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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시전집

추사 김정희 시전집

김정희 (지은이), 정후수 (옮긴이)
  |  
최측의농간
2020-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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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시전집

책 정보

· 제목 : 추사 김정희 시전집 
· 분류 : eBook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91188672233

목차

차례




秋史 金正喜 詩全集 國譯 序 추사 김정희 시전집 국역 서 27


題梁左田鉞 書法時帆西涯詩卷後 左田是翁覃溪先生壻也 書法大有覃溪風致 좌전 양월이 쓴 법 시범의 『서애시권(西涯詩卷)』 뒤에 쓴다. 좌전은 바로 담계 옹방강 선생의 사위인데 서법(書法)이 담계의 풍치를 많이 닮았다 29
雨中 無聊 讀君京領石樓第什 重次寄贈 빗속에 무료하여 군경 『영석루』 제십(第十)을 읽다가 거듭 차운하여 기증한다 34
題翁星原小影 <옹 성원의 작은 초상화>에 쓴다 36
水聲洞 雨中觀瀑 次沁雪韻 수성동 빗속에 폭포를 구경하며, <심설의 운>을 차한다 40
題趙君秋齋?西雜?後 추재 조수삼의 <농서잡영> 뒤에 쓴다 41
送稷山使君 직산 사군을 보내며 43
次贈朴君 戱效其體 차운하여 박 군에게 주며 희롱조로 그 시체(詩體)를 본받는다 46
戱贈趙公禮 희롱조로 조공례에게 준다 48
子午泉 자오천 50
聞某從市中 得拙書流落者 購藏之 不覺噴飯如蜂 走寫以志? 略敍書道 又以勉之 어떤 사람이 저자에 굴러다니는 내 글씨를 구입하여 소장하였다는 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먹던 밥알이 벌처럼 튀어나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당장 부끄러운 뜻을 써서 표시하고 간략하게 서도(書道)를 말하며 또 글씨에 힘쓸 것을 당부한다 55
歸畵於紫霞 仍題 자하 신위에게 그림을 돌려주고 인하여 쓴다 59
題神溪寺 萬歲樓 신계사 만세루에 쓴다 61
西?次韻 四首 서서 차운 4수 63
和篠齋運使 徐公淇修 夜坐聞蟲吟 見億之作 소재 운사 서기수가 <밤에 앉아 벌레 소리를 듣고 나를 생각한다는 시>에 화답한다 68
寄趙君秀三 催硯 조수삼 군에게 기별하여 벼루를 재촉한다 70
寄題靑溪卜居 幷序 청계의 복거에 써 보낸다 서문을 아울러 73
紫霞自象山歸 ?載而來 皆石也 戱呈一詩 자하 신위가 상산에서 돌아오는데 가득 싣고 온 것이 모두 다 돌이었다. 희롱조로 시 한 수 바친다 76
偶吟 우연히 읊다 79
中秋夜 戱拈 중추 밤에 희롱조로 운을 뽑는다 81
北園 初夏 북원 초여름 83
春日北?人家 偃松下 同人小集 봄날에 북엄의 어느 집 언송(偃松) 아래에 동인 몇 사람이 모였다 84
寄呈小華 用昌黎贈無本韻 <창려가 무본에게 준 운>을 써서 소화에게 보낸다 85
燈夕 聯句 등석 연구 88
送心湖丈人 遊關西 관서 지방에 놀러가는 심호 장인을 보내며 93
棲碧亭 秋日 서벽정 가을 95
重三日雨 3월 3일 비가 내렸다 96
?招隱體 寄景言 초은체를 모방하여 경언에게 준다 97
到山寺 拈韋蘇州韻 산사에 이르러 위 소주의 운을 뽑다 99
與黃山東籬諸公 賞瀑東嶺 황산 동리 제공과 더불어 동령에서 폭포를 구경하다 100
水落山寺 수락산 절 101
送黃庭李斗臣 出宰河陽 하양 군수로 나가는 황정 이두신을 보내며 102
送觀白都護之任谷山 곡산 임지로 부임하는 관백 도호를 보내며 104
遼野 요동 들판 106
澄海樓 징해루 108
登角山絶頂 東觀滄海 北俯蒙古界 歸題寺壁 각산 절정에 올라 동쪽으로 창해를 바라보고, 북쪽으로 몽고의 경계를 굽어보고, 돌아와 절간의 벽에 쓴다 110
奉和犀園石瓊樓 月夜賞瀑 서원의 석경루에서 <달밤에 폭포를 구경하는 시>를 받들어 화답한다 113
任丈彦道氏挽 代家尊作 임장 언도씨 만 아버지를 대신하여 지음 115
