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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하리보가 내려와

하늘에서 하리보가 내려와

(김동식 작가와 함께 출판하기 1기 초단편소설집)

김동식, 김민섭, 조영열, 조민철, 전다원, 강지율, 황윤, 권미진, 박성조, 유시율, 유지인, 권봉서, 권윤경, 정혜선, 한수정, 권오상 (지은이)
북크루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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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하리보가 내려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늘에서 하리보가 내려와 (김동식 작가와 함께 출판하기 1기 초단편소설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7475801
· 쪽수 : 203쪽
· 출판일 : 2021-05-22

책 소개

김동식 작가와 그의 독자 15명이 함께 쓴 초단편소설집이다. 중학생부터 회사원, 그리고 그의 기획자로 알려진 김민섭 작가까지, 북크루의 ‘김동식 작가와 함께 초단편소설 출판하기 클라스’의 1기 수강생들이 8주 동안 그에게 작법을 배우고 각자의 소설을 1편씩 완성했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의 꿈은 무엇이었나요_김민섭_2

하늘에서 하리보가 내려와_김동식 외 15명_6
황금니_효한_15
희망을 주는 A.A. 모임_조민철_26
쿠키소녀_만끽_37
머리가 크다는 건 부러운 일이다_권권_45
소인 향수_먹는 밤_51
지구 구멍_먹는 밤_58
너희는 음악을 모른다_책냥이_65
고로나 향기_청송댁_74
종이 소리_설해빈_87
여드름 신드롬_시유리_97
당신의 꿈을 삽니다_류이니_102
정신과 시간의 방과 당신의 꿈_김민섭_114
이웃사촌_삼다수_129
이터널 선샤인_세라_133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_빵_144
비밀을 들어주는 남자_한수정_188
보험 우산_한수정_198

저자소개

김민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을 쓰며(작가로), 책을 만들며(출판사 ‘정미소’의 대표로), 책을 팔며(서점 ‘당신의 강릉’의 운영자로), 강의하며(말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육체노동을 하며(대리운전을 하는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의 이야기가 모이고 환원되는, 당신의 다정함을 연결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의 이사장으로도 일합니다. 쓴 책으로 《대리사회》(2016),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2021) 등이 있고, 기획한 책으로 김동식 작가의 《회색 인간》(2017)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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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 영도 산복도로 골목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6년에 서울로 와 성수동의 한 주물 공장에서 결근 한번 하지 않고 10년 동안 노동했다. 2016년부터 온라인에 창작 소설을 올리기 시작했고,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회색 인간』은 100쇄를 돌파하며 문단에 즐거운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등단 5년 만에 1000편이 넘는 소설을 창작했으며, SDF 프로젝트 소설집 『성공한 인생』, 연작소설집 『궤변 말하기 대회』, 따뜻한 이야기 모음집 『인생 박물관』, 자신만의 창작 기법을 풀어낸 『초단편 소설 쓰기』, 에세이집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등을 썼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다양성을 존중해 가는 판타지에 매력을 느낀다. 『우주 학교』는 작가의 첫 연작 장편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작가의 무한 애정이 담긴 캐릭터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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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엄마를 사랑해 드립니다>라는 첫 책을 내고 난 후, 계속 글을 써 보고 싶어 초단편소설쓰기에 도전했다. 시시껄렁한 농담과 헛소리를 좋아한다. 그 안에서 영감을 받아 슬렁슬렁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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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머릿속에 들어찬 이야기로 먹고살고 싶어 발버둥 치는 사람. 언젠가는 키보드만 두들겨도 행복할 날이 오리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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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그중에 하나를 글로 담아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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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좋아하는 걸 기록하고 나누는 사람. 동네 골목길의 반가운 얼굴과 따릉이 위의 한강 바람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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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은 이들에게 둘러싸여 행복에 겨워하는 중학생. 온화한 시골 옆집 할머니가 되기 위해 미지를 헤엄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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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 쓰는 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중1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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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5년 교직 인생의 절반이 중2 담임이었기에 말싸움은 만렙이지만 글재주는 늘 아쉬웠다. 재주를 잘 길러 시고르자브종 향기가 나는 글을 쓰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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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러 가지를 쓰는 생계형 활자 노동자. 그러나 쓰는 것보다는 읽고 보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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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많은 글 속에 파묻혀 살아가고 싶은 2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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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기계인형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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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이오화학공학을 전공한 진로 코치. 진정으로 원하는 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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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양이처럼 유심히 관찰하며 일상을 채집하고 마음 속에 떠다니는 이야기들을 연줄에 꿰어 종이 위로 덜어내는 일을 좋아한다. 2020 서울 국제도서전 집콕 작가에 선정되어 출간한 시집 <기억할 만한 지나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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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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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야기를 좋아해 글쓰기를 시작했으나, 9년째 회사가 원하는 텍스트만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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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갑자기 허공에 숫자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말이야,”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병원 가봐라'와 '거짓말하네' 두 가지로 갈렸다. 오래된 친구에게는 '너 나이 서른에 또 중2병 도졌냐'는 말까지 들었다. 그런 말에도 김남우는 딱히 화를 낼 수가 없었다. 본인이 생각해도 이런 증상은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오는 설정 같았다. 왜 이렇게 신기한 일이 자신에게 벌어지는 걸까?
한데, 신기한 일은 세상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듯했다. 일명 '하리보 사태'다.
“야! 그거 들었어? 하늘에서 하리보가 떨어진다네?”
SNS를 중심으로 서서히 퍼지던 '하리보 추락설'은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을 거치며 점점 유명해지더니, 공중파 뉴스까지도 나왔다.
“곰 젤리를 아십니까? 곰 젤리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다는 제보입니다. 실제 경험담이 전 세계적으로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리보가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처음에는 단순히 운이 없다고 생각했다. 약과를 먹다가 이가 깨지는 건 생각보다 드문 일이니까. 그렇게 딱딱한 음식도 아니었는데. 오늘은 운이 없는 날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약과가 이 조각이랑 같이 입안에 있는 느낌은 생각보다 곤란했다. 혀로 깨진 이를 건드려보니 절반이나 깨진 듯했다. 일단 맛있게 먹던 약과부터 꼴딱 삼키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김남우는 병원 가서 이를 다시 붙여야겠다는 생각에 약과를 뱉어냈다.
댕그랑- 아스팔트랑 대비되게 반들거리고 반짝하는 게, 자세히 보니 금 조각이었다.
-<황금니>


수현이가 고른 65인치 스마트 TV를 가전제품 마트에 다니는 친구의 도움으로 직원 할인가를 받아 구매하기로 했다. 없는 형편에 웬 사치냐 할 수 있겠지만, 밤에 수현이와 함께 영화 보는 시간이 성훈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즐겁다. 수현이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을 위해서라면 그까짓 돈 백만 원 더 열심히 일해서 벌면 그만 아닌가 싶었다.
이삿짐 포장을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온 성훈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수현이가 화장품 로드샵에서 골라준 스킨로션과 보습크림을 듬뿍 발랐다. 웃음이 났다. 거울 속 눈은 반쯤 감겨있는데 얼굴은 반들반들하게 빛나고 있었다. 문득 노트에서 떨어진 노란 메모지가 생각났다.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 자판을 눌렀다. ‘고단6238’
-<희망을 주는 A.A.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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