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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버서 할 말도 없는데

부끄러버서 할 말도 없는데

(깡깡이 마을 어르신들의 인생 여행기)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 (지은이), 문화예술 플랜비 (기획)
  |  
호밀밭
2019-02-22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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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버서 할 말도 없는데

책 정보

· 제목 : 부끄러버서 할 말도 없는데 (깡깡이 마을 어르신들의 인생 여행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572846
· 쪽수 : 266쪽

책 소개

우리나라 근대수리조선의 1번지, 부산 영도 깡깡이마을. 이 마을에서 일평생을 보내신 여섯 분의 어르신들이 한국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자신들의 인생을 되돌아봤다.

목차

“나는 항상 열 일곱 살 소녀로 살고 있다.” (김길자)

1. 빨강, 노랑, 파랑 치마저고리가 교복이었던 유치원 시절
2. 스쳐간 인연들의 기억, 피란시절
3. 승자도 패자도 없는 전쟁
4. 나는 이곳에 살고 있다.
5. 김길자 악극단
5. 영도다리 건너 학교로
6. 내 나이 16살 살림살이는 똑 부러지게 살았다.
7. 어릴 때 고생이 훗날에 큰 재산으로
8. 스물둘에 만난 서른 살 택시 운전수
9. 부모님 그리고 시어머니
10. 존경하는 시어머니
11. 새벽을 알리던 소리 “소금 사이소 소금 사이소”
12. 바다 위 배 안에 집을 짓고 살았던 사람들
13. 사람풍년 고기풍년
14. 멋모르고 보증을 서다
15. 여성시대, 내가 세상 밖으로 처음 하는 여행
16. 부산우유 주부대학
17. 복지관 회원님들께
18. 삼호물산 아르바이트
19. 아들 덕에 금강산 구경
20. 나에게도 여고 시절이 있다.
21. 두 분의 할머니들
22. 두 분의 어머니
23. 우리 엄마 ‘조옥이’
24. 떡 한 조각과 우유 한 통
25. 사랑하는 아들과 딸에게
26.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한다
27. 자서전을 마무리하면서

“남항다리 바라보며 불빛이 나를 달래고 그러다가 잠이 든다.” (김부연)

1. 시간은 흘러가는 물결같이
2. 학교 못 간 내력
3. 그래도 젊어서 좋았던 그 시절
4. 딸에 대한 나의 이야기
5. 딸에게
6. 스펀지 같은 우리영감, 바람 같은 우리 영감
7. 꽃피든 거 시절은 어디로 다 지나갔나
8. 우리 동네 대평동
9. 쓸쓸한 가을, 내 인생도 저물어 간다.
10. 세월이 야속해서
11. 사실은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아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 그때 그 시절” (김순연)

1. 메뚜기 잡아 반찬하고 우렁이 잡아 된장찌개 해 먹던 시절
2. 굴뚝
3. 이화국민학교
4. 섣달그믐 작은 설
5. 파월장병 아저씨에게 쓴 위문편지
6. 위문편지
7. 한일합섬
8. 나의 첫 직장 한일합섬
9. 남편과 관세법
10. 아이 셋, 남편과 함께 셋방살이
11. 시부모님
12. 대평동, 고모식당
13. 내 돈이지만 내 돈이 아니었던 곗돈
14. 엄마보다 더 엄마 같은 존재, 할머니
15. 체구는 작아도 당당하게 살아가시던 우리 엄마
16. 이종사촌들과의 모임
17. 남의 편이 아닌 나의 편, 나의 웬수
18. 큰딸 지은이에게
19. 사랑하는 내 아들 정환이에게
20. 막내아들 경환이에게
21. 그리운 나의 친구
22. 시화동아리 그리고 자서전

“고단한 삶이 노래가 되다” (박송엽)

1. 책 보따리를 메고 다니던 철부지 어린아이 그리고 부모님
2. 어머니
3. 나의 멘토이신 할아버지
4. 어린 시절
5. 첫사랑 그리고 눈사람
6. 눈물 젖은 드레스
7. 결혼, 가족을 위해 남편과 헌신하며 살었던 세월
8. 골목마다 소리로 가득했떤 정이 넘치던 동네. 대평동
9. 깡깡이마을
10. 자식들을 위해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던 깡깡이 아지매들
11. 신혼시절 첫 아이를 놓고 힘들 때 도와준 옆집 언니
12. 내게 참 좋았던 당신, 남편
13. 엄마 마음 한구석에 항상 가슴 아픈 자식
14. 살뜰하게 챙겨 주는 큰딸과 소중한 손자 소녀들
15. 사랑하는 장녀 내 딸에게
16. 작은 딸에게
17. 사랑하는 막내 내 아들에게
18. 시동생
19. 형제들의 사연이 담긴 18번 노래
20. 나의 이야기를 글로 쓴다는 것
21. 사찰

