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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

(현실은 엉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원지 (지은이)
상상출판
1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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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 (현실은 엉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985654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9-11-13

책 소개

‘원지의 하루’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여행 유튜버 원지의 피땀눈물의 여행기. 생생한 여행기와 함께 누구나 20대, 30대를 지나면서 겪는 청춘의 고민이 함께 담겨 있다. 예쁜 사진과 감성적인 문장이 등장하는 마냥 아름다운 여행기는 아니다. 오히려 여행의 진짜 민낯을 보여주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원지의 타임라인

PART 1 짠내의 시작

나는 국가에서 인정한 공식 흙수저가 되었다
나에겐 가장 어색한 이름 ‘아빠’
5,000만 원짜리 자유행 티켓
아프리카에 가야겠다
변기 위의 눈물
나도 어쩔 수 없는 쫄보였다
★원지의 아프리카 여행 일정
★원지의 아프리카 여행 필수품

PART 2 90일간의 아프리카 - 여행의 시작
장기 여행에 최적화된 헤어스타일
무식하면 용감하다
그래서 다시 어떻게 돌아가지?
Keep the Change!
쫄보의 여행법
세계 여행자란 단어의 충격
세상과의 연결고리
Please, help me!
세렝게티의 드넓은 초원에서
내 돈 어디 숨겼어!
눈물의 촬영 알바
물도 전기도 없는 산골 라이프
진정한 행복
다시 한국으로

PART 3 한국·우간다 - 여행 후의 일상
10년 뒤 1시
딱 1년만
팀의 결성
결과보다는 과정
다시 우간다로
사업 프레젠테이션
대학교수가 되다
우간다에 만든 스튜디오
가내수공업 라이트박스
경찰 불러!
교통사고

PART 4 미국 - 새로운 일상의 적응
서른의 고민
나이에 맞게 산다는 것
블리치로 빨래하기
N잡러 프리랜서의 삶
갑작스러운 취업과 이직
저 출근 안 하겠습니다
가족 회의

PART 5 다시 한국 - 살아가듯 여행하기
그래서 이제 뭐 먹고 살지?
나는 여행 유튜버다
여행을 직업으로 살아가기
★원지의 여행 루트
★유튜버 원지에게 궁금하다! Q&A
★원지의 유튜브 추천 영상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원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늘 “제 꿈은요. 그냥 끊임없이 흐르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다 보니 정말 직업과 나라를 넘나들며 흘러가듯 살고 있다. 엉망진창인 현실과 이상의 늪에서 고민하다 유튜브에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여행하며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곧 직업인 ‘여행 크리에이터’로 일하고 있다. ‘Make it Count(순간을 소중히)’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내년에는, 내후년에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앞날을 가늠할 수 없는 스릴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YouTube 원지의하루 Instagram @im1g
펼치기

책속에서

나에게 늘 여행은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음의 소리를 행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였던 것 같다. 직업과 거처, 늘 오르락내리락하는 변덕스러운 마음까지. 그렇게 흘러가듯 살다 보니 결국 이제는 여행이 일이 되어버렸다.
이 책은 짠내 나는 판잣집살이부터 현실에서 탈출하다시피 했던 아프리카 종단, 서울에서 우간다까지 이어지는 스타트업 도전, 곧바로 이어지는 미국 취업, 그리고 지금의 여행 유튜버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기까지의 일을 담았다. 여행이라기엔 일상 같고 일상이라기엔 조금 더 여행 같은 이야기이다.
돌아보면 늘 가난했고 어떤 일이든 될 듯 말 듯한 그 어설픈 가능성이 나를 매번 좌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마다 이 모든 것이 여행이라 생각하니 견딜 만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저질러 보니 생각보다 별일 아니더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 프롤로그 중에서


차에 타려는 내게 한 아이가 달려와 손에 뭔가를 쥐여주었다. 일정 내내 어린아이답지 않은 그윽하고 수줍은 눈빛을 마구 쏘아댔기에 기억에 선명히 남았었다. 나의 착각인가 했는데 아니었다. 어린아이에게 이런 오해인지 진심일지 모를 눈빛을 받게 되다니. 손을 펴보니 작은 쪽지가 있었다. 어머나. 뭘 또 이런 고백편지까지. 하지만 쪽지를 열고 예상과 다른 내용에 차마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작은 종이에는 다름 아닌 자신을 후원해달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각종 선물을 받는 친구가 부러웠나 보다 싶어 마음 한구석에 애잔함과 실망감이 교차했다. 소년의 나를 향한 수줍은 눈빛은 말 그대로 선택당하기 위한 유혹이었던 것이다.
- 눈물의 촬영 알바 중에서


프랑스에서 온 프로란스와 큰 스카프로 통로를 막은 뒤 한 칸씩 자리를 잡고 들어섰다. 그동안 나는 한 바가지의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을 포함하여 전신 샤워를 하는 법을 터득했다. 우선 작은 바가지에 물을 반 정도 남겨 놓은 뒤, 손수건에 물을 적셔 몸에 붙은 흙먼지 따위를 닦아낸다. 손수건에 남은 물은 발등을 향해 짜내어 가장 더러운 발에 묻은 진흙을 씻어낸다. 다시 물을 덜어내 세수를 한다. 세수를 한 물로 머리를 적신다. 샴푸를 하고 다시 헹군 물로 다시 발을 씻는다. 남겨둔 깨끗한 물로 마무리 세수를 하고 그 물로 머리를 한 번 더 헹군 뒤 발에 붓는다.
그날도 여지없이 같은 과정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늘이 점차 흐려졌다. 하나둘씩 떨어지던 물방울은 순식간에 장대비가 되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스콜이었다. 수분을 가득 머금은 차가운 바람이 몸을 스쳤다. 빗줄기가 빽빽이 들어선 나무들의 잎을 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솨아. 마당에서 족구를 하던 이들은 서둘러 건물 안으로 뛰어가고 있었다. 촉촉하게 젖은 흙냄새가 풍겨왔다.
- 진정한 행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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