?懷人詩體 歷?舊聞 轉寄和舶 大板浪華間諸名勝 當有知之者 十首 회인시체(懷人詩體)를 모방하여 옛날에 들은 것을 고루 서술하여 화박에게 부치니, 대판 낭하의 여러 명승들은 마땅히 아는 자가 있을 것이다 10수 117
贈草衣 초의에게 123
信?邀詩樵 爲作甲壽 又於閏旣望 重?壽之 感舊之至也 詩?以卷要題 仍走寫如此 신천 군수가 시초를 맞아 회갑 잔치를 마련해 주고, 또 그 윤달 16일에 다시 환갑 잔치를 차려 주니, 이는 옛 친구를 생각함이 지극한 것이다. 시초가 이 시권(詩卷)을 가지고 제사(題詞)를 해달라고 요구하므로 당장 이와 같이 써 보낸다 125
贈雲句上人 운구 상인에게 준다 126
禮山 예산 127
士說爲詩二十年 忽欲學元人詩 盖其意元人多學唐故也 余遂書辨詩一篇 以明詩道之作 사열이 시를 배운 지 20년인데, 갑자기 원(元) 나라 사람의 시를 배우려고 한다. 그 뜻은 원 나라 사람이 당시(唐詩)를 많이 배웠기 때문이다. 내가 드디어 시(詩)를 분별하는 시 한 편을 써서 시도(詩道)가 일어난 까닭을 밝혀준다 128
自然碁 자연의 바둑돌 130
細毛僧 세모승 134
永保亭歌 영보정가 136
次北隣苦雨歎 북린의 <고우탄>에 차한다 139
答寄北隣 次聚星堂雪詩韻 북린이 <취성당 설시운에 차한 운자>를 답하여 부친다 141
題姜若山彛五 梅花障子歌 약산 강이오의 <매화족자>에 쓴 노래 143
走題金畵史千里 ?朱野雲荷鴨圖便面 화사(畵史) 김 천리가 주 야운의 <연꽃에 노니는 오리 그림을 모방한 부채>에 당장 써 보낸다 145
次韻答吳蘭雪藁 <난설 오숭량의 원고(原稿)>에 차운하여 답한다 146
龕梅次東坡韻 감실(龕室)에 있는 매화를 보고 <소 동파의 운>을 차한다 151
寄而已? 張混 幷序 이이엄 장혼에게 부친다 서문을 아울러 153
答二月八日 作佛辰 代艸衲 <2월 8일 작불신>에 답한다. 초납을 대신하다 155
龕梅歎 감실(龕室)의 매화(梅花)를 보고 탄식한다 158
送孔巢父韻 贈別雪公 <공소보를 송별하는 운(韻)>을 가지고 설공에게 이별시로 준다 160
覃溪書藏之北? 扁其齋曰寶覃 仍次覃溪寶蘇齋韻 담계의 책을 북쪽 방에 수장하고 그 서재의 편액을 보담(寶覃)이라 하고 <담계보소재(覃溪寶蘇齋)의 운>을 차한다 162
公羊春秋爲心湖物 久不還之 今乃見欺 寄此以嘲 兼博一粲 用毛氏通轉法 『공양춘추전』은 심호의 물건이 되어 오래도록 돌아오지 못하여, 지금 결국 속임을 당했으므로 이를 부쳐서 조롱하고 겸하여 한 번 웃자는 것이다. 모씨(毛氏)의 통전법을 사용한다 164
次東坡風水洞韻 寄又淸道人 소 동파의 <풍수동운>을 차(次)하여 우청도인에게 부친다 167
雨中 留吳君 戱贈 빗속에 오군을 붙잡고 희롱조로 지어준다 169
七月六日 次杜七月六日 苦炎熱韻 此詩本係古詩 僞本虞注杜律誤編 今正之 7월 6일에 두보(杜甫)의 시 <7월 6일 고염열(七月六日苦炎熱)>의 운을 차했다. 이 시는 본래 고시(古詩)인데 위본(僞本) 우주의 두율에 잘못 엮여져 있으므로 지금 바로잡는다 171
我入京 與諸公相交 未曾以詩訂契 臨歸不禁?觸 漫筆口號 내가 연경(燕京)에 와서 여러 선비들과 인사를 나누었으나 일찍이 시를 지어 본 적은 없었다. 돌아올 무렵에 섭섭한 회포를 금할 길 없어 구호(口號)로 정(情)을 표시한다 172
走題李心?梅花小幅 이 심암의 <매화 한 장의 그림> 뒤에 당장 쓴다 177
偶作 우연히 짓다 178
銀魚爲鼠偸 示艸衣 은어(銀魚)를 쥐에게 도둑 맞고 초의(草衣)에게 보인다 180
石?詩 석노시 181
春日 約赴北隣 봄날에 언약이 있어 북린에 가다 185
靑石嶺 與李直內 題石壁 청석령에서 이 직내와 함께 석벽에 쓰다 186
?雁 기러기 187
春日 봄날 188
瓊樓 詠懷 경루에서 회포를 쓴다 189
夏日 客至 여름날 손님이 왔다 190
與泊翁菊人約遊東峽 出郭 二首 박옹 국인과 함께 동협에 노닐자는 언약으로 동대문을 나가다 2수 191
三釜淵 삼부연 193
僧伽寺 與東籬會海鵬和尙 승가사에서 동리와 더불어 해붕화상과 만났다 194
與黃山東籬 宿石瓊樓 황산 동리와 함께 석경루에서 자다 195
同雲石芝園 偕遊水落山寺 到石峴 拈韻 운석 지원과 함께 수락산 절에서 놀고 석현에 이르러 운을 빼다 196
?燕京使行 三首 代家尊作 연경(燕京) 사행(使行)에게 주다 3수 아버지를 대신하여 지음 197
次寄吳蘭雪 代家尊作 차운하여 난설 오숭량에게 부친다 아버지를 대신하여 지음 199
曝史 登五臺山 사서(史書)를 말리기 위하여 오대산에 올랐다 201
