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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대중문화/예술
· ISBN : 979119555018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9-11-14
책 소개
목차
아틀리에 워밍_작가의 작업실
당신의 마음을 전합니다_캘리애
일상을 여행하며 행복을 그리다_제주종이가게
취향을 팝니다_미래책방
즐거운 나의 도시_아그네
텃밭에서 미래를 가꾸다_자주텃밭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힘_로터스 공방
당신의 이야기로 마을을 기록합니다_왓집
타로는 나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_가이아 타로샵
패션, 가치를 입다_숨워드로브
캔버스에만 그릴 필요가 있나요?_저지에
흙으로 삶을 빚다_요보록소보록 공방
어쩌다 프리랜서_오도오도스튜디오
바다로 가는 꼬불꼬불한 길_에코오롯_산호뜨개
선으로 짓는 온기와 면을 만드는 열정_오녈공간
책속에서
우연히 본 캘리그라피 사진 한 장에 매력을 느껴 시작하게 됐어요. / 기회가 왔는데도 잡지 못한다고 그러더라고요. / 기회라는 것은 어디서 어떻게 올지 알 수 없더라고요. / 참 행복한 직업을 가지셨어요. 누군가의 행복을 빌면서 대신해서 사랑을 전해주시잖아요” / 수많은 사람 중에 저를 선택해준다는 게 고마운 일이죠. 감사히 작업하고 있어요. / 제 재능은 꾸준함입니다. / 도전할 것이 계속 있다는 게 재미있지 않아요?
- 캘리애 캘리그라퍼 인터뷰
즐겁게 그림으로 하루를 채우자 / 제주에서 일상 자체가 소소하고, 행복하거든요. / 여행하듯 살아보자 / 화려함보다는 따뜻하거나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 프리랜서가 불안정한 직업이잖아요. 서로가 없었다면, 여태까지 견디지 못했을 것 같아요. / 각자 작업을 하다가도 시간이 되면 밥을 먹고 차를 꼭 마시는데 그 시간을 중요하게 여겨요. / 일상의 모든 모습을 기록처럼 그려보고 싶어요.
- 종이가게 인터뷰
주인의 취향 혹은 서점의 컨셉에 맞게 고른 책들이 있는 공간, ‘골라진 책방’이라고 생각해요. / 그제야 ‘상권’이나 ‘상생’이라는 개념을 생각하게 된 거죠. / ‘어떤 책을 파느냐’와 더불어 ‘어떻게 파느냐’도 고민 중입니다. / 어쨌든 제 문제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어요. / 서점을 오면 우연한 발견을 할 수가 있어요. / 서점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5년 뒤에 뭐하고 있을까? 10년 뒤에는 뭐하고 있을까?
- 미래책방 인터뷰
그분들 덕분에 자연스럽게 제주가 두 번째 고향이 된 거죠. / 저도 떨리고 무모하다는 생각했지만,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전 여기서 사업도 시작했고 친구도 여기에 있는데, 어떻게 떠나겠어요? / 저는 여기 살고 있고 여기 문화 공부하고 잘 알고 있지만 백 년 지나도 저를 외국인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 전 인생도 수학 같다고 생각해요. / 작가의 의도와 달리,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감정을 느낄 수도 있겠죠?
- 아그네 일러스트레이터 인터뷰
스스로 짓는 농사라는 의미로 자연농 작물들은 자연 속에서 스스로 자라고 사람은 그 시중을 든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어요. / 끊임없는 소비가 자연을, 지구를 힘들게 하기에 근원으로 돌아가는 자급자족에 관심이 많았어요. /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결국 모두가 흙을 만지고 태양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농부였다는 사실입니다. / 예술의 본질은 영혼에 자양분을 주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 자연농을 통해 땅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살립니다.
