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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곳에서 In There (돌 바람 해녀)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그래픽노블
· ISBN : 979116867212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3-31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그래픽노블
· ISBN : 979116867212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연필 드로잉으로 제주 해녀의 삶을 담아낸 그래픽노블이다. 글자 없이 흑백의 그림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194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해녀의 신산한 삶을 따라간다. 해녀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바다에서 삶을 마감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품은 채 다시 해녀가 된다.
목차
1940 March
1941 Born
1942 Grow
1960 Together
1960 Death
1970 Nightmare
1985 Dive Again
2019 Above the Sea
저자소개
책속에서
■ INTRO
어저끼보단 보롬이 존 거 닮은디 파도는 더 일엄신게
언제고 바당에 들어가코
보름 불어 휘어진 낭이 나 모심과 고트다
등허리에 테왁을 이고, 혼착손에 호미를 줴곡
지픈 물속으로 혼질 두질 들어가믄
그때부턴 나 숨만큼만 바당속에서 사는 거라
머정이 좋아 구쟁기영 전복이 하영 보여도
숨 촘기가 심들믄 조죽조죽 눈물이 난다게
나도 물숨 먹고 죽을 뻔했주
경헤도 어떵할거라, 나 어릴 적부터 살던 바당인디
만갖 고생을 허엿주만은 바당이 좋아그네 좀수질허멍 살앗주
----------------
어제보다 바람이 잔 것 같은데 파도는 더 일어나네
언제면 바다에 들어갈까
바람 불어 휘어진 나무가 내 마음 같다
등에 테왁을 지고, 한쪽 손에 호미를 쥐고
깊은 물속으로 한 길 두 길 들어가면
그때부턴 내 숨만큼만 바닷속에서 사는 거지
운이 좋아 소라와 전복이 많이 보여도
숨 참기가 힘들면 훌쩍훌쩍 눈물이 난다네
나도 물숨 먹고 죽을 뻔했지
그래도 어찌할꼬, 나 어릴 적부터 살던 바다인데
온갖 고생을 하였지만 바다가 좋아서 물질하며 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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