睡起霧罷 萬象呈露 又用前韻 二首 자다 일어나니 안개는 걷히고 온갖 형상이 다 드러나므로 또 앞의 운을 쓴다 2수 202
送彛齋嚴譴之行 이재가 엄한 꾸지람을 받고 귀양가는 것을 보낸다 204
客自楓嶽遊歸 共賦 객이 풍악에서 놀다 돌아와서 같이 짓는다 205
觀音閣 與硯雲沁雪 作詩禪會 관음각에서 연운 심설과 함께 시선 모임을 열었다 206
失題 실제 207
白塔 백탑 208
贈李子野 이 자야에게 준다 209
北屯 看桃花 북둔에서 복사를 구경한다 210
扶旺寺 부왕사 211
秋夜與蓮生共賦 二首 가을밤 연생과 함께 짓는다 2수 212
偶題尋詩圖 우연히 시 찾는 그림에 쓴다 214
客至 漫賦 손님이 찾아와 우연히 짓는다 215
觀音寺 贈混虛 관음사에서 혼허에게 준다 216
初秋 초가을 217
又 二首 또 2수 219
八月卄二日 與沁雪共作 三島之遊 途中口號 8월 22일 심설과 함께 삼도(三島) 구경가는 길에 즉석에서 짓는다 221
贈人 사람에게 준다 222
秋日 重到瓜地草堂 가을날 과지초당에 거듭 이르다 223
別彛齋 轉往白蓮山屋 次壁上韻 二首 이재가 백련산옥으로 이사 가는데 <벽 위에 있는 운>을 차한다 2수 224
寄泊翁 三首 박옹에게 부친다 3수 226
石瓊樓 次犀翁韻 석경루에서 서옹의 운을 차한다 228
與今軒 共拈鍾竟陵韻 十首 금헌과 종 경릉의 운을 뽑다 10수 229
今軒又?以詩 走成五疊 是夜 大風雨 금헌이 또 희롱하는 시를 주어 빨리 5첩을 이루었다. 이 날 밤에 비바람이 크게 일었다 236
驟雨旋止 憫坐拈韻 소낙비가 갑자기 그치니 답답한 생각이 들어 운을 뽑다 240
北園 賞春 북원에서 봄을 즐긴다 241
與沁雪 作三島之遊 途中 口號 심설과 함께 삼도에 놀러 가면서 길에서 입으로 부른다 242
伊川 道中 이천 가는 길 243
又拈 또 뽑는다 244
贈草衣 초의에게 준다 245
陪家君 上三?寺 仲弟及 金季良 咸聖中 偕之 時雪庵 懶雲二釋 亦不期而至 皆近日名宿也 아버님을 모시고 삼막사에 올랐다. 중제와 김 계량 함 성중도 모두 따라왔고, 그 때 설암 난운 두 스님도 약속 없이 만나게 되었다. 이들은 모두 근래 유명한 선비들이다 246
送彛齋尙書赴燕 연경(燕京)에 가는 이재 상서를 보낸다 248
同人泛舟伏波亭下 친구와 같이 복파정 아래에서 배를 띄웠다 249
次書娛子韻 戱效其體 四首 <오자의 운>을 차운(次韻)해 써서 희롱조로 그 체를 본받는다 4수 250
秋思 二首 가을 생각 2수 253
酬李幼輿索茶 時自燕還 <이유여가 차(茶)를 달라 하는 시>에 화답한다. 이 때 내가 연경(燕京)에서 돌아왔다 255
夏夜 初集 여름밤에 처음으로 모였다 256
夏初 泊翁適至 초여름에 박옹이 마침 찾아왔다 257
次紫霞象山詩韻 자하의 <상산시> 운에 차한다 258
湊?翠丈與燕中諸名士 贈酬詩語談藪而成 好覺噴飯 취장이 연경의 여러 명사들과 함께 주고받은 시어로 얘깃거리를 모아 만들어 내니 재미있게 한 번 웃을 만하다 259
山寺 산속의 절 261
西? 서엄 262
歡城 道中 환성 가는 길 263
失題 二首 실제 2수 264
楊州 途中 양주 도중 266
與右申士毅景言 共賦 우신 사의 경언과 함께 짓는다 267
石瓊樓 與諸公 分韻 석경루에서 여러 사람과 운을 나누다 268
水落山寺 수락산 절 270
次黃山韻 二首 <황산의 운>을 차한다 2수 271
?門 雪中 계문 눈 속에 273
偶作 우연히 짓는다 274
失題 제목을 잃다 275
漫和洪雪蕉 느직이 홍 설초에게 화답한다 276
示堯仙 요선에게 보여준다 277
走和全椒山霽景 전초산의 <비 개인 경치>에 빨리 써 화답한다 278
李君詩思甚佳 不似弓馬中人 走和贈之 이군의 시 생각이 매우 아름다워 무관직(武官職) 사람 같지는 않다. 당장 화답해 준다 279
贈黃?園 황 치원에게 준다 280
贈混虛 혼허에게 준다 281
開元禪房 寓感於古雨今雲之際 不覺觸?閒愁 漫題 示通判 개원선방에 비 오고 구름 끼니 옛 친구가 생각나서 나도 몰래 한가로운 시름을 자아내어 부질없이 이 시를 써 통판에게 부친다 283
次梅花詩韻 二首 <매화시 운>을 차한다 2수 285
洛重學士 直玉署 雪中存訊 走艸奉寄 急行無善步也 낙중학사가 옥당(玉堂)에 숙직하면서 눈 온 뒤에 편지를 보냈는데, 급히 답장을 하려니 걸음을 잘 걷는 사람이 없었다 287
送鳥嶺鎭將王君太 幷序 조령진장 왕군 태를 보낸다 서문을 아울러 288
獅子項 次石間韻 사자항에서 <돌 사이에 써 있는 운>에 차한다 290
