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쌀라무 알라이쿰 두바이

Raye's Story 1
두바이의 모습, 그리고 그 곳에서의 삶
Raye's Story 2
두바이 모습, 그리고 그 곳에서의 생각들
Raye's Story 3
두바이 모습, 그리고 그 곳에서의 마음들
Raye's Story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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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무더운 여름 날씨와 쓰디쓴 아라비아 커피로 얼얼해진 입안을 달달한 대추야자로 달래어 본다. 대추야자를 입에 넣어 물고는 살을 발라내고 씨를 빼내는 작업을 거치며 지난 시간 상처받아 쓰라린 마음을 달짝지근한 감정으로 달래 본다. 그리곤 오물오물 발라 먹고 남겨진 대추야자의 씨를 내뱉으며 내 마음 깊숙한 응어리도 함께 뱉어내어 본다.
- 데이츠(DATES) 중에서

잊을 만 하면 들려오는 주문 같은 기도 소리. 코 끝 가득 메우는 중동 사람과 아랍 향수의 냄새. 온몸을 검게 덮어 버린 아바야를 입은 여인네들. 눈을 뜨면 순간의 꿈이 되어 버릴 것 같은 이곳.
- 순간의 꿈 중에서

다양한 사람을 알아가는 것.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에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흐르면 더 자연스럽고 쉬울 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더 어렵고 생각이 많아진다. 어디에도 해답이 없는 문제
- No Answer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