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서 숨바꼭질

윤수천 편
누나의 가을
눈 오는 날
가을 풀밭
내가 밥인가 뭐
수원화성
연과 하모니카
고마운 석탄
보이지 않는 끈
달밤
시골 정거장
짝짝이 눈
할머니는 바늘구멍으로
겨울 아침
달
들길

윤금아 편
마음이가 마음이에게
밥
나 여기 있어
네잎 클로버
퍼~즐
할머니의 수수께끼
별
그럴 수도 있지
옥수수 두 알
꽃이 아닌 꽃이 없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땅
눈총
빨랫줄
미안해
단추

임옥순 편
맑게 갠 날엔
꿈
톡 건드리면
아침 이슬
가을 숲의 노래
별이 되고
가을 소리
꿈길
가을바람
아침을 열어요
휘파람새 되어
초겨울 길목
궁터에서
가을에
첫눈 오는 날에

정명희 편
참외 생각
어서와요, 봄
숨은 그림 찾기
개구쟁이 아기 감
연꽃방석
강아지 꼬리 꽃
참개구리 청소부
개구리 보초병
반달 부침개
빈 병들의 나라
맨드라미는 엄마 닭을 좋아해
비밀 노트
참외 배꼽
나를 건드리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