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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275620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3-09-07
책 소개
책속에서
소녀와 한결 (이수정)
먼 옛날 밤하늘 아래 소녀의 가족과 친구들이 오순도순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세상은 혼란스러웠고 사람들의 싸움이 끊이질 않았어요.
사람들은 돌이킬 수 없는 질투를 했고,
모두 회색 하늘에 갇히게 되었어요.
회색 하늘은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소녀의 부모님 또한 앗아갔어요.
그러나 소녀의 유일한 친구인 산수유나무 ‘한결’ 만은 그녀의 곁에 남아있었어요.
소녀는 한결에게 위로를 얻으며 힘겹게 견뎌낼 수 있었어요.
하지만 회색 하늘은 한결 마저도 시들게 하고 있었어요.
소녀는 한결을 잃을 수 없었기에
구할 방법을 찾기로 했어요.
갑자기 책장 속 오래된 책 앞에
산수유 꽃이 떨어졌어요.
소녀는 무언가에 이끌리듯이 책장에 다가가 책을 펼쳤어요.
그 책에는 무엇이든 자라나게 하는 능력에 대해 적혀있었어요.
하지만 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선 특별한 조건이 필요했어요.
할머니와 솜솜이 (윤서영)
서로 사랑하는 노부부가 있었어요.
그러나 갑작스레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은 할머니는 깊은 슬픔에 빠졌어요.
혼자 하는 산책, 혼자 먹는 밥.
할머니는 영영 웃음을 잃은 것 같았어요.
깜빡 낮잠이 들었을까요?
할머니의 꿈에 그토록 그리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였어요.
“아이고, 이러고 있으면 어떡해! 어서 기운 내요. 할멈.”
잠에서 깬 할머니는
‘내 걱정에 할아버지가 하늘나라에서도 편히 못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정신이 바짝 들었어요.
억지로 기운을 낸 할머니는
장을 보러 마트에 갔어요.
혼자 장을 보고 계산 줄에 서 있는데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무언가를
보고 있는 뒷 모습이 보였어요.
아이들이 보고있던 것은 바로 햄스터였어요.
혼자 외롭게 지내던 할머니처럼 햄스터 한 마리가
쓸쓸하게 쳇바퀴를 돌리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