雲起洞 二首 운기동 2수 291
失題 四首 글제를 잃었다 4수 292
題吳蘭雪 崇梁 紀遊十六圖 幷序 난설 오숭량의 <기유십육도>에 쓴다 서문을 아울러 294
弊?敗藁古之作耶 不知爲誰今之作耶 又不是也 今古之間 吾以爲吾作亦可 凡四首 해진 광주리 속의 찢어진 원고 조각은 옛날에 지은 것인지 누가 지은 것인지 모르겠다. 지금 지은 것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지금이나 옛날 사이에 나는 나대로 그대로 있으니 범상하게 지었다 해도 좋을 것이다 4수 307
念以仲論詩卷 又要一轉語 近日末流之弊極矣 率題如此 只可收之巾箱而已 六首 중씨의 시를 논한 책으로써 또 한 마디 말을 붙여 달라고 요구하니 근일 말류의 폐단이 이루 말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아무 걸로나 이와 같이 써서 주니 다만 책상 앞에 보관해 두는 것이 가할 뿐이다 6수 309
自題?米小景扇頭 스스로 쓰는데 미불(米?)의 조그만 경치를 그린 부채 머리에 쓴 글을 모방한다 312
次兒輩送商彦韻 애들이 <상언을 보내는 운>에 차한다 313
與混師 信宿山中 法諦世諦 無不說及 又以二偈書示其扇 혼사 스님과 산중에서 이틀 밤을 자고 나니 불교 얘기와 세상 얘기를 안한 것이 없었고, 또 두어 불게(佛偈)를 가지고 부채에 써서 보여준다 314
果寓 卽事 과천(果川)에서 우거(寓居)할 때 즉사 315
棲碧亭 秋日 서벽정 가을날 316
代慈?作 자기를 대신해 짓다 317
秋牧丹 추모란 318
涵碧樓 함벽루 319
南窟 남굴 320
北壁 북벽 321
玉筍峰 二首 옥순봉 2수 322
二樂樓 이요루 323
下仙巖 하선암 324
中仙巖 중선암 325
上仙巖 상선암 326
隱仙臺 은선대 327
仙遊洞 선유동 328
龜潭 구담 329
島潭 도담 330
石門 석문 331
仙人田 선인전 332
隱舟巖 은주암 333
怪石田 괴석전 334
義林池 의림지 335
舍人巖 사인암 336
水雲亭 수운정 337
題山谷詩選後 是携入燕中者也 황 산곡의 『시선(詩選)』 뒤에 쓴다. 이는 북경(北京)에서 가져온 것이다 338
題羅兩峯梅花幀 나 양봉의 <매화 족자>에 쓴다 339
題梅花小扇 贈高陽使君 <매화를 그린 작은 부채>에 써서 고양 군수에게 보낸다 340
題李墨庄獨行小照 卽奇贈小? 朴君者也 二首 이 묵장의 <혼자 가는 초상화>에 써서 곧 소유 박군에게 보낸다 2수 341
送鍾城使君 二首 종성 군수를 보낸다 2수 343
看山 산을 본다 344
走題覃翁石鍾山記帖面 옹 담계의 <석종산기첩> 면에 빨리 쓴다 345
題雲外居士夢偈後 三首 운외거사가 <꿈에 얻은 게(偈)> 뒤에 쓴다 3수 346
作槐根小築圖 寄張茶農 圖作雪意 <회화나무 밑에 작은 집>을 그려 장 다농에게 부치며 눈 온 장면을 그리라고 했다 348
別?羅伯 之任 四首 제주 목사로 부임하는 사람을 이별해 보낸다 4수 349
寄野雲居士 야운 거사에게 부친다 352
題岱覽卷面 二首 <대산 구경> 면에 쓴다 2수 353
寄泊翁壽朝 四首 박옹의 생일 아침에 부친다 4수 355
玉筍峯 옥순봉 357
道中 口號 길 가면서 입으로 부른다 358
扶旺寺 二首 부왕사 2수 359
重興寺 次黃山 二首 중흥사에서 황산의 운을 차한다 2수 360
寄上淵泉丈 연천 어른에게 올린다 361
送楊根守 五首 양근 군수를 보내며 5수 362
題柳漣川之任 二首 유씨가 연천 현감으로 가는데 지어준다 2수 364
松京 道中 개성 가는 길 365
金仙臺 三首 금선대 3수 366
贈?趙君秀三赴燕 조수삼이 연경 가는데 노자로 대신 준다 368
戱贈浿妓竹香 二首 평양 기생 죽향에게 희롱조로 준다 2수 369
戱奉浿城李少尹 희롱조로 평양 이 소윤에게 준다 370
翌日又以竹! 題詩來到 戱以前韻更寄 二首 이튿날 또 대나무 가리개에 시를 써서 보내 왔으므로 희롱조로 전운에 맞춰 다시 부친다 2수 371
浿水舟中 題瓣香扇面 대동강 배 안에서 판향의 부채에 쓴다 372
枕頭漫次吉祥室原韻 示文? 幷令和之 二首 베갯머리에서 부질없이 길상실 원운을 차하여 문원에게 보이고 아울러 화답하게 한다 2수 373
題張曜孫四? 綠槐書屋圖 장요손의 넷째 누이의 <녹괴서옥도>에 쓴다 374
題澹菊軒詩後 담국헌 시 뒤에 제한다 375
甁花 병에 꽂은 꽃 376
題艸衣佛國寺詩後 초의(草衣)의 <불국사> 시 뒤에 쓴다 377
