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잃은 소라게의 외침

연극 강사이자 도서관 사서, 그리고 작가로 활동 중이에요. 엄마가 되면서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기로 결심했어요. 어린 딸의 재미있고 엉뚱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특별한 글을 쓰게 돼요.

파주 헤이리에서 작은 출판사와 그림책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림책 『나는 도서관입니다』를 썼고, 『커다란 포옹』, 『나의 두발자전거』, 『바다의 기도』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어릴 적 아빠가 스케치북에 그려 준 그림을 따라 그리기 시작한 뒤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힘들고 지칠 때면 딸과 함께 카펫에 누워 천장에 펼쳐진 별과 행성, 그리고 하늘을 나는 고래를 봐요. 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