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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화학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화학

현선호 (지은이), 원정민 (그림)
분홍고래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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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화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화학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과학 일반
· ISBN : 9791185876917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2-09-14

책 소개

시간 여행자 이온과 ‘희망 버스’를 타고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을 하며 놀라운 화학의 발견 현장과 사건 현장을 살펴본다. 행복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생명을 존중하는 화학, 지구를 생각하는 화학, 천년만년 뒤를 생각하는 안전한 화학에 관해 이야기한다.

목차

1장_화학이 일구어 온 세계
● 행복한 화학 나라에서 온 아이 012
요상한 버스 C118, 요상한 아이 이온 012 | 우리 가족은 노케미족 018 | 화학 여행이 시작되다! 025
▶가습기 살균제 사건 028

● 우리는 모두 화학 물질이다 030
이온이의 버스 안 실험실 030 | 사람이 화학 물질이라고? 033 | 지구의 비밀을 푸는 숫자, 118 038 | 데모크리토스를 만나 원자의 비밀을 듣다 044

● 화학의 위대한 발명품, 세상을 바꾸다 050
검은 황금, 석유가 화학 혁명을 일으키다 050 | ‘세계는 석유로 장식되었다’ 056 | 살균 기술의 발전이 아이들을 구했대 062 | 수천만 명의 목숨을 구한 DDT 069 | 마음껏 쪼개고 마음껏 결합해! 화학은 신의 도구? 075
▶연금술에서 주기율표에 이르기까지 079

2장_화학이 만들어 갈 미래
●화학이 우리에게 준 것, 화학이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 084
DDT의 배신, 침묵의 봄 084 | 안전한 화학은 가능할까? 093 | 인간의 몸속엔 미세 플라스틱이 가득해 097 | 직박구리는 어
디로 갔을까? 105 | 답을 찾으려고 다시 희망 버스에 오르다 107
▶보팔 참사 092

●유해 화학 물질에서 안심할 수 있는 사회 113
생명보다 돈이 더 중요한 사람들 113 | 첫 번째 미래, 화학 독성에 중독된 사람들 121 | 지금 우리에게 화학이 필요한 이유 128
▶화관법과 화평법 118

● 백년, 천년, 만년 뒤를 생각하는 화학 131
두 번째 미래, 행복한 화학 나라 131 | 세륜의 실험실 134 | 이 공룡이 나였다고? 진짜 미래를 위한 화학 140 | 안녕, 이온 145
노케미족에서 케미족으로 한 걸음 148

부록_행복한 화학을 위한 생각 상자
1. 화학 기술이 인간에게 꼭 필요할까?153 | 2. 생명을 존중하는 화학이란 무엇일까?154 | 3. 지구를 생각하는 화학이란 무엇일까?156
4. 화학에서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 지켜져야 할 일들은 무엇일까?157

저자소개

현선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는 화공 생명 공학을, 대학원에서는 문예 창작을 전공하고 과학 기자로 일했습니다. 해양 환경단체인 시셰퍼드 코리아의 대표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해양 동물 생태 보전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과학과 글로, 그보다 더 사랑하는 푸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지구 임시 거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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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민 (그림)    정보 더보기
동화책의 매력에 빠져 어린이들을 위한 기발하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평생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동화 속 주인공들과 울고 웃으며 알콩달콩 살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스마트폰과 절교한 날』, 『무적 수첩』, 『사춘기 아니라고!』,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수업』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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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 따가워…….”
아침에 굵은 소금으로 양치질하다가 잇몸에 상처가 났다. 침이 닿을 때마다 쓰라렸다. 세륜이네는 공장에서 만든 치약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줄곧 소금이나 허브 파우더로 이를 닦았다. 학교에서 몇 번친구 치약을 빌려 쓴 적이 있을 뿐이다. 소금은 치약보다 덜 개운하고 상처가 날 때도 많았다. 그래도 화학을 피하려면 도리가 없었다.
아픈 곳을 살피려고 길가에 주차된 자동차 유리에 잇몸을 비췄다. 한 손으로 입술을 잡고 상처를 여기저기 보고 있을 때, 누군가 세륜이를 불렀다.
“그냥 치약 쓰는 게 낫지 않아?”
“악!”
말을 건 건 간밤에 꿈에서 본 바로 그 노란 아이, 화학 찰거머리 이온이었다. 세륜이는 너무 놀라 말을 더듬었다.
“네, 네가 어떻게 여, 여길…….”
꿈인가 싶어 세륜이가 자신의 볼을 힘껏 꼬집었다. 볼이 아팠다. 꿈에서깨지도 않았다.
“아하하. 여기서도 꿈인지 확인할 때 볼을 꼬집니? 걱정하지 마. 꿈이 아니니까. 아니, 꿈이 아닐까 봐 걱정하는 건가?”
이온이가 여전히 노란 옷을 입은 채 껄껄 웃었다.


세 사람이 서로를 붙잡고 걷는 동안 이온이가 말을 꺼냈다.
“샤워하러 가는 동안 석유가 들어가지 않은 다섯 가지 물건을 말해 볼까?”
“좋아. 다 생각해 뒀지.”
아르곤은 둘 사이에 서서 상황을 파악하려고 애썼다. 세륜이가 말했다.
“첫 번째에서 끝날 것 같은데? 체육복!”
“땡! 네 체육복은 합성 섬유로 만든 거야. 체육복뿐만 아니라 가게에서 파는 옷 대부분이 석유 원료로 만들었지. 다음!”
“뭐? 그럴 수가. 그, 그럼 페트병!”
“페트벼엉? 가소롭군! 모든 플라스틱은 석유로 만든 것입니다. 다음!”
“이 시커먼 기름에서 투명한 물건이 나온다고? 그, 그럼 볼펜! 아니아니 안경! 아니 가방!”
다급해진 세륜이가 다섯 개 규칙을 잊고 마구 물건 이름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온이는 꿈쩍도 하지 않고 ‘땡’만 연발했다.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세륜이는 다섯 개는커녕 교실에 있는 물건이라는 전제 조건도 무시하고 생각나는 온갖 물건을 말했다.
화장품, 휴대 전화, 테이프, 의약품, 텔레비전, 타이어, 접착제, 컴퓨터, 신발, 아스팔트, 카메라, 잉크, 시계, 자동차, 비료 등 별의별 것을 다 말해도 이온이는 딩동댕을 외칠 기미가 없었다.
허허벌판의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작은 간이 건물이 나타나자 이온이가 “다 왔어, 이거 가지고 들어가서 씻어”라고 말하며 액체 비누를 내밀었다. 세륜이는 이거다 싶어 외쳤다.
“그래, 세제! 석유를 씻어내는 물질이라면 석유랑 완전 반대겠지. 어때?”
이온이가 하하 웃으며 마이크를 든 시늉을 하고 말했다.
“아쉽습니다, 강세륜 플레이어! 세제조차 석유를 사용한다는 사실!”
“하아, 말도 안 돼…….”
세륜이가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실망한 기색을 내비치자 이온이가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사실 처음부터 네가 이기기엔 너무 불리한 게임이었어. 네가 사는 세상은 거의 석유 세상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거든. ‘세계는 석유로 장식되었다’라는 슬로건까지있을 정도니까.”
“도대체 석유가 어떤 물질이기에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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