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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즘의 살아 있는 전설, 크리스 보닝턴 자서전)

크리스 보닝턴 (지은이), 오세인 (옮긴이)
하루재클럽
5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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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ENT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ASCENT (알피니즘의 살아 있는 전설, 크리스 보닝턴 자서전)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등산/캠핑
· ISBN : 9791196249069
· 쪽수 : 600쪽
· 출판일 : 2018-08-31

책 소개

알피니즘의 살아 있는 전설 크리스 보닝턴의 등반과 삶을 담았다. 그는 1962년 영국인 최초로 아이거 북벽을 올라 유명인사가 된 그는 히말라야로 눈을 돌려 안나푸르나2봉과 눕체를 오르고, 안나푸르나 남벽과 에베레스트 남서벽 원정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등반역사를 새롭게 썼다.

목차

여는 글 올드 맨

1부 · 시작
제1장 나는 누구인가
제2장 열정을 발견하다 4
제3장 멘토

2부 · 견습 기간
제4장 신들의 거처
제5장 새로운 인생
제6장 나의 길을 가다
제7장 아이거 직등
제8장 삶과 죽음

3부 · 절정
제9장 안나푸르나 남벽
제10장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제11장 험난한 길
제12장 오거
제13장 K2 ― 한 시대의 끝
제14장 새로운 지평선
제15장 꿈은 끝나고

4부 · 에베레스트를 넘어서
제16장 과거로 돌아가다
제17장 얼음의 세계
제18장 소중한 인연
제19장 두 아들
제20장 세푸 캉그리
제21장 색다른 은퇴
제22장 가장 잔혹한 도전

맺는 글 또 다른 사랑

감사의 말씀
옮긴이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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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크리스 보닝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런던의 햄스테드에서 태어났으며,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를 거쳐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서 공부했다. 열여섯 살 때부터 등반을 시작한 그는 영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등반가이며 열다섯 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이자 사진가이다. 또한 수많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리더십과 산악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그는 1976년 대영제국 훈장인 CBE(Command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받았고 1996년에는 기사 작위를, 2010년에는 빅토리아 훈장인 CVO(Commander of the Royal Victorian Order)를 받았다. 2005년부터 랭커스터 대학교의 명예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세계적인 산악용품 브랜드 버그하우스의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열아홉 번이나 히말라야 원정대에 참여했고, 여러 차례 원정대를 이끌었다. 에베레스트를 네 차례나 등반했으며, 1985년(51세)에는 세계 최고봉(해발 8,848미터)에 올랐다. 이 외에도 그는 안나푸르나 제2봉(1960년), 눕체(1961년), 몽블랑 프레네이 중앙릉(1961년), 파타고니아의 페인 중앙봉(1963년), 올드맨 오브 호이(1966년), 브라마(1973년), 창가방(1974년), 오거(1977년), 콩구르(1981년), 쉬블링 서쪽(1983년), 판치출리 제2봉 서쪽 산등성이(1992년), 그린란드의 빙하(1993년), 인도 랭크릭 랑(1994년), 드랑낙리(1995년), 네팔의 당가(2000년) 등 세계적인 고봉을 초등정했다. 주요 저서로는 『I Chose to Climb』, 『Annapurna South Face』, 『The next Horizon』, 『Everest the Hard Way』, 『Quest for Adventure』, 『Everest: The Unclimbed Ridge』(with Charles Clarke), 『Great Climbs』, 『Tibet’s Secret Mountain, the Triumph of Sepu Kangri』, 『Boundless Horizon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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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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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멘토
윌런스는 등반을 하면서 일관된 자세를 유지했다. 거칠고 자기만족적인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서두르지 않았다. 윌런스와 발터 필립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 루트를 오를 수 있었다. 하산할 때는 윌런스가 팀 전체를 이끌었다. 해미시와 나는 기력을 회복했지만, 리처드는 기진맥진해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영국에서 나는 내 등반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며 상황을 통제하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 이제 나는 더 이상 확신을 가지지 못한 채 마음속에 의구심만 가득했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해야 하는 등반이 싫었다. 그러나 자신감이 넘치는 윌런스의 모습은 나에게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켰고, 그에게서 나는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었다. 필라에서의 경험을 통해 나는 상황이 얼마나 악화되든, 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지든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나는 더 이상 미지의 위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고통 받지 않았다. 공포는 내가 행동을 통해 줄이거나 쫓아낼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가르쳐준 윌런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들의 거처
마침내 걸리의 꼭대기가 눈앞에 보였다. 내가 느릿느릿 열 발자국을 올라가자, 두 달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온 세상이 나의 것이 되었다.
웨스턴 쿰이 내려다보였고, 그 건너편으로 에베레스트가 보였다. 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거대하고 끝없는 공간, 웅장한 산 너머로 넓게 펼쳐진 갈색 평원, 그리고 멀리 지평선까지 아득히 뻗어간 산들과 그 사이사이에 간간이 모습을 드러낸 하얀 산들이었다. 흐릿하게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멀리까지 굽이치는 지형 하나하나가 차갑고 희박한 공기 속에서 선명하게 드러났다. 정상은 눈처마였다. 나와 펨바는 그 위에 주저앉았다. 나는 마침내 사투가 끝난 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이곳보다 거의 1,000미터나 더 높은 에베레스트 정상을 산소 없이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때 내 눈앞에 펼쳐진 검은 바위로 된 삼각형의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내 삶의 대부분을 바치게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눕체 정상에서의 기억은 황량하고 건조한 갈색의 티베트 고원뿐이었다.


새로운 인생
뒤따라 올라오던 이안은 숨을 헐떡거리면서 “어려운 곳을 해냈구나.”라고 말했다. “루트 맞아? 피톤이 안 보이잖아?” 우리가 루트에서 벗어나 오른쪽으로 올라왔다는 것이 금방 밝혀졌다. 시작은 제대로 했었다. 그러고 나자 등반은 이제 아이들의 놀이처럼 느껴질 정도로 쉬웠다. 우리는 로프를 풀고 정상 설원을 뛰다시피 올라갔다. 거의 2,000미터에 달하는 발 아래쪽으로는 숲과 계곡의 거대한 심연이 펼쳐져 있었다.
“로프를 쓰는 게 좋겠어.”라고 이안이 말했다. 나는 전적으로 동의했다. 우리는 우리에게 다가온 행운에 감사하며 조심스럽게 정상으로 올라갔다. 나는 그렇게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등반을 해본 적이 없었다. 나 자신의 어두운 경험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공포를 한데 집결시키는 원형극장 같은 아이거 북벽의 구조 역시 그런 분위기에 크게 일조했다. 햇빛이 반짝이는 정상에서 우리는 말린 과일을 먹으며 기쁨과 함께 안도감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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