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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것들에 대한 사랑

평범한 것들에 대한 사랑

정영삼 (지은이)
  |  
샘출판사
2018-12-2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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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것들에 대한 사랑

책 정보

· 제목 : 평범한 것들에 대한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96569105
· 쪽수 : 269쪽

책 소개

저자는 어린 시절에 각종 마음의 병에 걸려 30여 년간 백방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치유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스스로 ‘앎'을 얻어 그 길을 따라 실천에 옮긴 결과 그 난공불락의 성 같던 제반 증세를 퇴치하고 건강을 다시 찾게 된다.

목차

머리말 4

1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제반 증세 13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17
오대산 소금강 계곡에서 23
심리 교정원 31
자위행위 35
아버지가 되다 39
더욱 깊어 가는 증세들 43
관광통역안내사 47
외국인 전용 토산품점에서 50
마약 같은 신경 안정제 56
아내의 가출 61
어떤 인연 68
여명 72
후회 77
최면 요법 81
산 밑 외딴집에서 89
고요의 끝에서 오는 '윙’소리 94
힘의 원리 98
도전을 시작하다 103
꽃동네 움막에서 109
절망 114
OO 사회 봉사회를 찾아서 119
두 아들을 입양 보내고 127

2부 내면의 승리

자동 복식 호흡대 137
플러스 정신세계·마이너스 정신세계 144
증세들의 얼굴 151
어머니 아버지를 여의고 158
다시 원점에서 162
회고 166
반성 169
완전과 집착 174
성찰 180
불안·공포 심리 184
적응 188
인내 196
고정 관념 200
대인 관계 205
평범과 보통 210
강박 증세들 213
조급하고 화급한 마음 219
충동·분노 222
소심증 227
이유와 핑계 231
후회와 비관 233
부분과 전체 235
신경증·심신증의 정체(1) 237
신경증·심신증의 정체(2) 240
신경증·심신증의 발생 원인 246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253
신경증 환자와 천재들 258
동굴을 빠져나오다 262

뒷말 268

저자소개

정영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함경남도 흥남에서 태어나 6·25 전쟁 당시 흥남 철수 때 배를 타고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거제도로 피란 내려왔다. 그 후 서울에서 줄곧 살았다. 그는 중학교 때 마음의 병(신경증·심신증)을 앓기 시작하여 그 후 30여 년간을 이 병과의 투쟁으로 보냈다. 신경증·심신증의 종합 병원이었다. 병을 얻은 후 백방으로 치료하였으나 낫지 않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 생활을 통하여 병을 고치려고 공군에 자원입대했다. 결국 군에서도 병을 고치지 못하고 사회로 나왔다. 제대 후 다시 병의원, 한방 병의원을 다니며 약을 먹었고, 모든 치료·교정 요법을 받아 보았으나 치유가 되지 않았다. 그는 30여 년간을 이 병으로 투병하다 스스로 ‘앎'을 얻어 그 길을 따라 실천하여 그 병마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병마에서 탈출한 후 30여 년간의 투병 생활에서 얻은 ‘앎'과 그 실천 과정을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그는 병의원과 약으로는 이 병마를 근원적으로 물리칠 수 없으며, 자신을 완전히 뜯어고치는 인간 개조에 의해서만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의 발간이 마음의 병, 즉 신경증·심신증을 예방하기 위하여서라는 데에 더욱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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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면 무엇 때문에 인간은 이렇듯 무모한 완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간단 말인가. 그것은 생존 경쟁(生存競爭)으로 끊임없이 그렇게 되어가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완전을 추구하는 생존 경쟁의 현대에 사는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완전에서 행복과 만족을 찾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진정 행복과 만족을 바란다면 자기 처지를 알고 자기 분수를 알아 각각 그것에 맞는 완전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기 처지에 맞지 않는,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완전을 추구하다 보니, 그 증세들이 더욱 심화하여 그 고통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현재 자기 처지와 분수에서 자기라는 사람은 훌쩍 빠져 먼 나라에서 헤매고 있으니, 그 괴리에서 갈등이 생기고 불만이 생기고 좌절이 생긴다. 그리하여 그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빠져나오지 못하고 살려 달라고 한다. 그래서 그 고통스러운 마음의 병에 걸려, 자기가 만든 그 함정 속에 스스로 빠져 발버둥 치고 있다. 이렇듯 완전이라는 유령에 끌려 그 깊은 수렁에 한번 빠지면 그 속에서 빠져나오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도록 힘들다. 그러므로 이 완전이라는 정체를 알고, 그 속에 빠져들지 않아야겠지만, 일단 빠졌으면, 차분히 그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빠져나오는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
「완전과 집착」중에서


인내의 교육은 절대 필요한 것으로서, 인생에 있어서 성패(成敗)의 좌우는 어릴 적의 인내의 교육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결국 나는 어릴 적 인내의 교육을 받지 못해 인격 형성에 결정적인 흠을 가져왔고, 그로 인해 지금의 증세들을 얻게 된 또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지금에 와서 결국 모든 증세를 퇴치하는 데도 역시 인내의 힘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내의 결핍으로 모든 증세를 얻었으며, 또한 인내의 힘으로써 그 모든 증세를 퇴치해야 하는 그러한 인내의 진리를 알게 되었다. 또한 인내라는 것은 모든 것을 해결하고 치료하는 명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다는 것은, 인생 생활이란 바로 이 인내의 생활이며, 인생이란 결국 인내로 시작해서 인내로 끝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인내」중에서


옆을 보니 플라스틱 화분들이 놓여 있었다. 플라스틱 화분이니 깨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하나를 집어 엎어 놓고 위에 앉았다. 포대 속에서 자갈을 땅바닥에 쏟아 내고 마음에 드는 자갈들을 골랐다. 반 포대가 넘게 되었다. 다 고른 후에 주인아주머니에게서 빈 포대 자루를 얻어 그 속에 넣고 계산을 했다.
주인아주머니는 저울에 단 후 얼마라고 했다. 계산하고 가려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나를 불러 세웠다. 깔고 앉았던 플라스틱 화분 윗부분을 보이며 자국이 나 팔 수 없으니 변상하라는 것이었다.
엎어 놓고 깔고 앉았으니 깔렸었던 윗부분이 땅바닥에 눌려 몇 군데가 조금씩 파이면서 흠이 생겼다. 이 정도면 팔 수 있지 않으냐고 이야기했으나 상품으로서는 팔 수 없으니 변상하라는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변상했는데 그 금액이 자갈 금액과 거의 비슷했다.
나는 속으로 몹시 울화가 치밀었다. 자갈과 그 깔고 앉았던 화분을 배낭 속에 집어넣고 버스를 타고 오면서도 속이 뒤틀리면서 화가 풀리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 순간 이런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다.
‘아니야! 생각을 바꾸자. 그 자갈 가격이 얼마인지 나는 모른다. 주인아주머니가 자갈값과 화분값을 합친 값보다 비싸게 이야기했더라도 나는 그 자갈값을 지불했을 것이다. 그래, 화분까지 합한 값으로 자갈을 샀다고 생각하자.’
여기에 생각이 미치자 뒤틀렸던 마음이 풀리면서 화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나를 보게 되었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니 마음이 바뀌고 감정이 바뀌어 평상심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관념도 고이면 썩는다. 그러므로 관념도 고이지 않고 흐르게 해야 한다. 고이면 썩고 병이 된다. 그 고이고 썩은 관념이 신경증?심신증 병적 관념이다. 그러므로 맑은 관념을 흐르게 해, 그 신경증?심신증 병적 관념을 정화해야 한다.
「고정 관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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