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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97011436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1-03-15
책 소개
목차
편.역자 머릿말
일러두기
소개
*** 신명기 ***
제44주 차: Parashat Devarim ‘말씀들’ (1:1~3:22) - 믿음과 인식의 문제: “믿는 것과 아는 것”
제45주 차: Parashat Va’etchannan ‘내가 간구하였다’ (3:23~7:11) -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지 말라!
제46주 차: Parashat Ekev ‘만약에’ (7:12~11:25) - 하나님의 은혜를 천 대까지 이어지게 하는 길
제47주 차: Parashat Re’eh ‘보라’ (11:26~16:17) - “너희는 기뻐하라” 이것은 주의 명령이다!
제48주 차: Parashat Shofetim ‘재판관’ (16:18~21:9) - 그리스도인의 의무, 순종에 대하여
제49주 차: Parashat Ki Tetze ‘네가 앞으로 나갈 때에’ (21:10~25:19) - 율법이 정한 사형제도에 관하여
제50주 차: Parashat Ki Tavo ‘네가 들어갈 때’ (26:1~29:8) - 너희는 나의 소유( ה ם, 내 보배로운 백성이다!
제51주 차: Parashat Nitzavim ‘서다’ (29:9~30:20) - 우리 삶의 한 페이지를 성경으로 기록하라!
제52주 차: Parashat Vayelech ‘가서’ (31:1~30) - 이름 안에 있는 구원
제53주 차: Parashat Ha’azinu ‘귀를 기울이라’ (32:1~52) -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토라를 따르는 삶,
이것이 곧 신앙이다!
제54주 차: Parashat Chol HaMo’ed Sukkot (출33:12~34:26) - 우리의 거처, 영원한 안식처, 하나님의 창조목적
***부록***
토라 주제별 성경 읽기 상호 참조
책속에서
그런데 라쉬는 이런 신명기 말씀 안에는 하나님 명령을 거역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책망이 약간은 가리어져 있다고 보았다. 다시 말해서 모세는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은 죄에 대해 단지 암시해 주기만 하려고 완곡한 말로 에둘러 표현했다는 것이다. 모세는 왜 신명기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 그렇게 완곡하게 표현했을까? 혹시 백성을 너무 심하게 책망하면 그들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줄까 봐 그랬던 것일까? 혹시 이제 가나안 땅 입성을 앞둔 백성들로 하여금 과거에 조상들이 광야에서 저지른 죄를 생각나게끔 하여, 그들이 여전히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로 그랬던 것을 아닐까?
탈굼 옹켈로스가 전하는 말씀 2절과 3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명령을 가감하는 행위와, 하나님이 바알브올 우상숭배자들을 멸망시킨 행위를 병렬하여 선포하고 있다. 이 둘 사이를 서로 병렬하여 연결하고자 한 것이다. 맛소라 텍스트와 아람어 탈굼 모두, 하나님 말씀에 뭔가 보태거나 빼는 행위는, 곧 우상숭배나 간음죄와 같다고 보는 데는 공통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그동안 랍비들은 하나님 말씀과 명령을 가감하는 일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따라서 이런 범죄를 짓지 않도록 얼마나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지에 관해 그동안 많은 논의를 가졌다.
그중에 28:1절은, 즉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네가 여호와 말씀을 삼가 듣고 행하면”이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삼가 듣는다’고 옮긴 ‘솨모아 티쉐마’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실하게 순종한다’는 뜻이다. 한편 ‘솨모아’와 ‘티쉐마’ 두 단어 모두는 ‘쉐마’라는 낱말에서 비롯되었다. ‘쉐마’는 말을 잘 경청하며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것까지를 아우른 단어이다. 첫 번째 단어 ‘솨모아’는, ‘잘 듣고 경청하는 것’을 뜻하는 능동형 명사이고, 두 번째 단어 ‘티쉐마’는 과거형이지만 아직 완료되지 않은 능동형 미완료 남성 2인칭 단수로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번역본은 이것을 ‘삼가 듣고’라고 옮겨 놓았지만, NASB는 이 단어를 ‘성실하게’ 또는 ‘부지런하게 순종한다’고 번역하여 그 의미를 더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