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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85467245
· 쪽수 : 132쪽
책 소개
목차
1. 고향에 대한 사랑을 찍는 사진가 ‘산방산 유람선 (주) 그린크루즈 대표’
2. 나를 스쳐간 바람은 어떤 바람이 되었을까 ‘사계리 유일 서점 어떤 바람’
3. 다들 제 숨 만큼만 살면 돼 ‘사계리 토끼마을 해녀’
4. 뭘 좋아하는지 알고 살아야지 ‘감귤농사 짓는 강태공’
5. 사계바다를 사랑하는 해남 서퍼 이야기 ‘VIGOR 서핑스쿨’
6. 어랑어랑~ 어울려 사는 삶 ‘제주도로 시집 온 마라도 출신 사장님’
7. 없으면 없는대로 살지요 ‘25년 유채밭지기’
8. 음식을 통한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공존 ‘이야기를 전하는 행복한 요리농부’
9. 올레를 걷다가 올레랑 친구가 되다 ‘올레친구 펜션’
10. 함께 잘 살려고 해요, 함께 잘 살아야지 ‘토끼마을 토박이 어부’
11. 지금, 여기, 이 모든 것이 선물입니다 ‘산방산 아래 브런치카페 웬드구니’
12. 미움이 그리움으로, 그리움을 그리다 ‘산방산 흑돼지 꿀’
13. 한 마을에서 한 밥 먹으면 한 식구죠 ‘마을에 하나 있는 사계교회 사둥이네 부부’
책속에서
산방산이나 송악산에 오시면, 마라도와 가파도에 가기 위해 항구로 오시면, 유채꽃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러 사계리 삼거리에 오시면, 그냥 가시지 말고 사계리 마을도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차에서 잠깐 내려 동네를 걸어보시는 것도 권해 드립니다.
마주치는 할망들과 인사도 나눠보시고, ‘손에 손 잡자’의 마음으로 또 친구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주민분들과도 인사를 건네보세요. 여러분의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응원하는 서점에서 책을 사고, 두 달 피는 유채꽃을 피우기 위해 일 년 꼬박 구슬땀 흘리는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환경을 지키는 마음을 담은 ‘귤피소스잼’을 기념으로 사가시는 건 어떨까요? 사계바다에서 파도를 타보는 것도 좋고, 용머리해안에서 신선한 해물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흑돼지고기로 점심을 먹고, 갓 잡은 신선한 횟감으로 저녁 시간을 보내보세요. 해안도로를 걷다가 일몰이 아름다운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도 좋고요, 유람선을 타고 사계의 모든 비경을 한눈에 담아보신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 포구에서 만나는 해녀 할머니, 어부 할아버지와도 또 사계리에 하나 있는 교회에 살고 있는 사둥이들과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사계리로 꼭 한번 놀러오세요. 동네 길 언저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