“내가 걸어온 발자국 말없이 뒤돌아보니 한스럽고 대단했다.” (서만선)

1. 내가 자란 표정
2. 매미가 맴맴맴 고치고치 씨옷하고 울었던 어린 시절
3. 내 고향 거제도
4. 열 한 살, 아홉 식구 집에 식모로 가다.
5. 황소샛끼 거름
6. 지친 몸
7. 진해야 잘 있거라 나는 간다.
8. 친구들아 내가 왔어
9. 장독 위에 잠자리
10. 우리 엄마 마음씨
11. 나의 기다림은 빗나가고
12. 우리 집을 벗어나다
13. 나의 시집살이
14. 3년 짜리 원양어선
15. 친정아버지 가시던 날
16. 우리 아빠 가는 곳마다 웃는다.
17. 대평동과 나, 시름 많았던 세월
18. 부부의 자서전
19. 자갈 망댕 우리집
20. 우리 딸 세상을 향하여
21. 부모 마음은 자식이 무엇인고
22. 내 발밑 느낌과 그리움
23. 태어난 고향
24. 구름

“조선소 제관일을 하는 사람은 만능재주꾼” (조창래)

1. 섣달그믐이 오면 늘 생각나는 고향과 어머니
2. 한국전쟁, 1950년 10월 25일에 떠난 피난길
3. 10대 시절의 떠돌이 생활
4. 부모님 몰래 지원한 월남파병
5. 결혼과 대평동에서 일궈낸 삶
6. 대평동 수리조선소의 풍경과 만능재주꾼들
7. 가정을 짊어진 엄마의 끈기와 용기, 깡깡이 아지매들
8. 퇴직 후 시작한 새로운 생활, 분재와 꽃 가꾸기
9. 해맞이, 가족을 생각하며
10. 사랑하는 딸내미 연주에게
11. 사랑하는 아들에게
12. 추석이 다가오면, 벌초와 제사
13. 정성을 담은 입춘 벽보 붙이기
14. 바람이 불어 살기 좋은 동네, 대평동

저자소개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기 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조선소가 세워졌던 영도 대평동은 근대 조선 산업의 발상지로서 8개의 조선소와 260여 개의 공업사가 밀집하여 항구도시 부산의 역사와 발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깡깡이예술마을사업은 이 지역의 독특한 산업유산과 생활문화를 활용하여 다양한 예술작품과 어우러진 마을 경관을 조성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이 엮은 어르신들의 자서전 프로젝트에는 김길자, 김부연, 김순연, 박송엽, 서만선, 조창래의 여섯 분 어르신들이 참여했습니다. www.kangkang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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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플랜비 (기획)    정보 더보기
<문화예술 플랜비>는 보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4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문화예술법인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문화정책의 연구와 컨설팅, 문화예술 전문인력의 교육,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담은 콘텐츠의 개발, 창의적인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운영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국내외 예술가 및 문화단체, 지역주민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plan b’는 익숙한 주류적 관행에 안주하지 않는 창의적이고 대안적인 발상, 그리고 부산의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문화예술적 실험을 의미합니다. 문화예술 플랜비는 새로운 발상과 실험을 통해 문화예술의 공공적 가치를 확장하고, 다양한 영역의 문화적 실천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문화예술 플랜비>는 2015년부터 영도 대평동 마을의 주민분들과 영도구, 영도문화원 및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깡깡이예술마을 조성사업을 기획, 운영하였습니다. 현재도 깡깡이예술마을에선 주민분들이 직접 깡깡이유람선과 마을투어, 마을다방과 박물관 등을 운영하시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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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집 앞엔 새벽 4시가 되면 여자들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소금공장에 소금 사러 온 사람들이다. 멀리서도 왔다. 눈 같은 보드라운 흰 소금을 사가지고 머리에 이고 “소금 사이소 소금 사이소” 외치면서 새벽을 알린다.


지금이라도 열심히 배우고 십다. 기회가 이제 왔어니 무어라도 해 보고십다. 이제 꿈을 꾸는 것 같다. 늦은 비가 오는 것 같다.


나는 1990년도에 대평동에 있던 고모식당을 인수해서 식당을 했다. (중략) 식당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꽁치잡이 배가 조선소에서 도크해서 우리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조선소에 있는 동안 우리 식당에서 밥을 삼시 세끼 다 먹었다. (중략) 그런데 꽁치잡이 배가 출항해서 제주도 근해에서 침몰하고 말았다. 밥값이 이백만원이 넘는데도 받지 못하고, 식당을 하면서 밥값을 못 받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사람이 죽고 사무실은 빈소가 차려져 있는데 그 밥값이 무어랴 싶어 포기하고 받으려고 노력도 해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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