送紫霞入燕 十首 幷序 자하가 연경에 가는 것을 보낸다 10수 서문을 아울러 378
芋社 燃燈 우사가 등을 밝힌다 387
題泛?圖 <뗏목을 타고 가는 그림>에 쓴다 388
天賚借余笠?圖 去値風雨幾乎落水英靈 所在 至寶是保書來相慰 笠?圖 是趙子固硯背本也 천뢰가 나의 <입극도(笠?圖)>를 빌려 가지고 가다가 비바람을 만나 물에 빠져 죽을 뻔했는데 영령(英靈)이 보호하여 지극한 보배를 보존하게 되었다. 편지가 와서 알고 이렇게 위로하게 됐다. <입극도>는 바로 조자고가 벼루 뒤에 새겼던 원본이었다 389
次百日紅 示梁文? <백일홍> 시를 차운하여 양문원에게 보여준다 390
留艸衣禪 초의 선사를 머무름 391
戱贈艸衣 幷序 희롱조로 초의에게 준다 서문을 아울러 392
題鶴林河源三山考卷面 학림의 『하원삼산고』 권면에 쓴다 393
朝爲一人所困? 暮爲一人所困? 如經?然 戱贈艸衣上人 아침에 한 사람에게 놀림을 당하고 저녁에 또 한 사람에게 놀림을 당하니 마치 학질이 하루 거리로 번갈아 찾아오는 것 같아서 희롱조로 초의(草衣) 상인(上人)에게 부친다 394
寄錦溪禪 금계 선사에게 준다 395
贈別李璡秀稚簡 五首 진수 이치간을 이별하며 준다 5수 396
留題介石亭 答鄭生壽銅 三首 개석정에 머물러 써서 정수동에게 답한다 3수 398
乞菊 二首 국화 나눠주기를 바란다 2수 399
謝菊 二首 국화를 나눠준 데 감사한다 2수 400
奉陪來實錄之命 往江華史庫 登摩尼絶頂 五首 실록(實錄)을 모셔 오라는 명을 받고 강화 사고에 가서 마니산 절정에 올랐다 5수 401
爲彛齋 題黃山畵石 三首 이재 권돈인을 위하여 <황산 김유근의 돌그림>에 쓴다 3수 404
苕園 賞雨 초원에서 비를 구경한다 406
隣友有竹二盆 移其最長者 詩以謝之 이웃 친구가 대나무 두 분을 가지고 있다가 가장 잘 자라는 것을 보내주므로 시로써 사례한다 407
隣友多有戀戀意 又以詩解之 이웃 친구가 대나무를 주고 아까워하는 뜻이 많이 있어서, 시(詩)를 지어 위로해 준다 408
送子野之浿上 평양으로 가는 자야를 보낸다 409
送閔行臺丈 書狀之行 三首 민 행대 어른이 서장관(書狀官)으로 가는 행차를 보내며 3수 410
北屯賞花 出郭口號 북둔에서 꽃을 구경하고 성곽을 나오면서 입으로 부른다 412
華巖寺 歸路 화암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413
送曺雲卿入燕 조운경이 북경에 가는 것을 보낸다 414
看山 二首 <산> 그림을 본다 2수 415
驟雨 소낙비 416
途中 길 가면서 417
重陽 9월 9일 418
送心湖丈人 遊關西 二首 심호 어른이 황해도로 놀러 가시는 것을 보낸다 2수 419
棲碧亭 秋日 서벽정 가을날 421
餞秋 四首 가을을 보내며 4수 422
秋日 晩興 三首 가을날 늦은 흥 3수 424
朱野雲約於六月初三 瀝酒作余生朝 當此日 不禁?然 率成一詩 주 야운이 6월 3일에 내 생일을 위하여 술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약속했다. 이 날을 맞아 회포가 더욱 간절해서 갑자기 시 한 수 짓는다 425
從氏作達城行 聊寄五絶句 各有所屬 五首 사촌 형이 달성 군수로 가시는데 변변찮으나 절구 5수를 지어 주었다. 각 수마다 부탁하는 뜻을 붙였다 5수 426
走題黃山墨竹小幀 四首 황산이 <먹으로 그린 작은 대나무 가리개>에 급히 쓴다 4수 429
秋日上棲碧亭 士毅有不潔疾 不能從 翌日雨中 寄九疊絶句專是說病 文字 余亦於第二首 以下多及之仍以嘲之 九首 가을날 서벽정에 올랐는데 사의가 깨끗하지 못한 병이 있어 능히 따라오지 못했다. 다음날 비 오는 속에 9첩 절구를 부쳤는데 이는 오로지 병만을 말한 문자이다. 내가 또한 제2수 이하에서 병든 얘기를 많이 하면서 조롱했다 9수 431
自題?屋圖 爲犀園先生篆正 스스로 <부옥도(?屋圖)>를 그리고 서원 선생을 위해 전자(篆字)로 바로 쓴다 435
安市城 안시성 436
題朱野雲畵 <주 야운의 그림>에 쓴다 437
鷄鳴 닭 울음 438
題雲從山水幀 운종의 <산수(山水) 족자>에 쓴다 439
憶吳秀才 時在南漢 二首 오수재가 남한산성에 있던 때를 생각한다 2수 440
(이 시는 작품 이름이 없다) 442
鵲巢 까치 둥지 443
嘲金生如筠漆痂 김생 여균의 옻 오름을 조롱하다 444
登冠岳絶頂 吟與崔鵝書 관악산 절정에 올라 읊조려 최아서에게 준다 445
