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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일본여행 > 일본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610260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7-05-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전차 탈 준비
첫 번째 정거장 l 미노와바시(三ノ輪橋)역
두 번째 정거장 l 아라카와니초메(荒川二丁目)역
세 번째 정거장 l 마치야에키마에(町屋駅前)역
네 번째 정거장 l 아라카와유엔치마에(荒川遊園地前)역
다섯 번째 정거장 l 아라카와샤코마에(荒川車庫前)역, 가지와라(梶原)역
여섯 번째 정거장 l 오지에키마에(王子駅前)역
일곱 번째 정거장 l 다키노가와잇초메(滝野川一丁目)역
여덟 번째 정거장 l 고신즈카(庚申塚)역
아홉 번째 정거장 l 오쓰카에키마에(大塚駅前)역, 무코하라(向原)역
열 번째 정거장 l 기시보진마에(鬼子母神前)역
열한 번째 정거장 l 오모카게바시(面影橋)역
열두 번째 정거장 l 와세다(早稲田)역
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처음 전차를 타면 제일 앞자리에 앉아 보세요. 차장님의 노련한 손놀림을 따라 움직이는 전차를 느끼기엔 앞자리가 최고거든요. 한적한 동네 풍경도 동영상에 담아 본다면 더 좋겠죠? 아라카와 전차에서 바라보는 전찻길 옆 풍경은 익숙하면서도 감춰져 있던 도쿄의 새로운 얼굴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면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나바는 훗카이도산 순수 메밀의 안쪽 하얀 부분만 갈아 만들어서 소바의 색이 하얗고, 양도 적게 나온다고 해요. 메밀을 여러 번 갈아서 더 부드럽고, 목 넘김도 좋지요.
소바를 다 먹고 나면, 메밀을 씻어 끓인 소바유가 나와요. 남은 츠유에 소바유를 따라 섞어 마시는데, 짭짤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숭늉을 마신 듯 입가심을 해줘요.
아라카와니초메역에 내려 전찻길 사이를 건널 때 잠시만 멈춰 보세요. 아라카와선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길 때문이거든요. 전찻길 위에서 찍은 사진이 참 예쁘게 나와요. 아마 10년 전이라면,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이 철로 위에 서서 멋진 포즈를 취한 사진을 담았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