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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흩어짐 (제자리를 벗어나 퍼지고 나아가는 식물과 인간의 얽힘에 관한 시적 탐구 그리고 아름다움과 소속감이라는 우리의 미적 경험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7826191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6-01-23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7826191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6-01-23
책 소개
식물은 이동하고 인간은 분류한다. 흩어지고 퍼지며 경계를 넘는 식물의 삶을 통해 기억과 역사, 정체성을 사유한다. 환경역사학자 제시카 J. 리가 아름다움과 소속의 의미를 시적으로 묻는다.
목차
들어가며 5
가장자리 11
경계에서 자라는 나무들 37
변방 55
달콤함 79
조수 95
차를 가리키는 말 125
흩어짐 145
쌉싸름한 녹색 채소 167
콩 185
새콤한 과일 203
물방울의 규모로 223
씨앗 241
소나무를 품은 장소 261
연자주색의 유의어들 283
옮긴이의 말 332
주 338
책속에서

서로 다른 두 환경이 맞닿는 가장자리에서 자라나는 식물은 기민해질 것을 요구받는다. 단지 물의 세계에만 속하는 것이 아니라 메마른 땅에도 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민함을 지닌 존재들이 또 있다. 우리가 뿌리째 뽑은 다음 전 세계의 흐름을 따라 옮겨온 존재들.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타자로 분류되는 존재들.
종들 가운데서 세계 시민이 된다는 건 뭘까? 솔잎가래는 점점 더 경계로 구획되어가는 세계에서 자유로운 이동이라는 기치 아래 살아간다. 하지만 자연 세계는 우리가 제멋대로 지정학적 경계선을 그으려는 데 저항하고, 우리 또한 비슷하게 우리의 움직임을 통해 우리가 만든 경계를 넘나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