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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94627074
· 쪽수 : 358쪽
· 출판일 : 2025-06-2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저속노화는 삶의 선순환을 만드는 마인드셋이다
1장 저속노화를 실천하기 싫은 사람에게
저속노화에 대한 흔한 오해들
오해 1 “워런 버핏은 콜라 먹고 장수한다.”
건강관리를 회피하려는 인간의 심리
오해 2 “건강한 루틴은 지루하고 재미없다.”
우리가 모르는 도파민의 두 얼굴
오해 3 “저속노화는 자연을 거스르는 일이다.”
한국인의 겉보기 늙음에 대한 혐오
오해 4 “어린이와 노화는 관계가 없다.”
가속노화로 일찍 조숙해지는 아이들
오해 5 “유튜브에 있는 건강 정보는 다 맞다.”
건강 괴담에 속지 않는 방법
2장 저속노화를 실천하고 싶은 사람에게
건강에 대한 잘못된 통념들
통념 1 “잠은 부족해도 견디면 된다.”
수면은 옵션이 아니라 선순환의 출발점이다
통념 2 “중간만 따라가도 균형 있는 삶이다.”
중용은 수동적 평균이 아니라 능동적 조율이다
통념 3 “건강하려면 뭔가 더 사고 뭔가 더 해야 한다.”
건강은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다
통념 4 “실천하는 것은 정보와 의지의 문제다.”
획일적인 정답이 아니라 개인화가 필요하다
통념 5 “학창 시절 공부만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
편안함은 저속노화가 아니라 가속노화를 부른다
3장 가속노화를 권하는 사회
건강을 실천하지 못하게 하는 현실들
현실 1 건강을 말하던 나도 무너졌다
개인의 지식에 의존하지 말고 사회 구조를 직시하라
현실 2 우리는 건강조차 선택할 수 없게 됐다
나만의 가처분 시간을 확보하라
현실 3 성과 아니면 쾌락! 그 사이에 나는 없다
자기돌봄을 위해 과정 중심적 사고를 가져라
현실 4 일하는 방식이 우리를 늙게 만든다
생애 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리셋하라
현실 5 우리의 휴식시간은 소비 활동이 돼버렸다
가속노화적 휴식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4장 느리게 나이 드는 마인드셋
삶에 녹아든 저속노화의 장면들
루틴 1 움직이는 명상, 달리기
지속 가능한 페이스가 삶을 지탱한다
루틴 2 쓰기 위해 채우는 일, 악기 연습
꾸준함이 몰입을 위한 근육을 만든다
루틴 3 자기돌봄의 시작, 글쓰기
쓰는 사람은 자기를 돌보고 키우는 사람이다
루틴 4 나에게 맞는 식사 마인드
음식을 대하는 태도는 자신을 대하는 태도와 같다
루틴 5 실천이 무너져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구조
평범한 행동이 비범한 결과를 만든다
나가며 삶이라는 나무를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마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노화는 속도 개념으로 이해해야 하며, 여러 가지 생활습관의 조합이 상당 부분 내 노화의 배속을 좌우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우리는 근본적인 인간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내 몸이 최적의 생활습관을 자연스레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배려를 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인드셋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마인드셋은 쉽게 말해 어떤 상황에 대응하는 일련의 사고방식이다. 그럼 이쯤에서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되돌아가보자. 이제 누군가가 내게 “그래서 저속노화가 뭔가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겠다. “저속노화는 삶의 선순환을 만드는 마인드셋입니다.” _<들어가며> 중
심리학에는 미래 자기 연속성이란 개념이 있다. 이는 사람들이 미래의 자신을 현재의 자신과 얼마나 연속적이고 밀접하게 느끼는지를 나타낸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흔히 미래의 ‘나’를 마치 다른 사람처럼 인식해 현재의 결정에서 미래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영국 철학자 데릭 파핏의 지적처럼, 만약 미래의 나를 낯선 타인처럼 느낀다면 현재의 내가 그 미래인을 위해 애쓸 동기가 떨어진다. (중략)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의 에이브러햄 M. 루트칙 박사팀은 미래 자기를 얼마나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지와 건강 관련 행동과의 관계를 직접 실험으로 검증했다. 실험 참가자들의 현재-미래 자기 유사성을 자기 보고로 측정한 결과, 연속성이 높은 사람들이 다양한 척도에서 주관적으로 더 좋은 건강 상태를 보고했고 생활에서도 더 건강한 습관을 갖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일부 참가자들에게 20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쓰게 하는 과제를 주어 인위적으로 미래 자기와의 연결감을 높였더니, 그런 참가자들이 그 후 2주 동안 운동을 더 많이 실천한 사실도 확인됐다. 즉, 미래의 자신을 더욱 현실적이고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간단한 개입만으로도 건강 행동(운동 실천)에 유의미한 변화가 발생한 것이다. 또 다른 연구들은 식습관 분야에서 유사한 결과를 시사한다. 예를 들어, 한 실험에서 음식 선택 직전에 장기적인 건강 결과를 상기시켰더니 참가자들이 평소보다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는 높은 식품을 선택하는 확률이 상승했고, 망설이는 시간도 줄어들어 결정이 빨라지는 효과를 보였다. 반면, 즉각적인 맛 등의 단기 가치만 생각하도록 유도된 경우에는 건강에 나쁜 음식으로 기울기 쉬웠다. 이러한 결과들은 미래의 자신에 대한 생각을 얼마나 현실감 있게 하느냐가 일상적인 식생활 선택까지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_<오해 1. “워런 버핏도 콜라 먹고 장수하잖아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