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의 발견 : 통영, 진주, 남해, 사천 편

저자 원성윤은 '경상도엔 맛집이 없다'는 편견을 깨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 책을 썼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그는 통영초등학교, 충무중, 통영고를 나온 그야말로 통영 촌놈이다. <식당의 발견> 경남 편을 쓰게된 건 저자가 나고자란 곳에서 먹은 음식들을 올바르게 알리고 싶었다. -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서 정치, 경제, 사회 에디터를 맡고 있는 저자는 23살 어린 나이에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PD저널>, <10아시아>, <기자협회보> 등을 거치며 PD와 연예인, 기자들을 인터뷰하고 기사들을 쓰며 서울의 화려한 맛에 맛들렸으나 20대 후반에 들며 통영의 맛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 어릴 때 엄마가 해준 밥위에 얹힌 바닷가에서 난 반찬들은 서울에서 맛보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통영, 진주, 남해, 사천의 식당을 '발견'해 내는 건 옛맛의 기억을 되살려내는 즐거운 작업이었다.

2000년부터 상업 사진과 예술 사진을 넘나들며 수많은 매거진과 캠페인 광고에 참여하였다. 한국 유니세프(Unicef) 사진가로 미얀마, 차드, 모리타니아 등 전 세계 어린이의 다양한 삶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유니세프 사진가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유니세프 사진(Unicef Photo of the Year)’ 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포착하는 작업뿐 아니라, 점차적으로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과 노동 현장을 깊이 있게 작업하고 있다. 벽돌 공장, 스테인리스 공장, 신발 공장, 쓰레기 더미 위에서의 삶 등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통해, 빈곤과 아동노동이라는 전 지구적 문제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한상무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어린이들의 삶에 깃든 희망과 절망, 강인함과 취약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관객에게 강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