贈菊?上人 국오 상인에게 준다 446
題鄭東麓渾性文集後 『동록 정혼성 문집』 뒤에 쓴다 447
瀛洲禾北鎭途中 영주 화북진 도중 448
大靜村舍 대정 시골집 449
庭草 뜨락의 풀 450
冬靑葉大如手掌 可以供書 동청잎의 크기가 손바닥만해 글씨 쓰기가 알맞다 451
玉美人 옥미인 452
映山紅 영산홍 453
馬磨 二首 연자매 2수 454
次癸詹 三首 계첨의 운을 차한다 3수 455
瀛洲偶吟 二首 영주에서 우연히 읊다 2수 457
題小癡指畵 소치의 손톱 그림에 쓴다 458
臘日 戱題 납일에 희롱 삼아 쓴다 459
雪夜 偶吟 눈 온 밤에 우연히 읊조린다 460
村舍 시골집 461
詠雨 三首 비를 읊조린다 3수 462
失題 실제 463
題小癡墨芭蕉 소치가 <먹으로 그린 파초>에 쓴다 464
漢瓦當 한 나라 기와 465
口號七絶 贈江亭金生 六首 입으로 칠언 절구를 불러 강정 김생에게 준다 6수 466
示島童 幷序 섬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서문을 아울러 468
元宵 述懷 정월 보름날 밤에 회포를 쓴다 470
題彛齋書許維扇面後 二首 이재가 허유의 <부채에 써 준 글> 뒤에 쓴다 2수 471
題慈?便面 자기의 <부채>에 쓴다 473
尤齋遺墟碑 우재 유허비 앞에서 읊는다 474
汲古泉試茶 급고천 물을 떠다 차를 대린다 475
海上重九無菊 作瓜餠 제주도에는 9월 9일에 국화가 없어서 호박전을 부쳐 먹었다 476
題小癡指畵 소치의 <손톱으로 그린 그림>에 쓴다 477
癸詹從漂船歸人 得日本刀而見示 漫此走呼贈之 계첨이 표류해 온 뱃사람에게서 일본도를 얻어와 보여주므로 부질없이 그 자리에서 이 시를 지어 준다 478
喚風亭 환풍정 479
題贈延曦閣主人 연희각 주인에게 써 준다 480
示雲衲 仍證明史 운납에게 보여주며 명(明) 나라 역사를 인용해서 증명한다 481
水仙花 수선화 482
偶題 二首 우연히 짓는다 2수 483
水仙花在在處處 可以谷量田畝之間 尤盛 土人不知爲何物 麥耕之時 盡爲鋤去 수선화가 가는 곳마다 즐비해서 골짜기로 헤아릴 만하다. 밭 이랑 사이에 더욱 무성하게 자랐는데, 그 곳 사람들은 무슨 물건인지 몰라 보리밭 맬 때에 호미로 모두 뽑아 버리고 만다 484
年前 禁水仙花 연전에 수선화를 캐 버리라고 했다 485
小遊仙詞 十三首 소유선사 13수 486
三? 喜晴 삼묘에서 맑게 개임을 기뻐한다 492
韓生應耆以紫霞書卷 要余一語 走寫以示 한 응기가 자하의 글씨 체본으로 나에게 한 마디 써달라고 하여 당장 써서 보여준다 493
和題石帆本威堂戴笠小像 四首 494
석범이 그린 <위당의 삿갓 쓴 조그만 초상화>에 화답해 쓴다 4수 494
又題小翠寫威堂像 二首 또 <소취가 그린 위당상>에 쓴다 2수 496
和示台濟 화답하여 태제에게 보여준다 498
遠帆 먼 돛대 499
?棋 바둑을 읊조린다 500
上元芻靈示商彦 정월 보름날 제옹(허수아비)을 읊어 상언에게 보인다 501
題蘭 난초를 읊다 502
戱題贈達峻 희롱조로 써서 달준에게 준다 503
江村 讀書 강촌 독서 504
代台濟 次題火畵作 二首 태제를 대신하여 <불 그림에 읊은 것>을 차한다 2수 505
萬歲橋 途中 만세교 도중 506
書李好民唱酬詩卷後 『이호민의 주고받은 시권』 뒤에 쓴다 507
咸關嶺 途中 함관령 도중 508
書扇示兪生致佺 부채에 써서 유치전에게 보여준다 509
戱?石湖俳體絶句 희롱조로 <석호가 배율체로 지은 절구>를 모방한다 510
戱?慈?遊東井韻 三首 희롱조로 <자기의 동정에 노는 시>의 운을 모방한다 3수 511
夜坐 次洪寶書 밤에 앉아 <홍 보서의 글>에 차운한다 513
靑魚 청어 514
余舊?葛天古幣 病中尙摩 내가 옛날부터 갈천 때의 돈을 가지고 있었는데 앓는 속에서도 만져보곤 했다 515
送慈?看厚湖 후호로 구경가는 자기를 보내며 516
籬外見春? 漫筆 示寶書 울 밖에서 봄갈이 하는 것을 보고 부질없이 써서 홍 보서(洪寶書)에게 보여준다 517
下天山絶句 천산에서 내려와 절구를 짓는다 518
獨坐 示間壁諸少年 홀로 앉아 옆방의 여러 소년에게 보여준다 519
細算 자세히 계산해 본다 520
綠? 녹훤 521
荒年禁酒 村少皆買餠看花去 今日風甚 獨坐無聊 泥筆率題偏屬風餠 二首 흉년이 들자 금주령이 내려 마을 소년이 모두 떡을 사 가지고 꽃구경을 갔다. 오늘 바람이 심히 불어 홀로 앉았자니 너무도 무료하여 붓에 먹을 묻혀 쓰는데 바람과 떡만을 읊었다 2수 522
