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계리직 한국사 문제집

제1부 전근대사
Ⅰ. 선사문화와 국가의 형성 12
Ⅱ. 정치사 36
Ⅲ. 경제사 144
Ⅳ. 사회사 182
Ⅴ. 사상사 216
Ⅵ. 기술사 272
Ⅶ. 예술사 286

제2부 근현대사
Ⅰ. 개항기 318
Ⅱ. 일제강점기 382
Ⅲ. 현대사회 430

머리말

공부는 일반적으로 ① 기본서와 강의를 통해 출제 범위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과정 ② 기출분석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복습하고, 출제의 패턴을 익히는 과정 ③ 실전 연습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과정 모두가 빠뜨릴 수 없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은 두 번째 과정인 기출의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분석을 중시하는 이유는 기출이 기본서와 강의의 복습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실전 연습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까닭입니다.

정답을 암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단순히 한 문제, 한 문제 답을 맞고 틀린 것에 일희일비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기출을 분석하면서 세 가지 숙제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① 기출을 통해 기본서와 기본강의의 내용을 복습하고, 기본공부에서 어떤 패턴이 시험문제에 적용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② 문제를 푸는 요령을 익혀야 합니다. 완벽하지 않은 지식으로 답을 찾아가는 법과 단순 암기 문제가 아닌 논리력을 함께 요하는 최고난이도의 문제들에 대응하는 스킬을 익혀야 합니다.
③ 광대한 국사 공부 중에 우리는 수많은 조연과 엑스트라들(몰라도 주연을 확실히 안다면 풀 수 있는 내용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이런 조연과 엑스트라들 중 주연으로 성장 가능한 대상을 기출을 통해 확인하고 숙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 번 기출로 출제된 조연과 엑스트라는 급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다음 시험에서는 주연으로 업그레이드되어서, 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출은 조연과 엑스트라가 주연으로 가기 위한 등용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기출을 통해 새롭게 부각되는 조연을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기출풀이는 기본공부에서 배운 내용들을 완성하고, 실제 시험에 대한 준비를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마지막에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연습 단계가 있지만, 필자의 경우도 그렇고 세 번째 모의고사를 생략하고 합격하는 경우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모의고사는 시간 배분 연습 때문에 필요한 것이지 공부에 있어 결정적인 과정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중의 많은 모의고사가 수준이나 내용면에서 수험생들에게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모의고사는 새롭게 출제되는 기출이나, 기존 문제를 세트 별로 다시 풀어 보는 걸로 대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히 답을 맞히는 것으로 끝나는 기출풀이가 아니라, 기본서를 반복하는 정도로 회독을 쌓아야 하는 공부가 기출풀이입니다. 초기에는 기본서, 강의를 중심으로 이해를 쌓고 점점 중심을 요약서와 기출로 옮겨가야 합니다.

기출문제를 단순히 암기하는 게 아니라, 뼈 속에 새긴다는 각오로 공부에 임하시면 기출이 여러분을 합격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열공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문제집을 마치며
편저자 김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