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여행기

첫번째 추억 이야기 #녹두거리 #원룸 #순대타운
두번째 추억 이야기 #신림역 #신림선
세번째 추억 이야기 #관악산 #첫사랑

'여의도에서 신림선을 타고 16분 남짓한 시간이 지나면 관악산역에 도착한다. 촌스럽고 투박했던 나의 20대가 떠오른다.
나는 사랑했다. 아니 우리는 사랑했었다! 이곳에서'

'나는 간호사였다. 국가고시를 통과하고 이제 3년차가 되는 간호사였다. 그 짧고도 긴 시간은 나를 강하게 할퀴고 지나갔다.'

'길이 양갈래로 나눠져있을 때 우리는 선택해야만 한다. 그렇지만 어디로 가든 상관없다. 결국 목적지는 같을 테니까 말이다.'