- 디에이치우드웍스 염동훈 우드워커
그린우드워킹에 쓰이는 나무는 지역별로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경찬 씨는 우리나라에서 나는 참나무와 밤나무를 사용한다. 생나무를 구하기가 어렵지 않을까도 싶지만 생각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경찬 씨는 경기도 화성의 벌목 업체를 통해 신선한 나무를 구하고 있다. 나무는 잘라내면 건조가 시작되기 때문에 건조 속도를 늦추기 위해 실링sealing을 하고 심지어는 물에 담가 보관한다. 의자를 만드는 데 좋은 나무를 구하는 것은 음식을 할 때 좋은 식재료를 구하는 것과 같다. 가까운 지역에서, 되도록 신선한 통나무 중 결이 좋은 것을 선별해오는 일은 좋은 의자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과정이다.
- 레드체어메이커 이경찬 우드워커
오래전 우리나라의 시골 헛간에 쟁기나 지게 같은 도구가 있었다면 서양에서는 집마다 셰이빙홀스shaving horse가 있었다. 체어메이킹이나 다양 한 우드카빙을 할 수 있는 작업대이자 지지대 역할을 하는 도구로 말을 타듯 앉아 작업한 다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세일 씨의 눈에 전통적인 셰이빙홀스의 불편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서양 사람들은 늘 써오던 기구인 만큼 관성적으로 받아들인 부분인 듯 했는데 모든 발견은 ‘낯설게 보기’에서 비롯돼 그 작은 궁금증을 내버려 두지 않는 부지런함으로 발아한다. 그는 이런저런 구상을 해본 끝에 나무로 된 지지대를 튼튼한 나일론 밴드로 바꾸고 발판에 도르래를 장착해 작은 힘으로도 기물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게 바꿨다. 그가 설계한 셰이빙홀스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외국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어떻게 하면 그걸 자기 방식대로 만들어볼까 하는 이세일 씨의 습관이 셰이빙홀스인 ‘목신말’, 스푼 깎는 전용 작업대인 ‘목신덩굴손’을 만든 것이다.
- 목신공방 이세일 우드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