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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울 없이 메이크업을 하는 거죠

왜 거울 없이 메이크업을 하는 거죠

(메이크업 팁이 없는 메이크업 가이드)

류성우 (지은이)
  |  
위고웍스
2016-11-18
  |  
4,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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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울 없이 메이크업을 하는 거죠

책 정보

· 제목 : 왜 거울 없이 메이크업을 하는 거죠 (메이크업 팁이 없는 메이크업 가이드)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패션/뷰티 > 메이크업
· ISBN : 9791195734146
· 쪽수 : 72쪽

책 소개

70페이지의 짧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모델 얼굴을 기준으로 하는 메이크업 콘텐츠들에 대한 문제, 유행과 메이크업 팁 자체가 제품의 마케팅에만 활용되는 현상,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전문가의 역할과 약간의 연습만 있으면 충분한 메이크업 업스킬링(upskilling) 등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다.

목차

I. 시작하기 전에 03
지금까지는 우리 모두, 평균을 향해 가는 것에만 몰두했습니다. 그것만이 정답이라고 했죠. 많은 메이크업 콘텐츠는 평균이 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마치 다른 선택은 없는 것처럼. 하지만 다른 선택도 있습니다.

방법을 알려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 평균에 대한 강박 / 계란형, 계란형, 계속 계란형 / 퍼스널 컬러 / 전문가

II. 어떻게 29
제일 중요한 것은 연습 / 어디부터? 눈부터! / 단순한 몇 가지 세트 / 색을 쓰는 단순한 원칙 / 익숙해질 때까지의 시간

III. 이것만은 꼭 55
10년 뒤에 쓸 메이크업을 미리 해두어야 한다 /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

IV. 메이크업은 65
메이크업을 잘 한다는 뜻은 단순히 ‘예뻐지고 멋있어졌다’는 하나의 결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판단력과 노력, 재주 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죠. 예쁘고 멋있어 보이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죠? 남들 눈에 예쁘고 멋있어 보여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적당한 것들을 선택할 수 있고, 성실하게 연습을 해서, 아름다워 보이게 만드는 종합적인 능력을 가졌을 때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죠. 진짜 자신감 말입니다.

저자소개

류성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크리니크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틸라 프로모션팀 팀장, 샤넬 제너럴 메이크업 아티스트, 〈ELLE〉 및 〈코스모폴리탄〉 잡지와 화보 다수 촬영, 김청경오테르(오테르 더 청담) 메이크업 원장, 주식회사 위고웍스 코스메틱 담당 이사 이메일 _ ryus.ab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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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니까 이것은 평균을 내는 방식입니다. 특별히 예쁘게 생긴 눈의 모양이나 형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눈 모양을 합쳐놓았을 때 우리는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이죠. 즉 평균적인 얼굴에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평균적인 얼굴을 보면 어딘가 연예인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요. 맞습니다. 연예인의 얼굴은 우리 얼굴을 합쳐서 평균을 내어놓은 얼굴입니다. 거칠게 말하면 연예인의 얼굴은 우리들 얼굴의 평균값인 것이죠.
이렇게 보면 연예인을 기준으로 한 메이크업은, 자기 얼굴을 평균값에 맞춰가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이런 메이크업은 평균과 다른 자신의 얼굴을 평균으로 맞추기 위해, 넘치는 것을 가리거나 부족한 것을 도드라지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들의 얼굴은 모두 다르다는 점입니다. 어떤 사람은 평균에 가까운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평균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죠. 따라서 이 방식은 모두에게 공정한 게임은 아니에요. 평균에서 가까운 사람은 메이크업을 할 때 유리합니다. 평균에서 벗어난 부분이 조금밖에 없으니, 메이크업을 하는 데 어려운 방법이 필요하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하지만 평균에서 먼 사람은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리거나 도드라지게 만들어야 할 부분들이 많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메이크업으로는 해결되지 않기도 합니다. 공평하지 않은 게임이죠.


유행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매번 새로운 표준을 정하는 것입니다. 올해에, 이번 시즌에 특정한 색을 정하는 것이죠. 문제는 색이 얼굴에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얼굴은 뺀 나머지 부분에도 모두 색이 있어요. 옷에도 색이 있습니다. 귀걸이나 목걸이, 시계와 가방과 신발에도 색이 있어요. 이것들이 나에게 모여 하나의 조합을 이룹니다. 그러니까 유행을 따라가려면 이런 것들을 계속 조합시켜야 합니다. 옷장, 신발장, 화장대에 미술책에 나오는 색상환만큼 많은 장비(?)들을 구비하고 있다면 조합을 만들 수 있어요. 장비들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없다면 유행에 따라 새로 사야 합니다. 모든 것을 새로 살 수 없다면, 있는 것들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조합을 해봅니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내 포기하게 됩니다. 이제 답은 브라운 하나가 남습니다. 모두가 브라운이죠.


메이크업을 보통 언제 하죠? 평일 출근하기 전에 합니다. 누구에게라도 출근을 앞둔 시간은 급합니다. 급한데 오늘은 제법 중요한 미팅이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도 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강하고 선명한 인상을 주기 위해, 아이(eye)메이크업을 과감하게 스모키 콘셉트로 해보려고 합니다. 엊그제 SNS를 하다가 ‘단숨에 할 수 있는 아이메이크업 팁’을 보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과감하게 도전합니다. 그런데 보란 듯이 이상해집니다. 거울 속에 서서히 팬더곰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더 이상의 도전이 무리라고 판단하고, 오늘도 브라운입니다.
날고 기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해도 연습을 하지 않으면 보통 사람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타고난 사람이 있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건 타고난 거니까 이야기의 대상이 되지 않아요. 저를 포함한 우리는 모두 보통사람들이에요. 연습이 필요하죠. 메이크업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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