- 자주텃밭 인터뷰
그림책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면서 제가 얼마나 무모했는지 깨닫게 되었죠. / 세상에 나온 그림책을 대하는 저의 시선이 확 달라졌죠. / 제주 섬은 오랜 시간 지속되어온 자연과 신화 속 이야기가 마치 동시간대에 나열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 섬 안에는 도시에서 자라면서 접하지 못한 다양한 흥미로운 것들이 늘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거든요. / 제주가 갖고 있는 색채를 작품에 담아 보려고 합니다. / 신화를 표현하는 한정된 이미지가 식상해진 것이 아닐까요?
- 로터스 공방 인터뷰
어떤 일을 하면 지치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을까 / 제주에서 사라지는 것들, 마을에서 발견하지 못한 이야기를 모으고, 그것을 콘텐츠화하여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이죠. / ‘왓집 = 00이다’라고 정의 내리긴 어려워요. 언제든지 변신할 수 있거든요. / 뭐든지 될 수 있고,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 아직까지는 종이가 지도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 우리의 속도대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왓집 인터뷰
타로의 이미지와 상징은 우리의 심리적인 부분이 아주 깊게 관련되어 있어요. / 잘 말해야 한다는 것 잊도록 해줘요. / 타로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인 거예요. / 일기처럼 매일 매일 카드를 뽑고 그것들이 주는 이미지와 상징들을 살펴보죠. / 침체된 에너지를 정화하기 위해 세이지를 태워요. / 마더피스 타로는 생명의 에너지를 담고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카드예요.
- 가이아 타로샵 인터뷰
패션 디자인은 트렌드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지만, 변화 자체를 다루는 일이기도 하잖아요. / 그제야 많은 문제들이 마음으로 느껴졌고 결국 저를 움직이게 하더라고요. / 패션은 아름다움을 정형화시키고 산업화를 위해 표준화시키기 때문이죠. / 패션에서 아름다움이란 바로 다양성 아닐까요? / 누군가에게 변화의 계기를 주고, 영향을 준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우리는 모두 다르게 태어났고, 각자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요.
- 숨 워드로브 인터뷰
'곧 착륙할 예정'이라는 안내 방송이 들리면 그 찰나에 느끼는 감정들이 있잖아요. / 그림을 놓지 않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 제 정체성은 미대 나온 여자니까요! 혼란스러운 건 없어요. / 지금 생각해보면 돈이 없었던 게 도움 아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 굳이 바다나 산을 가지 않아도 출퇴근할 때 길이 좋아서 위안받는 것 같아요.
- 저지에 인터뷰
한 가지만 몰입하면 오히려 작업을 멈춰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가장 익숙한 소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는 편이에요. / 결국 내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었던 것 같아요. / 아픔이 치유되고 살아있는 사람을 위로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잃지 않는 작업을 작가로서 지속하는 것이죠.
- 요보록소보록 인터뷰
어쩌다 보니 프리랜서가 됐어요. / 그게 제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계기가 되었어요. / 워라밸 지키는 게 프리랜서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 저는 99% 상업적인 디자이너입니다. / 엄마의 삶이 뻔하게 지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작업도구는 컴퓨너 딱 하나인데, 사실 컴퓨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에요.
- 오도오도스튜디오 인터뷰 중
사람들이 자연과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을 합니다. / 우리가 사는 이 섬과 매우 가까운 바다 속에 산호들이 살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요. / 서로의 작업을 보면서 생각의 한계를 넘어가는 방식으로 배워요. / 기어 다니는 몸의 언어가 참회의 언어 같다고 생각했어요. / 직선에만 익숙해 있다가 자연이 얼마나 꼬불꼬불하고, 자유로운지를 보기 시작하지요. / 그 미안함이 충분히 모이면 행동을 바꿀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 에코오롯_산호뜨개 인터뷰 중
이 공간에서만큼은 손으로 무언가 만들면서 그 치열함을 잠시 잊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따뜻한 마음과 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요리는 집안일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 뜨개질은 사람을 무아지경에 이르게 만드는 아주 매력적인 공예입니다. / 작업공간이 필요한 사람들과 같이 쓰고 싶었습니다. / 그냥 되는대로 사는 게 좋습니다. 징크스가 생길 것 같아 일부러 피하는 것도 있고요.
- 오녈공간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