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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지막 여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1900187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5-12-30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1900187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5-12-30
책 소개
여우는 우리 곁에 존재했다. 이야기 속에서 여우는 때로는 얄밉고, 때로는 제 꾀에 넘어가기도 하고, 꼬리가 아홉 개 달린 누이동생도 되기도 했다. 그리고 뒷산은 여우의 삶터였다. 인간의 생활 속에서, 상상 속에서 늘 가까이 존재했던 여우는 이제 복원해야 할 대상이 되어 버렸다. 어린이 판타지 문학의 새 지평을 연 유승희 작가는 여우가 주인공인 세 편의 판타지 단편을 통해 인간과 동물, 삶과 죽음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꿰뚫어 본다.
목차
S K F-2209
마지막 여우
네섬이
작가의 말
책속에서
아홉이가 고개를 남쪽으로 돌렸다.
“갑자기 센터가 그리워지는 거예요. 고향인 셈이잖아요. 그냥 한 번 보고 싶어졌어요. 한 번 보고는......그러고는 다시 멀리 떠날 거예요. 그리고 적당한 곳을 찾아 새끼도 많이 낳고 여우가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거예요.”
-S K F-2209
아홉이가 목 놓아 울었다.
여우는 조용히 기다렸다.
울음을 그친 아홉이가 여우를 돌아보았다.
최 실장이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배낭을 메고 비닐백을 꼭 안고 산길을 내려갔다.
여우와 아홉이는 내려가는 최 실장을 오래도록 배웅했다.
아니, S K F-2209의 마지막을 오래도록 배웅했다.
-S K F-2209
터덜터덜 걷는데 멀리서 나뭇가지에 새 두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아무 생각 없이 돌을 주워 들었다.
돌은 곧장 날아가 한 마리를 맞췄다.
한 마리가 놀라 날아가고 돌에 맞은 새가 땅 위로 툭 떨어졌다.
가까이 가 보니 산까치였다.
산까치가 한쪽 날개로 푸드덕댔다.
난감했다.
‘진짜 맞을 줄은 몰랐는데.......“
-마지막 여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