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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돌멩이

내일의 돌멩이

장그래 (지은이), 단단 (그림)
브로콜리숲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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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돌멩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일의 돌멩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91189847708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3-11-30

책 소개

장그래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내일의 돌멩이』에는 단단한 돌멩이 이면의 허전하고 쓸쓸함이 배어 있다. 이상도 하다. 단단하게 이를 데 없는 돌멩이가 그런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꿈쩍하지 않는 돌멩이 속에도 돌멩이의 생각과 추억이 깃들어 있다.

목차

시인의 말_가깝고도 먼 이야기

1부 거북이가 화장실 문을 똑똑 두드리는데

처음이라는 말 / 거북이가 화장실 문을 똑똑 두드리는데
바람이 만드는 집 / 풍선껌 / 씨앗 / 자장가 / 수국
떡갈나무에 구름이 걸렸는데 / 떡갈나무에 구름이 걸렸는데 2
빨대 / 동박새 / 거미와 잠자리

2. 오리배를 타고 싶은 오리 이야기

내일의 돌멩이 / 오리배를 타고 싶은 오리 이야기
엄마와 장미 / 가족 / 나무 심는 할머니 / 도미노 게임
한숨 / 양말처럼 / 입김 / 김장하는 날 / 생각 / 종이 목욕탕
바나나우유 / 전화

3부 코가 날아가네

셔틀런 / 비누 / 코가 날아가네 / 코의 문제 / 동행
오리책 / 사춘기 / 가위 / 그물 / 재개발구역 / 이사
도토리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고

4부 예기치 못한 일

아침 바다/ 예의 / 예기치 못한 일 / 그물을 던져볼까요? / 일방통행
소나기 / 봄 / 엄마 따기 / 땡감나무 / 가깝고도 먼 이야기 / 친구들

해설_어린이와 소통하는 그 진정한 동행_김종헌 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장그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주 녹동에서 태어나 울산에 살고 있습니다. 2015년 《아동문예》에 동시로 등단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 『악어책』을 출간했습니다. 동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동아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동화마을논술학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좋은 문장을 만나면 행복해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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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따뜻함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인스타그램dandan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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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몸통 그리고
쫑긋 귀를 오리는 중인데

종이가 헐러덩벌러덩
화장실로 뛰어간다

얼굴은 반만 그렸을 뿐인데
엉덩이는 생각도 못했는데

똥이 급했나?

화장실을 어떻게 찾았을까?
눈도 코도 없이

변기에 앉는 순간
아차차
엉덩이조차 없다는 걸 알았을 테지

그때 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거북이

토끼는
똥보다 더 급한 게 있다는 걸
알았겠지

허겁지겁
얼굴 그리러 간다

―「거북이가 화장실 문을 똑똑 두드리는데」 전문


비옷까지 입고 있더라니까요

교문 앞에 떨어진 과자 한 봉지 토도독
비가 두드리고 지나가던 바람은 귀를 쫑긋 세우고

과자 봉지 속엔
과자만 든 게 아닐지 몰라요
과자보다 더 맛있는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몰라요

과자를 먹지 않아도 기쁜 일이 있는 아이와
과자를 먹어도 슬픈 일이 있는 아이가 만나는
이야기가 사는


소리는 듣는 게 아니라 맛보는 거란 걸 알게 된 날이었죠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놀러가서 비가 그칠 때까지
세상에 없는 이야기를
과자처럼 달콤하게 구워내고 싶은
바람의 집

가끔씩
사람이 만든 집보다 바람이 만든 집으로
가고 싶을 때가
있어요

―「바람이 만드는 집」 전문


동그라미 속에 후우~
한숨을 담았다

입을 부풀리고 부풀리고
또 부풀려서
한숨 속에 웅크린 이야기들이 하는 말을
듣고 있는데

옆집 개가 귀를 쫑긋 세운다
담장 위의 길고양이는
입이 찢어지도록 하품만 한다
수염 하나가 톡
떨어지도록

한숨을 아니?
개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고양이는 꼬리를 살랑 흔든다

아니, 하품은 알아도
한숨을 몰라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좋을 때가 있다

동그라미 속에 담았던
한숨이 빵 터졌다

이번에는
하품을 담아볼까

―「풍선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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