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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기타지역여행 > 기타지역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6782146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4-06-10
책 소개
목차
Special Exhibit Book : p3
Prologue 침묵의 지평선 : p26
Part1. 붉은 땅의 기억, Memories of the Red Land : p44
Part2. 오늘 날의 유목민 Modern Nomad : p78
Part3. 침묵의 초원 Silence of the stepper : p110
Part4. 끝없는 길 at the end of the road : p140
Epilogue 초원과 사막 그 사이 : p166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
침묵은 지평선을 가로지르는 무한한 공간의 주인공이며, 이성이 지배하는 세상에 맞서 내면의감성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존재이다.
몽골의 유목민들은자본주의적 소유와 타인을 대하는 현대 개념과는 거리가 멀었고,땅과 자연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으며,균형과 존중만이 삶과 번영을 허용한다는 것을 태어나면서부터알고있는 사람들인 듯 했다.
먼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샤머니즘은 유목민들에게 깊은 유산이 되었다. 유약하고 체념하며삶을 살아가는 듯하지만그들은 삶에 대한 성찰을 지니고 있으며, 수세기 동안할머니에서 어머니로 전해 내려오는 형식과 의식으로 나타나는 영성으로 가득했다. 침묵의 땅 대초원의 모습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아서오히려 거칠고 매혹적이었다.
유목민에게는 두 가지 필수 요소가 있다. 계절에 따라 이동할 수 있는 이동식 집인 게르와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초원이다.
그리고 수백 년 전 칭기즈칸을 따르던 몽골 전사들이 중앙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는 데 성공했던 것처럼, 몽골인 들이 사랑하는 동물인 말은 초원을 마주하고 이들이 광대한 영토를 건너도록 허용된 듯하다.
마치 세상의 문명은 강에서 시작했지만, 몽골의 문명은 이곳 초원에서 시작된 것처럼 …
유목 환경 속에서 가족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노동은 절대 녹녹하지 않으며 여성들과 아이들은 소리 없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초원을 선택하는 사림은 깊은 전통과 가족과 조상의 가치를 영속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편리한 도시 생활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영성과 함께 살았던 영역에 대한 거의 형이상학적 개념으로 돌아간다. 말은 무한을 향해 달리고 몽골 유목민의 온전하고 자랑스러운 영혼인 자유를 이야기한다.
가장 깊은 감정은 항상 침묵 속에 있다.-토머스 모어(Thomas More)-
이들의 침묵은 하늘의 명(命)인가, 땅의 영(令)인가? 아무도 대답 없는 슬픈 비명의 끝점에서 어떤 힘으로 인해 그들은 이 침묵의 초원을 떠돌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