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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5885151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6-05-26
책 소개
목차
마을축제 ● 7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 17
새 담임 선생님 ● 3
1비밀의 문 ● 57
사라진 그림자 ● 81
쌍둥이의 함정 ● 103
또 다른 비밀의 문 ● 145
죽은 자의 세계 ● 171
되찾은 평화 ● 205
작가의 말 ● 218
책속에서
마루는 한숨을 내쉬고 왼팔 소매를 걷어 올렸다. 예전에는 화상 흉터였지만, 이제는 대마법사의 표식, 용의 비늘 무늬가 희미하게 드러났다. 고양이 미술관 사건 이후 마루는 한동안 신이 났다. 앞으로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오산이었다. 왼팔에 생긴 몇 가지 능력(강력한 힘, 보호막 펼치기)과 하늘을 나는 능력이 전부였다. 시간이 흘러도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다.
황금색 거미 장식이 부착된 초록색 구두가 마루의 눈에 들어왔다. 고개를 들어 보니 처음 보는 여자가 인상을 쓴 채 내려다보고 있었다.
"복도에서 그렇게 뛰어다니면 안 되지. 위험하잖니."
"죄송합니다. 밖에 친구가 기다리고 있어서 그만…."
"너로구나. 훗!"
여자가 마치 자신을 알고 있는 듯 말하자 마루는 어리둥절했다.
마루는 쓰러져 있는 유철이의 상태를 다시 살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제정신이 아닌지 쌍둥이는 씩씩거리며 줄지어 선 책장을 마루 쪽으로 넘어뜨렸다. 첫 번째 책장이 넘어지자 나머지 책장들이 도미노처럼 연달아 넘어졌다. 책장은 쿵쾅거리는 소리와 함께 빠른 속도로 넘어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마지막 책장이 마루와 유철이를 덮치려는 순간, 푸른 보호막이 마루 주위로 쫙 펼쳐졌다! 마루의 눈에서 푸른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