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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 : 글방 샌님, 새로운 세상을 실험하다

허생전 : 글방 샌님, 새로운 세상을 실험하다

이영서 (지은이), 박세영 (그림)
마음이음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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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 : 글방 샌님, 새로운 세상을 실험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허생전 : 글방 샌님, 새로운 세상을 실험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91192183251
· 쪽수 : 125쪽
· 출판일 : 2022-10-15

책 소개

마음 잇는 아이 15권. 초등 3·4학년이 보는『허생전』을 위해서 작가는 원전의 내용은 최대한 살리되, 작품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연성을 주고, 방금이라는 어린 인물로 조선 시대와 작품의 주제를 생동감 있게 살렸다.

목차

도적질이라도 하시오
만 냥을 빌리러 왔소
세상 물정 모르는 양반
안성장에 소문난 양반
싹 다 사들여라
왜 사람이 모이지 않겠소
양반 놈이 진짜 도적놈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라
애써 배운 것으로 그르치는 세상
사대부란 도대체 어떤 놈들이냐
부록 : 더 알아봐요

저자소개

이영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늘 요리조리 이쪽저쪽 생각을 굴리고, 뒤집고, 엎으며 삽니다. 쓸모 있는 생각이 많은 책을 쓰려 합니다. 『책과 노니는 집』으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고, 지은 책으로 『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 『얼음 장수 엄기둥, 한양을 누비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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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술 대학에서 동양화를,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2012, 2014년 Bologna Children's Book Fair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75인'에 선정되었고, 2018년 Sharjah Children's Reading Festival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2위를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 《벼알 삼 형제》 《하루와 미요》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처음 배우는 3·1 운동과 임시 정부》 《처음 배우는 4·19 혁명과 민주주의》 《처음 배우는 동학 농민 운동과 차별 없는 세상》 《처음 배우는 제주 4·3사건과 평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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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비니임!” 양반이고 뭐고 이제 몰라. 방금이가 좋아하는 허 선비가 쫄딱 망하면 안 되잖아. 글을 읽던 허생이 돌아봤어. “허구한 날 방에서 글만 읽으시는 글방 샌님이 뭐 한다고 과일을 저렇게 많이 사들이셨습니까? 과일이 아니라 제 속이 다 썩어 들어갑니다.” “허허어.” 허생이 방금이를 돌아보더니 어이없는 듯 웃어. 방금이는 제가 한 말에 제가 놀랐어. 어젯밤 이불 속에서 수도 없이 되뇌던 말이 툭 튀어나온 거야. 그것도 막힘없이. “옳지. 그리하면 된다. 하고픈 말을 눌러 참지 말고 시원히 하면 된다.” 허생은 객줏집 심부름꾼 아이에게 타박을 듣고도 뭐가 좋은지 ‘허허’ 웃으며 칭찬을 해. “괜찮다. 속 끓지 마라.”방금이는 몇 마디 더 하고 싶었지만 아까 너무 말을 길게 했나 봐. 다시 말문이 막혔어. “휴우.” 방금이는 말 대신 한숨을 길게 뽑고는 방을 나왔어.


이게 웬일이야. 바닷가에 붉은 깃발들이 바람을 타고 나풀나풀 흔들려. “저것이 그 배여?” 두 도적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이게 참말인가 싶어 눈을 껌벅거리다가 고래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입을 틀어막다가 어쩔 줄 몰라. 그중 한 사람이 말했어. “아니여, 미끼일 것이여. 우리가 배에 타면 도적 잡았다 함서 우릴 관아에 가둘 것이고만.” “아, 몰러. 나는 승질이 급혀서 이리 재고, 저리 재는 거 못 하는구만. 나는 감옥에 갇히더라도 가 볼텨. 난 그 허 선비란 사람이 그렇게 거짓부렁을 할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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