贈金生于民 김우민에게 준다 523
詠百舌鳥 幷序 三首 종달새를 읊는다 서문을 아울러 3수 524
靑城丈人觀有牧丹 長十丈號大將軍樹 長五丈號小將軍樹 今中紅亭多牧丹 恰與靑城相符 伋題此詩 청성 장인관에 모란이 있는데 길이가 열 길 되는 것은 대장군수라 부르고, 다섯 길 되는 것은 소장군수라 부른다. 지금 중홍정에 모란이 많아 꼭 청성관의 것과 비교할 만하기에 인하여 이 시를 쓴다 526
戱步豊衲袖中韻 희롱조로 풍납의 <소매 가운데 있는 시>를 보운(步韻)한다 527
端陽 오월 단오 528
寄題土城村居 토성 마을 사람에게 부쳐 보낸다 529
次堯仙 幷序 二首 <요선의 운>에 차한다 서문을 아울러 2수 530
和堯仙東井韻 二首 요선의 <동정 운>에 화답한다 2수 532
示全詩祖 朴榮滋 전시조 박영자에게 보여준다 534
鍊武堂 연무당 535
汲井 우물에서 두레박질을 한다 536
打麥二絶 寄北靑明府便面 二首 보리 타작을 읊은 두 절귀를 북청 부사의 <부채>에 쓴다 2수 537
初凉 햇바람 538
村中鳳仙花盛開 結成五色毬甚大 在南地亦希 마을에 봉선화가 활짝 피어 대단히 크게 오색공처럼 뭉쳤는데 남쪽 지방에서도 보기 어려운 것이다 539
荀 五首 죽순 5수 540
李進士歸土城 諸人皆賦別 余亦隨衆次寄 二首 이 진사가 토성에 돌아가니 여러 사람들이 다 이별시를 지었다. 나 또한 여러 사람을 따라 차운하여 부친다 2수 543
城東 避暑 성동에서 더위를 피한다 544
東井松陰 逃暑 동정 소나무 그늘에서 더위를 피한다 545
午睡 三首 낮잠 3수 546
立秋 입추 547
贈豊禪 풍선에게 준다 548
鷄冠花 二首 맨드라미 2수 549
餞夏 三首 여름을 보낸다 3수 550
蠅 파리 551
七夕 칠석 552
海月亭下 漁村 해월정 아래 어촌 553
老蓮爲?山 示之以妖僧枉尋之邪說 仍留山中以備故事 노련이 역산을 위하여 요승이 찾아온다는 사설(邪說)을 보여주며, 그대로 산중에 머물게 하고 예전 일이 있는 것처럼 만든다 554
題村舍壁 幷序 촌사의 벽에 쓴다 서문을 아울러 555
淸溪山樵人得靈#戱作 청계산 나무꾼이 영아(靈#)를 얻었다기에 희롱조로 짓는다 556
戱次商彦 三首 희롱조로 <상언의 운>에 차한다 3수 557
爲畵山作 산 그리는 것을 위하여 짓는다 559
村居病甚 惟柳生問疾而來 授方面效 其意可嘉 書贈如此 竝屬其桐君 四首 촌에서 병을 몹시 앓는데 유생(柳生)만이 문병차 와서 방문(方文)을 내주었는데 대단히 효력이 있었다. 그 뜻이 너무 고마워서 이 시를 지어 주고 아울러 거문고까지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4수 560
柳君以其供老爛飯法 授廚人 甚宜病口 續題贈之 유군이 늙은이 봉양하는데 밥을 부들부들하게 짓는 방법을 주방 사람에게 알려 주어서 병든 사람 입에 꼭 맞게 되었다. 그리하여 또 한 수 써 준다 562
爲竺典禪作 축전 스님을 위하여 짓는다 563
紫霞洞 자하동 564
走筆贈範喜歸龍山 二首 용산으로 돌아가는 범희에게 당장 써 준다 2수 565
贈鐵原尹生 철원 윤생에게 준다 566
戱拈俚句 희롱 삼아 상말로 된 글귀를 뽑는다 567
雨中移菊 四首 비 오는 날 국화를 모종한다 4수 568
贈貫華 관화에게 준다 570
茶事已訂雙溪 又以光陽至前早採海衣 約與貫華 使之?辛 槃寄到 皆口腹間事 放筆一笑 차에 대한 일을 이미 쌍계사에서 다 증명했고, 또 광양에서 김을 빨리 따오라고 관화와 언약하여 다섯 가지 매운 맛을 넣은 음식을 부쳐 왔으니, 모두가 먹는 것을 가지고 얘기한 것이다. 붓을 던지고 한번 웃었다 571
南令樞僑居 남 영추가 객지에 나가서 사는 곳 572
寄贈豊基李生淵? 以締枾盟 二首 풍기 이생 연묵에게 보내서 시맹(?盟)을 맺자고 하였다 2수 573
斗江爲酉山耘逋作 二首 두강에서 유산과 운포를 위하여 짓는다 2수 574
觀音寺 관음사 575
仍題舊句 爲混虛師 二首 옛 글귀를 혼허사를 위하여 써 준다 2수 576
重陽 黃菊 중양 황국 577
余每少睡 借榻湖寺 太虛念佛千聲乃曉 勝似村枕每以鷄爲曉限 漫筆示混師 竝要太虛參 나는 항상 잠이 적어 숙소를 호사에 빌려 지냈다. 그런데 태허가 천 마디 염불을 끝내면 새벽이 되곤 했으니 그래도 촌집에서 자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매양 닭이 울면 염불을 그만두자고 약속하고 그저 이 시를 써서 혼사에게 보이고, 아울러 태허도 같이 닭이 울면 그만두자고 요구했다 578
