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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경제/경영
· ISBN : 9791197629501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1-11-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나의 오래된 세인트 제임스 p.7
플랫폼+플레이스 p.15
1. 우리의 10년 p.17
2.‘스니커즈’라는 단어를 도입하다 p.23
3. 백화점과 로드 숍 p.29
4. 편집매장이 만드는 문화 p.35
[인터뷰] 존재 가치를 입증하는 리테일 마켓 /
한태민(샌프란시스코마켓 대표) p.41
[인터뷰] 유형의 가치를 만드는 오프라인 매장 /
정성묵(아이엠샵 대표) p.49
5.일본의 편집매장은 왜 강할까? p.57
[인터뷰] 매일의 클래식 / 모리 다케시(보이즈 대표) p.61
[인터뷰] 일부러 찾아가는 가게 /
와카츠키 와타루(전 보이즈 바잉 디렉터) p.65
6. 첫 로드 숍, 플랫폼 플레이스 도산공원점 p.69
7. 매장은 커뮤니티다 p.77
8. 상권을 모색하다 p.85
9. 몰링 속으로 p.93
10. 리테일의 최전선, 세일즈 스태프 p.99
[인터뷰] 최은지(플랫폼 플레이스 홍대점 매니저) p.103
629 프로젝트 p.105
플랫폼 플레이스의 23번의 시선 p.107
[인터뷰] 유명한(전 플랫폼 마케팅팀장) p.193
브랜드 p.197
⦁ 브랜드가 콘텐츠다 p.199
[인터뷰] 130년 전통을 담은 스트라이프 패턴 /
야니크 뒤발(전 세인트 제임스 대표) p.225
[인터뷰] 음악과 유스 컬처를 담은 YMC /
지미 콜린스(YMC 공동 창업자) p.229
2. 브랜드의 합 p.233
3. 플랫폼 플레이스의 보관함 p.239
[칼럼] 편집매장의 과거, 현재, 미래
박세진(패션 칼럼니스트) p.243
사람 p.249
⦁ 브랜드를 만드는 건 결국 사람 p.251
[인터뷰] 손종호(영업팀장) p.257
[인터뷰] 김수현(기획팀장) p.258
[인터뷰] 이문영(마케팅 VMD파트장) p.259
⦁ 브랜드의 매력은 어떤 고객이 오느냐에 달렸다 p.261
[인터뷰] 송경아(패션모델) p.264
[인터뷰] 임희선(패션 전문 에디터 & 레흐 코리아 대표) p.265
[인터뷰] 한주원(스튜디오 씨오엠 디자이너) p.266
[인터뷰] 김세중(스튜디오 씨오엠 디자이너) p.267
[인터뷰] 권혁도(전자 회사 연구원) p.268
⦁ 플랫폼 플레이스의 크리에이티브 아이덴티티 p.269
[인터뷰] 시대에 맞춘 점진적 움직임 / 신신(그래픽 디자이너) p.279
4. 플랫폼 플레이스 조직, 미래를 그리다 p.285
[인사이드] 인터뷰
장철호∙홍정연(플랫폼 플레이스 창업자) p.289
비전 p.301
⦁ 플랫폼 플레이스 버전 3.0 p.303
[인터뷰] 유현호(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차장) p.309
⦁ 우리의 에센스를 담은 PB p.311
[인터뷰] 이경란(잉크 대표) p.315
3. 서울을 담은 플랫폼 저널 p.317
[에세이] 편집, 선택의 기술
임나리(에디터) p.323
[에필로그] 우리가 사랑한 플랫폼 플레이스 p.32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플랫폼 플레이스는 유행을 가성비 있게 빠르게 해석하는 SPA 브랜드와 달리 클래식하면서 오랜 시간 소장하고 입을 수 있는 브랜드를 찾기 위해 애썼다. 10년 동안 우리 매장에서 판매했던 브랜드를 돌이켜보니 큰 그림 안에서 선택하기보다 잠깐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그때그때 다른 매장에서 잘나가는 브랜드를 들인 적이 꽤 있었다.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은 느낌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인내할 줄 알게 되었고 새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에 더욱 신중해졌다. 우리 매장을, 우리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에게 너무 빠른 시간 안에 브랜드 이미지가 소진되지 않도록 꾸준한 판매율 관리로 롱런하고자 노력했다. 이렇게 걸어온 우리의 10년을 정리하다 보면 앞으로 10년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 설정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이 작은 책을 시작하려고 한다.
2000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플랫폼 첫 매장을 오픈할 당시 패션잡지 <피가로>에 소개된 기사를 찾아 읽어보니 새삼 새로운 느낌이 든다. ‘스니커즈’라는 단어로 소통한 것. 캐주얼뿐만 아니라 정장이나 세미 정장에도 세련되게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착장이 유행한 것. 스니커즈 문화를 만드는 데 우리가 조용히 일조한 것 같다.
결국 편집매장도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와 노하우를 활용해 가성비 좋은 PB를 구성하는 것이 이익률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공유하고,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PB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플랫폼 플레이스는 어떻게 PB를 만들어야 할까? 우리의 화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