七夕戱和諸少年 漫題于此 匪爲與之鬪巧 還切染髮之? 二首 칠석에 여러 소년과 희롱조로 회답하여 부질없이 여기에 쓴다. 더불어 잘한다고 다투자는 게 아니라 도리어 늙은 수염의 부끄러움이 간절하다 2수 579
奉寧寺 題示堯仙 봉녕사에서 요선에게 써 보인다 580
戱題示優曇 曇方?腫 희롱조로 우담에게 보인다. 우담이 그 때에 다리병이 있었다 581
用元曉故事 曇病在? 又戱續示曇 원효 고사를 쓴다. 우담의 병이 장딴지에 있기에 또 희롱조로 계속하여 우담에게 보인다 582
戱贈晩虛 幷序 만허에게 희롱조로 준다 서문을 아울러 583
戱次兒輩喜雨 희롱조로 아이들의 <희우>에 차운한다 585
卽事 즉사 586
蕙百將歸 病懷甚無? 取其袖中舊白毫 書贈 혜백이 돌아가려 하는데 병든 회포가 심히 답답해서, 그 소매 가운데 있는 옛날 흰 붓을 꺼내 써 준다 587
果寓村舍 二首 과천 촌집에서 2수 588
?贈吳大山昌烈 대산 오창렬에게 희롱조로 준다 589
雪霽窓明 書鐵?扇 눈이 개이자 창문이 환히 밝아 철규의 부채에 써 준다 590
無聊荒寒之趣 偶此發之 仍取鐵手中物 漫畵 적막한 가운데 쓸쓸한 흥취를 참을 수 없어 우연히 이 시를 지어 쓰고, 인하여 철공이 가지고 있는 쇠꼬챙이를 뺏어서 되는 대로 그린다 591

저자소개

김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후기 조선 금석학파를 성립하고, 추사체를 완성한 문신. 실학자·서화가. 예산 출신. 본관은 경주. 자는 원춘(元春), 호는 추사(秋史)·완당(阮堂)·예당(禮堂)·시암(詩庵)·과노(果老)·농장인(農丈人)·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 등이다. 조선조의 훈척 가문(勳戚家門)의 하나인 경주 김문(慶州金門)에서 병조판서 김노경(金魯敬)과 기계 유씨(杞溪兪氏)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나 큰아버지 김노영(金魯永) 앞으로 출계(出系: 양자로 들어가서 그 집의 대를 이음)하였다. 그의 가문은 안팎이 종척(宗戚: 왕의 종친과 외척을 아울러 이르던 말)으로 그가 문과에 급제하자 조정에서 축하를 할 정도로 권세가 있었다. 1819년(순조 19년) 문과에 급제하여 암행어사·예조 참의·설서·검교·대교·시강원 보덕을 지냈다. 1830년 생부 김노경이 윤상도(尹商度)의 옥사에 배후 조종 혐의로 고금도(古今島)에 유배되었다. 그러나 순조의 특별 배려로 귀양에서 풀려나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로 복직되고, 그도 1836년에 병조참판·성균관 대사성 등을 역임하였다. 그 뒤 1834년 순조의 뒤를 이어 헌종이 즉위하고, 순원왕후 김씨가 수렴청정을 하였다. 이때 그는 다시 10년 전 윤상도의 옥사에 연루되어 1840년부터 1848년까지 9년간 제주도로 유배되었고 헌종 말년에 귀양이 풀려 돌아왔다. 그러나 1851년 친구인 영의정 권돈인(權敦仁)의 일에 연루되어 또다시 함경도 북청으로 유배되었다가 2년 만에 풀려 돌아왔다. 이 시기는 안동 김씨가 득세하던 때라서 정계에는 복귀하지 못하였다. 그는 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과천에 은거하면서 학예(學藝)와 선리(禪理)에 몰두하다가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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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성대학교 교수. 인천교대, 한성대, 동국대 석·박사. 주요 저(역)서로 『이상적 시집(우선정화록, 역)』 『한중문화교류인명사전(편저)』 『추사김정희시전집(역)』 『북산산고(역)』 『중인문학연구(저)』 『해객금준제이도 제사(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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